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5개 공공기관 ‘임직원 친인척 정규직 전환’ 333명 확인”

입력 2019.09.30 (17:12) 수정 2019.09.30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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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고용 세습' 논란이 일었던 서울교통공사 등 5개 공공기관에서 임직원의 친·인척 333명이 비정규직에서 정규직으로 전환됐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감사원은 서울교통공사와 인천공항공사, LH, 한전KPS, 한국산업인력공단의 2014년 이후 정규직 전환과 채용 실태를 감사하고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서울교통공사 등 5개 공공기관은 비정규직 직원 3,048명을 정부 시책에 따라 정규직으로 전환했는데, 이 중 333명이 임직원의 4촌 이내 친·인척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특히, '고용 세습' 논란의 시발점이 됐던 서울교통공사는 정규직 전환자 중 임직원의 친·인척의 비율이 15%, 192명이었습니다.

이에 대해 서울시는 "무기 계약직의 일반직 전환 과정이 위법하거나 부당한 사실 관계에 해당하지 않는다"면서 "서울교통공사 친인척 채용 과정에 비리는 없었다는 것이 명확히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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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사원 “5개 공공기관 ‘임직원 친인척 정규직 전환’ 333명 확인”
    • 입력 2019-09-30 17:13:58
    • 수정2019-09-30 17: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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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고용 세습' 논란이 일었던 서울교통공사 등 5개 공공기관에서 임직원의 친·인척 333명이 비정규직에서 정규직으로 전환됐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감사원은 서울교통공사와 인천공항공사, LH, 한전KPS, 한국산업인력공단의 2014년 이후 정규직 전환과 채용 실태를 감사하고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서울교통공사 등 5개 공공기관은 비정규직 직원 3,048명을 정부 시책에 따라 정규직으로 전환했는데, 이 중 333명이 임직원의 4촌 이내 친·인척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특히, '고용 세습' 논란의 시발점이 됐던 서울교통공사는 정규직 전환자 중 임직원의 친·인척의 비율이 15%, 192명이었습니다.

이에 대해 서울시는 "무기 계약직의 일반직 전환 과정이 위법하거나 부당한 사실 관계에 해당하지 않는다"면서 "서울교통공사 친인척 채용 과정에 비리는 없었다는 것이 명확히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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