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정경심 소환 임박…이르면 내일?

입력 2019.09.30 (19:03) 수정 2019.09.30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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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찰 개혁 문제와는 별도로, 수사팀은 조국 장관 일가에 대한 수사 막바지를 향하고 있습니다.

검찰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하누리 기자, 정경심 교수 소환이 이제 임박했다는 관측이 지배적인 것 같습니다.

이르면 내일이라는 얘기도 있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검찰은 정 교수 측과 소환 일정을 조율하고 있는데요.

이르면 내일 오전 정 교수가 조사를 받으러 이곳 서울중앙지검에 나올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수사 일정을 따져보면 검찰은 10월 3일까지 구속된 조 장관의 5촌조카 조 모 씨를 재판에 넘겨야 합니다.

조 씨는 사모펀드 운용사인 코링크PE의 실질적인 대표로, 횡령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등을 받고 있는데요.

검찰은 정 교수의 혐의와 조 씨의 혐의가 상당히 겹친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조 씨의 기소 내용을 확정하기 위해서라도 정 교수에 대한 조사가 먼저 이뤄져야 한다는 분석입니다.

[앵커]

정 교수가 소환 되면 어떤 것들에 대한 조사를 받게 될까요?

[기자]

일단 앞서 기소된 혐의, 동양대 표창장 위조 혐의가 있습니다.

이 표창장 외에도 자녀의 동양대 보조연구원과 인턴 활동 대부분을 정 교수가 꾸며줬다는 의혹도 제기돼있는데요,

검찰은 딸과 아들의 입시 전반에 대해 집중 조사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사모펀드 실소유주 의혹이 있지요.

검찰은 정 교수가 2015년부터 5촌조카 부인에게 코링크 설립 자금을 보내는 등, 경영 상황을 적어도 '인지'했던 것으로 보고, 얼만큼 개입했는지 확인을 거칠 예정입니다.

정 교수는 오늘 SNS를 통해 검찰 출석에 응하겠다고 밝혔고요,

또 딸이 집에서 서울대 인턴을 했다는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도 주장했습니다.

[앵커]

조국 장관에 대한 수사, 입시 문제와 사모펀드 그리고 웅동학원 의혹 이렇게 세 갈래죠.

웅동학원 관련자도 구속영장이 청구됐다고요.

[기자]

조 장관의 동생 조 씨는 웅동학원에 교사로 지원한 부모들로부터 수억 원을 받았다는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돈을 전달했다는 혐의로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이 청구됐습니다.

영장심사는 내일 열립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KBS 뉴스 하누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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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정경심 소환 임박…이르면 내일?
    • 입력 2019-09-30 19:05:30
    • 수정2019-09-30 19:4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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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찰 개혁 문제와는 별도로, 수사팀은 조국 장관 일가에 대한 수사 막바지를 향하고 있습니다.

검찰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하누리 기자, 정경심 교수 소환이 이제 임박했다는 관측이 지배적인 것 같습니다.

이르면 내일이라는 얘기도 있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검찰은 정 교수 측과 소환 일정을 조율하고 있는데요.

이르면 내일 오전 정 교수가 조사를 받으러 이곳 서울중앙지검에 나올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수사 일정을 따져보면 검찰은 10월 3일까지 구속된 조 장관의 5촌조카 조 모 씨를 재판에 넘겨야 합니다.

조 씨는 사모펀드 운용사인 코링크PE의 실질적인 대표로, 횡령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등을 받고 있는데요.

검찰은 정 교수의 혐의와 조 씨의 혐의가 상당히 겹친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조 씨의 기소 내용을 확정하기 위해서라도 정 교수에 대한 조사가 먼저 이뤄져야 한다는 분석입니다.

[앵커]

정 교수가 소환 되면 어떤 것들에 대한 조사를 받게 될까요?

[기자]

일단 앞서 기소된 혐의, 동양대 표창장 위조 혐의가 있습니다.

이 표창장 외에도 자녀의 동양대 보조연구원과 인턴 활동 대부분을 정 교수가 꾸며줬다는 의혹도 제기돼있는데요,

검찰은 딸과 아들의 입시 전반에 대해 집중 조사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사모펀드 실소유주 의혹이 있지요.

검찰은 정 교수가 2015년부터 5촌조카 부인에게 코링크 설립 자금을 보내는 등, 경영 상황을 적어도 '인지'했던 것으로 보고, 얼만큼 개입했는지 확인을 거칠 예정입니다.

정 교수는 오늘 SNS를 통해 검찰 출석에 응하겠다고 밝혔고요,

또 딸이 집에서 서울대 인턴을 했다는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도 주장했습니다.

[앵커]

조국 장관에 대한 수사, 입시 문제와 사모펀드 그리고 웅동학원 의혹 이렇게 세 갈래죠.

웅동학원 관련자도 구속영장이 청구됐다고요.

[기자]

조 장관의 동생 조 씨는 웅동학원에 교사로 지원한 부모들로부터 수억 원을 받았다는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돈을 전달했다는 혐의로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이 청구됐습니다.

영장심사는 내일 열립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KBS 뉴스 하누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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