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세인 첫째 부인 안가 확인
입력 2003.04.19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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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후세인 대통령의 사진첩을 단독 보도해 드린 데 이어서 오늘은 후세인 대통령의 첫 부인 사지다의 비밀안가를 KBS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바그다드에서 정창준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폭격을 피하기 위해 여느 민가들 틈에 후세인의 부인 사지다의 비밀 안가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탁자와 사물함 등 가구들마다 금장식과 금도금으로 화려하게 치장돼 있습니다.
화장실 변기는 이태리에서 수입된 제품들로 채워져 있으며 커튼대마저 금도금을 했습니다.
집안에서 사용하던 카펫은 이란에서 수입한 최고급 제품이라고 현지 주민들은 귀띔합니다.
⊙아난: 이 카펫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것인데 약탈당한 후에도 이렇게 많이 남아 있습니다.
⊙기자: 안방문은 두께가 10cm에 이르는 강철로 만들어졌습니다.
총격에도 견딜 수 있게 설계된 것입니다.
사지다의 안방에는 이처럼 어른 키높이의 대형금고가 설치돼 있습니다.
금고는 비어 있었지만 개인금고로서는 믿어지지 않는 규모입니다.
어려서부터 사랑을 키워온 사담 후세인과 사지다는 지난 63년 결혼식을 올린 뒤 장남 우다이와 차남 쿠사이 그리고 세 딸을 낳았습니다.
집안을 가득 메우고 있는 우다이와 쿠사이 등 가족사진 등을 통해 사지다의 남다른 가족사랑이 엿보입니다.
후세인 대통령이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기 시작하면서 사실상 국모 이상의 대외적인 역할을 해내던 사지다는 전쟁 후세인의 만류를 뿌리치고 시리아로 피신했다는 소문이 있습니다.
바그다드에서 KBS뉴스 정창준입니다.
바그다드에서 정창준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폭격을 피하기 위해 여느 민가들 틈에 후세인의 부인 사지다의 비밀 안가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탁자와 사물함 등 가구들마다 금장식과 금도금으로 화려하게 치장돼 있습니다.
화장실 변기는 이태리에서 수입된 제품들로 채워져 있으며 커튼대마저 금도금을 했습니다.
집안에서 사용하던 카펫은 이란에서 수입한 최고급 제품이라고 현지 주민들은 귀띔합니다.
⊙아난: 이 카펫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것인데 약탈당한 후에도 이렇게 많이 남아 있습니다.
⊙기자: 안방문은 두께가 10cm에 이르는 강철로 만들어졌습니다.
총격에도 견딜 수 있게 설계된 것입니다.
사지다의 안방에는 이처럼 어른 키높이의 대형금고가 설치돼 있습니다.
금고는 비어 있었지만 개인금고로서는 믿어지지 않는 규모입니다.
어려서부터 사랑을 키워온 사담 후세인과 사지다는 지난 63년 결혼식을 올린 뒤 장남 우다이와 차남 쿠사이 그리고 세 딸을 낳았습니다.
집안을 가득 메우고 있는 우다이와 쿠사이 등 가족사진 등을 통해 사지다의 남다른 가족사랑이 엿보입니다.
후세인 대통령이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기 시작하면서 사실상 국모 이상의 대외적인 역할을 해내던 사지다는 전쟁 후세인의 만류를 뿌리치고 시리아로 피신했다는 소문이 있습니다.
바그다드에서 KBS뉴스 정창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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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후세인 대통령의 사진첩을 단독 보도해 드린 데 이어서 오늘은 후세인 대통령의 첫 부인 사지다의 비밀안가를 KBS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바그다드에서 정창준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폭격을 피하기 위해 여느 민가들 틈에 후세인의 부인 사지다의 비밀 안가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탁자와 사물함 등 가구들마다 금장식과 금도금으로 화려하게 치장돼 있습니다.
화장실 변기는 이태리에서 수입된 제품들로 채워져 있으며 커튼대마저 금도금을 했습니다.
집안에서 사용하던 카펫은 이란에서 수입한 최고급 제품이라고 현지 주민들은 귀띔합니다.
⊙아난: 이 카펫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것인데 약탈당한 후에도 이렇게 많이 남아 있습니다.
⊙기자: 안방문은 두께가 10cm에 이르는 강철로 만들어졌습니다.
총격에도 견딜 수 있게 설계된 것입니다.
사지다의 안방에는 이처럼 어른 키높이의 대형금고가 설치돼 있습니다.
금고는 비어 있었지만 개인금고로서는 믿어지지 않는 규모입니다.
어려서부터 사랑을 키워온 사담 후세인과 사지다는 지난 63년 결혼식을 올린 뒤 장남 우다이와 차남 쿠사이 그리고 세 딸을 낳았습니다.
집안을 가득 메우고 있는 우다이와 쿠사이 등 가족사진 등을 통해 사지다의 남다른 가족사랑이 엿보입니다.
후세인 대통령이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기 시작하면서 사실상 국모 이상의 대외적인 역할을 해내던 사지다는 전쟁 후세인의 만류를 뿌리치고 시리아로 피신했다는 소문이 있습니다.
바그다드에서 KBS뉴스 정창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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