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동 극장골…대구 창단 첫 상위 스플릿 확정

입력 2019.09.28 (21:32) 수정 2019.09.29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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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축구 K리그1 대구가 창단 이후 처음으로 6강 상위 스플릿 진출을 확정지었습니다.

경기 종료 직전 터진 박기동의 극장 골이 대구의 새 역사를 썼습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창단 첫 상위 스플릿 진출에 승점 1점만을 남긴 대구.

최하위 제주의 빠른 역습에 고전하던 대구는 윤일록에게 페널티킥 선제골을 내줬습니다.

대구는 제주 김지운의 퇴장으로 수적 우위를 점했지만, 후반 29분 오히려 안현범에게 추가 골을 내주고 2대 0으로 끌려갔습니다.

그러나 대구의 저력은 위기의 순간 발휘됐습니다.

후반 33분 정승원이 빨랫줄 같은 중거리 슛으로 추격의 서막을 알렸습니다.

후반 추가 시간에는 박기동이 극적인 동점 골을 터트렸습니다.

지난 7월 대구에 온 박기동은 결정적인 골을 터트리며 대구의 영웅으로 떠올랐습니다.

승점 1점을 추가한 대구는 창단 이후 처음으로 상위 스플릿에 진출했습니다.

[박기동/대구 : "중요한 골을 넣게 돼서 정말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기쁩니다."]

전북은 이승기와 문선민의 연속 골로 수원을 2대 0으로 물리치고, 선두 자리를 지켰습니다.

울산은 김보경의 결승 골로 성남을 1대 0으로 제쳐 전북에 다득점이 뒤진 2위를 유지했습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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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기동 극장골…대구 창단 첫 상위 스플릿 확정
    • 입력 2019-09-28 21:34:11
    • 수정2019-09-29 00:29:30
    뉴스 9
[앵커] 프로축구 K리그1 대구가 창단 이후 처음으로 6강 상위 스플릿 진출을 확정지었습니다. 경기 종료 직전 터진 박기동의 극장 골이 대구의 새 역사를 썼습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창단 첫 상위 스플릿 진출에 승점 1점만을 남긴 대구. 최하위 제주의 빠른 역습에 고전하던 대구는 윤일록에게 페널티킥 선제골을 내줬습니다. 대구는 제주 김지운의 퇴장으로 수적 우위를 점했지만, 후반 29분 오히려 안현범에게 추가 골을 내주고 2대 0으로 끌려갔습니다. 그러나 대구의 저력은 위기의 순간 발휘됐습니다. 후반 33분 정승원이 빨랫줄 같은 중거리 슛으로 추격의 서막을 알렸습니다. 후반 추가 시간에는 박기동이 극적인 동점 골을 터트렸습니다. 지난 7월 대구에 온 박기동은 결정적인 골을 터트리며 대구의 영웅으로 떠올랐습니다. 승점 1점을 추가한 대구는 창단 이후 처음으로 상위 스플릿에 진출했습니다. [박기동/대구 : "중요한 골을 넣게 돼서 정말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기쁩니다."] 전북은 이승기와 문선민의 연속 골로 수원을 2대 0으로 물리치고, 선두 자리를 지켰습니다. 울산은 김보경의 결승 골로 성남을 1대 0으로 제쳐 전북에 다득점이 뒤진 2위를 유지했습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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