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심 교수 소환 임박…검찰 ‘수사 다지기’ 주력

입력 2019.09.26 (12:06) 수정 2019.09.26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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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찰이 조국 장관의 부인 정경심 교수의 소환을 앞두고, 막판 증거 다지기에 나섰습니다.

오늘도 압수물 분석과 함께 사모펀드 관계자와 조국 5촌 조카를 불러 조사하는 등 이제 의혹의 핵심 인물인 정 교수 소환만이 남았다는 분석입니다.

최은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조국 가족 펀드'의 핵심 관계자들이 연일 검찰에 소환 되고 있습니다.

검찰은 오늘도 조 장관의 5촌 조카 조 모 씨와 사모펀드의 투자사인 웰스씨앤티 최 모 대표를 불러 조사합니다.

검찰은 이들을 상대로, 코링크 PE의 설립 자금과, 조국 장관 일가와 연관된 돈의 흐름을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어제는 사모펀드의 핵심 투자처인 자동차 부품업체 '익성' 대표와 관계자들에 대한 조사가 이뤄졌습니다.

최근 조 장관의 두 자녀에 대한 조사도 이뤄져 정경심 교수를 제외한 주요 관계자들에 대한 검찰 조사가 대부분 진행된 상태입니다.

이같은 상황으로 볼 때 정 교수에 대한 소환이 임박했다는 분석입니다.

검찰은 "수사를 진행하면서 조사할 분량과 쟁점들이 늘어났다"며 수사 진행 상황에 따라 적절한 시점에 정 교수 소환 날짜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정 교수 조사와 관련해, 통상적인 절차에 따라 서울중앙지검 1층 현관으로 소환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검찰 말대로라면 정 교수는 취재진이 대기하는 이른바 '포토라인'에 설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와 관련해 조 장관은 오늘 출근길에서 "가족이 수사를 받고 있는 현실에 대해 마냥 지켜만 보고 있는 점이 힘들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최은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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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경심 교수 소환 임박…검찰 ‘수사 다지기’ 주력
    • 입력 2019-09-26 12:08:20
    • 수정2019-09-26 13: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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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찰이 조국 장관의 부인 정경심 교수의 소환을 앞두고, 막판 증거 다지기에 나섰습니다.

오늘도 압수물 분석과 함께 사모펀드 관계자와 조국 5촌 조카를 불러 조사하는 등 이제 의혹의 핵심 인물인 정 교수 소환만이 남았다는 분석입니다.

최은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조국 가족 펀드'의 핵심 관계자들이 연일 검찰에 소환 되고 있습니다.

검찰은 오늘도 조 장관의 5촌 조카 조 모 씨와 사모펀드의 투자사인 웰스씨앤티 최 모 대표를 불러 조사합니다.

검찰은 이들을 상대로, 코링크 PE의 설립 자금과, 조국 장관 일가와 연관된 돈의 흐름을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어제는 사모펀드의 핵심 투자처인 자동차 부품업체 '익성' 대표와 관계자들에 대한 조사가 이뤄졌습니다.

최근 조 장관의 두 자녀에 대한 조사도 이뤄져 정경심 교수를 제외한 주요 관계자들에 대한 검찰 조사가 대부분 진행된 상태입니다.

이같은 상황으로 볼 때 정 교수에 대한 소환이 임박했다는 분석입니다.

검찰은 "수사를 진행하면서 조사할 분량과 쟁점들이 늘어났다"며 수사 진행 상황에 따라 적절한 시점에 정 교수 소환 날짜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정 교수 조사와 관련해, 통상적인 절차에 따라 서울중앙지검 1층 현관으로 소환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검찰 말대로라면 정 교수는 취재진이 대기하는 이른바 '포토라인'에 설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와 관련해 조 장관은 오늘 출근길에서 "가족이 수사를 받고 있는 현실에 대해 마냥 지켜만 보고 있는 점이 힘들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최은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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