박병호도 인정한 양의지 “3마리 토끼 잡는다”

입력 2019.09.26 (06:48) 수정 2019.09.26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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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에서 지난 시즌 최하위로 추락했던 NC가 KT의 추격을 따돌리고 5강행을 확정했는데요.

일등공신인 타격 1위 양의지는 팀의 5강 진출에 이어 포수 타격왕, 정규리그 MVP까지 세 마리 토끼를 샤냥하고 있습니다.

심병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MC 양의지의 이른바 골프 스윙이 홈런을 만들어냅니다.

[중계멘트 : "한 손 놓고 툭 갖다 건드렸는데 그게 담장을 넘어가는군요."]

간결하고 빠른 양의지의 스윙은 맞히는 지점이 주로 앞에서 형성됩니다.

방망이의 넓은 면에 맞아 장타가 많이 생산된다는 평갑니다.

[박병호/키움/홈런 1위 : "(양의지는) 노림수가 좋은 것 같고, 타격에서 최대한 힘을 빼다가 맞히는 순간 타격을 집중해서 하는데 그런 게 굉장히 좋은 선수인 것 같아요."]

두산에서 NC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올 시즌, 양의지는 더욱 괴력을 발휘하는 포수가 됐습니다.

현재 타율과 장타율, 출루율 1위, 역대급 포수로 거듭난 양의지는 지난해 꼴찌였던 NC의 5강행을 이끌었고 또 다른 목표도 생겼습니다.

1984년 이만수에 이은 35년 만의 포수 타격왕, 1983년 이만수, 2000년 박경완에 이은 역대 3번째 포수 정규리그 MVP입니다.

사실상 타율 1위를 확정한 상태에서 20승을 기록한 두산 린드블럼과의 MVP 경쟁에서 이기면 세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습니다.

[양의지/NC : "(이호준) 타격 코치가 좋은 말 많이 해 주셔서 타석마다 좋은 마음가짐으로 임하는 게 좋은 결과 생기는 것 같아요."]

이적 첫해부터 4년 125억 원의 몸값에 걸맞은 활약을 펼친 양의지, 화려한 정규리그 피날레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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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병호도 인정한 양의지 “3마리 토끼 잡는다”
    • 입력 2019-09-26 06:48:52
    • 수정2019-09-26 06:5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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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에서 지난 시즌 최하위로 추락했던 NC가 KT의 추격을 따돌리고 5강행을 확정했는데요.

일등공신인 타격 1위 양의지는 팀의 5강 진출에 이어 포수 타격왕, 정규리그 MVP까지 세 마리 토끼를 샤냥하고 있습니다.

심병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MC 양의지의 이른바 골프 스윙이 홈런을 만들어냅니다.

[중계멘트 : "한 손 놓고 툭 갖다 건드렸는데 그게 담장을 넘어가는군요."]

간결하고 빠른 양의지의 스윙은 맞히는 지점이 주로 앞에서 형성됩니다.

방망이의 넓은 면에 맞아 장타가 많이 생산된다는 평갑니다.

[박병호/키움/홈런 1위 : "(양의지는) 노림수가 좋은 것 같고, 타격에서 최대한 힘을 빼다가 맞히는 순간 타격을 집중해서 하는데 그런 게 굉장히 좋은 선수인 것 같아요."]

두산에서 NC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올 시즌, 양의지는 더욱 괴력을 발휘하는 포수가 됐습니다.

현재 타율과 장타율, 출루율 1위, 역대급 포수로 거듭난 양의지는 지난해 꼴찌였던 NC의 5강행을 이끌었고 또 다른 목표도 생겼습니다.

1984년 이만수에 이은 35년 만의 포수 타격왕, 1983년 이만수, 2000년 박경완에 이은 역대 3번째 포수 정규리그 MVP입니다.

사실상 타율 1위를 확정한 상태에서 20승을 기록한 두산 린드블럼과의 MVP 경쟁에서 이기면 세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습니다.

[양의지/NC : "(이호준) 타격 코치가 좋은 말 많이 해 주셔서 타석마다 좋은 마음가짐으로 임하는 게 좋은 결과 생기는 것 같아요."]

이적 첫해부터 4년 125억 원의 몸값에 걸맞은 활약을 펼친 양의지, 화려한 정규리그 피날레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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