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낮부터 전남·경남·제주 비…경기 남부·충남 미세먼지 나쁨

오늘 한낮에는 전국이 덥겠습니다.

서울과 광주, 대구 낮 기온 29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중부지방은 종일 맑겠지만 전남과 경남, 제주에는 낮부터 밤사이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오늘 제주에는 20~60mm, 전남과 경남에는 5~3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내일부터는 제18호 태풍 '미탁' 영향으로 전국에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겠습니다.

태풍 '미탁'은 중형급으로 타이완 남동쪽 약 500km 부근 해상에서 북상 중입니다.

내일 오후에는 중국 상하이 부근 해상을 지나겠고 목요일 새벽에는 한반도에 상륙할 것으로 보입니다.

내륙에는 안개가 무척 짙게 끼어있습니다.

강화는 가시거리가 100미터가 채 되지 않는데요.

김포 공항에는 저시정 경보가 발효 중입니다. 항공기 운항 정보를 확인하셔야겠습니다.

대기가 정체되면서 경기 남부와 충남 지역은 미세먼지 농도 '나쁨' 단계 예상되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에서 '좋음'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 29도, 춘천 28도, 대전과 광주 29도, 부산 27도로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모든 해상에서 잔잔하겠지만 서해안과 남해안은 바닷물의 높이가 높아 만조시 침수 피해를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날씨정보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