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가정에 방치된 휴대전화 ‘23조 원’

입력 2019.09.30 (09:46) 수정 2019.09.30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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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에서는 사용하지 않고 집에 방치하는 휴대전화의 시장 가치가 23조 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이 금액은 일본 정부 백서와 관련업계 데이터 등을 통해 집계한 건데요.

가정에 방치된 스마트폰은 1억 3천만 대, 구형 핸드폰은 8천만 대나 됩니다.

이를 일반 점포에서 매입할 때의 평균 가격으로 계산해 보니, 시장 가치가 2조 천 억엔, 우리 돈 23조 원이나 됩니다.

특히 휴대폰 단말기에는 희귀 금속이 들어있는데요.

이 희귀금속 가치만해도 460억엔, 우리 돈으로 5천억 원이 넘습니다.

그럼에도 소비자들이 중고 휴대전화를 팔지 않는데는 나름의 이유가 있는데요.

[미야모토 가쓰히로/간사이대학 명예교수 : "휴대전화 속의 정보 유출을 우려하거나 사진을 계속 보관하고 싶어하기 때문이죠."]

전문가는 이런 경향 때문에 가정에 방치되는 휴대전화가 계속 늘고 있다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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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가정에 방치된 휴대전화 ‘23조 원’
    • 입력 2019-09-30 09:49:18
    • 수정2019-09-30 10: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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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에서는 사용하지 않고 집에 방치하는 휴대전화의 시장 가치가 23조 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이 금액은 일본 정부 백서와 관련업계 데이터 등을 통해 집계한 건데요.

가정에 방치된 스마트폰은 1억 3천만 대, 구형 핸드폰은 8천만 대나 됩니다.

이를 일반 점포에서 매입할 때의 평균 가격으로 계산해 보니, 시장 가치가 2조 천 억엔, 우리 돈 23조 원이나 됩니다.

특히 휴대폰 단말기에는 희귀 금속이 들어있는데요.

이 희귀금속 가치만해도 460억엔, 우리 돈으로 5천억 원이 넘습니다.

그럼에도 소비자들이 중고 휴대전화를 팔지 않는데는 나름의 이유가 있는데요.

[미야모토 가쓰히로/간사이대학 명예교수 : "휴대전화 속의 정보 유출을 우려하거나 사진을 계속 보관하고 싶어하기 때문이죠."]

전문가는 이런 경향 때문에 가정에 방치되는 휴대전화가 계속 늘고 있다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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