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우박 피해 줄이는 ‘우박 비행기’

입력 2019.09.30 (09:47) 수정 2019.09.30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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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악천후가 찾아올 때를 골라 하늘을 나는 비행기가 있습니다.

바로 우박을 막아준다는 우박 비행기입니다.

[리포트]

지구온난화로 악천후가 잦아지면서 우박도 자주 내려 건물과 차량이 파손되고, 농작물이 피해를 입는 경우가 빈번해지고 있습니다.

독일 팔츠 지역 농가들은 우박 비행기라는 특수 항공기를 자체적으로 운용하고 있습니다.

먹구름 가까이 다가가 커다란 우박이 형성되는 것을 막아주는 특수 물질을 살포하는 겁니다.

인공강우 물질로 알려져 있는 요오드화은과 아세톤이 섞인 용액을 항공기 양쪽에 부착된 특수 탱크에 넣고 이륙 준비를 하는데요,

강한 상승 기류가 있는 곳으로 진입하는 게 관건입니다.

반드시 이곳에 액체를 살포해야만 커다란 우박이 형성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움슈태터/우박 비행기 조종사 : "거기가 말하자면 구름의 동력원에 해당합니다. 구름이 에너지를 흡수하는 곳인데, 거기에 진입하기만 하면 구름 에너지원이 되는 곳에 요오드화은을 살포할 수가 있습니다."]

이 방법의 실제 효과가 얼마나 큰지는 아직 검증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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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일, 우박 피해 줄이는 ‘우박 비행기’
    • 입력 2019-09-30 09:50:58
    • 수정2019-09-30 09:5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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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악천후가 찾아올 때를 골라 하늘을 나는 비행기가 있습니다.

바로 우박을 막아준다는 우박 비행기입니다.

[리포트]

지구온난화로 악천후가 잦아지면서 우박도 자주 내려 건물과 차량이 파손되고, 농작물이 피해를 입는 경우가 빈번해지고 있습니다.

독일 팔츠 지역 농가들은 우박 비행기라는 특수 항공기를 자체적으로 운용하고 있습니다.

먹구름 가까이 다가가 커다란 우박이 형성되는 것을 막아주는 특수 물질을 살포하는 겁니다.

인공강우 물질로 알려져 있는 요오드화은과 아세톤이 섞인 용액을 항공기 양쪽에 부착된 특수 탱크에 넣고 이륙 준비를 하는데요,

강한 상승 기류가 있는 곳으로 진입하는 게 관건입니다.

반드시 이곳에 액체를 살포해야만 커다란 우박이 형성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움슈태터/우박 비행기 조종사 : "거기가 말하자면 구름의 동력원에 해당합니다. 구름이 에너지를 흡수하는 곳인데, 거기에 진입하기만 하면 구름 에너지원이 되는 곳에 요오드화은을 살포할 수가 있습니다."]

이 방법의 실제 효과가 얼마나 큰지는 아직 검증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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