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시우 결승골’ 상주 5연패 탈출…6강 진출 희망 살렸다!

[앵커]

프로축구 K리그1 상주가 송시우의 결승 골로 서울을 꺾고 5연패의 늪에서 벗어났습니다.

상주는 이번 승리로 6강 상위 스플릿 진출 희망을 이어갔습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기 초반 서울의 공세에 시달린 상주는 날카로운 역습, 한방으로 분위기를 반전시켰습니다.

전반 23분 수비 뒷공간을 파고들던 류승우가 김건희의 침투 패스를 받아 골키퍼까지 제치고 선제골을 터트렸습니다.

서울도 후반 시작 1분 만에 반격에 성공했습니다.

오스마르의 크로스를 페시치가 강력한 헤딩 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그러나 후반 42분, 상주 류승우가 수비 뒷공간으로 절묘한 패스를 했고, 송시우가 침착하게 결승 골로 마무리했습니다.

2대 1로 이긴 상주는 6위 포항에 승점 2점 차 7위에 올라 상위 스플릿 진출 경쟁을 이어갔습니다.

[송시우/상주 : "팀에 승리를 안겨 줄 수 있는 골이라 더 뜻깊었던 것 같고, 남은 경기에서도 팀에 보탬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인천은 강원에 2대 0으로 뒤진 후반전 마하지와 무고사의 연속 골로 2대2 무승부를 거뒀습니다.

승점 1점을 추가한 인천은 포항에 1대 0으로 진 경남을 제치고 10위로 올라섰습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