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cm VS 206cm, 디우프, 장신 공격수 맞대결 승리!

입력 2019.09.27 (21:50) 수정 2019.09.27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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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자배구 순천 MG새마을금고 컵대회에서 인삼공사가 GS칼텍스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에 올랐습니다.

트라이아웃 1순위로 뽑은 202cm의 디우프가 206cm의 러츠와의 장신 공격수 경쟁에서 판정승을 거뒀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GS칼텍스에 내리 두 세트를 먼저 내준 인삼공사는 악착같은 수비로 대반전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발디그도 모자라 다이빙까지하며 끈질기게 물고 늘어졌습니다.

초반엔 설렁설렁하던 외국인 선수 디우프도 세트가 거듭될수록 책임감을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3세트 초반엔 206cm 역대 최장신 공격수 러츠의 고공 공격을 디우프가 가로막으면서 분위기는 뒤집어졌습니다.

3,4세트를 내리 따내 기어코 승부를 마지막 5세트로 몰고간 인삼공사.

5세트의 해결사 역시 이탈리아 국가대표 출신 디우프였습니다.

디우프는 날카로운 서브 에이스로 GS칼텍스의 수비를 허물었습니다.

듀스에 듀스가 거듭되던 순간에도 디우프의 화력은 불을 뿜었습니다.

디우프가 무려 38득점을 올린 인삼공사는 GS칼텍스에 3대 2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지난 1차전에서 16점에 머물렀던 디우프가 경기를 거듭할수록 한국무대에 적응한게 승리의 원동력이었습니다.

[서남원/인삼공사 감독 : "다 같이 그냥 쉽게 지진 않는다는 생각을 하는 것 같고요. 초반에 조금 부진했던 디우프 선수가 공격이 살아나면서 어떤 분위기 전환을 많이 했고..."]

인삼공사는 흥국생명을 이기고 올라온 현대건설을 상대로 컵대회 2연속 우승에 도전합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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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cm VS 206cm, 디우프, 장신 공격수 맞대결 승리!
    • 입력 2019-09-27 21:52:57
    • 수정2019-09-27 22: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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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자배구 순천 MG새마을금고 컵대회에서 인삼공사가 GS칼텍스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에 올랐습니다.

트라이아웃 1순위로 뽑은 202cm의 디우프가 206cm의 러츠와의 장신 공격수 경쟁에서 판정승을 거뒀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GS칼텍스에 내리 두 세트를 먼저 내준 인삼공사는 악착같은 수비로 대반전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발디그도 모자라 다이빙까지하며 끈질기게 물고 늘어졌습니다.

초반엔 설렁설렁하던 외국인 선수 디우프도 세트가 거듭될수록 책임감을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3세트 초반엔 206cm 역대 최장신 공격수 러츠의 고공 공격을 디우프가 가로막으면서 분위기는 뒤집어졌습니다.

3,4세트를 내리 따내 기어코 승부를 마지막 5세트로 몰고간 인삼공사.

5세트의 해결사 역시 이탈리아 국가대표 출신 디우프였습니다.

디우프는 날카로운 서브 에이스로 GS칼텍스의 수비를 허물었습니다.

듀스에 듀스가 거듭되던 순간에도 디우프의 화력은 불을 뿜었습니다.

디우프가 무려 38득점을 올린 인삼공사는 GS칼텍스에 3대 2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지난 1차전에서 16점에 머물렀던 디우프가 경기를 거듭할수록 한국무대에 적응한게 승리의 원동력이었습니다.

[서남원/인삼공사 감독 : "다 같이 그냥 쉽게 지진 않는다는 생각을 하는 것 같고요. 초반에 조금 부진했던 디우프 선수가 공격이 살아나면서 어떤 분위기 전환을 많이 했고..."]

인삼공사는 흥국생명을 이기고 올라온 현대건설을 상대로 컵대회 2연속 우승에 도전합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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