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사 막바지 협상

입력 2003.04.19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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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은 철도 노조 파업 관련 소식입니다.
총파업 예고시한이 내일 새벽으로 다가온 가운데 철도청과 노조는 막바지 협상을 벌이고 있습니다.
현장에 취재 기자를 연결하겠습니다. 김개형 기자!
⊙기자: 김개형입니다.
⊙앵커: 협상이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까?
⊙기자: 지금은 잠시 협상이 중단된 상태입니다.
그러나 노사 양측은 일부 쟁점에서 원칙적인 합의에 도달해 막판 타결의 가능성이 한결 높아졌습니다.
노사 양측은 오늘 저녁 6시 반쯤 3400여 명의 부족한 인력을 단계적으로 충원하는 데 의견접근을 이뤘습니다.
오는 6월 말까지 1500명을 우선 채용하고 나머지 인력은 올해 말까지 단계적으로 충원하기로 했습니다.
노사양측은 또 해고자 45명을 복직시키는 데 원칙적으로 합의했으며 다만 복직방법과 시기에 대해 의견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철도의 시설과 운영을 분리해야 한다는 철도구조 개혁안에 대해서는 노조의 반대입장이 강경한 상황입니다.
철도청은 오늘 밤 11시쯤 다시 시작될 협상이 결렬돼 노조가 내일 새벽 4시부터 파업에 들어갈 경우 지하철 1호선 등 열차운행이 평상시의 60% 수준에 머무를 것으로 보고 비상인력을 투입해 피해를 최소화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도 노조가 파업에 들어갈 경우 정부와 공공기관 승용차 10부제를 파업기간에 해제하는 등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했습니다.
지금까지 철도청 서울 사무소에서 KBS뉴스 김개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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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철도노사 막바지 협상
    • 입력 2003-04-19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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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은 철도 노조 파업 관련 소식입니다. 총파업 예고시한이 내일 새벽으로 다가온 가운데 철도청과 노조는 막바지 협상을 벌이고 있습니다. 현장에 취재 기자를 연결하겠습니다. 김개형 기자! ⊙기자: 김개형입니다. ⊙앵커: 협상이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까? ⊙기자: 지금은 잠시 협상이 중단된 상태입니다. 그러나 노사 양측은 일부 쟁점에서 원칙적인 합의에 도달해 막판 타결의 가능성이 한결 높아졌습니다. 노사 양측은 오늘 저녁 6시 반쯤 3400여 명의 부족한 인력을 단계적으로 충원하는 데 의견접근을 이뤘습니다. 오는 6월 말까지 1500명을 우선 채용하고 나머지 인력은 올해 말까지 단계적으로 충원하기로 했습니다. 노사양측은 또 해고자 45명을 복직시키는 데 원칙적으로 합의했으며 다만 복직방법과 시기에 대해 의견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철도의 시설과 운영을 분리해야 한다는 철도구조 개혁안에 대해서는 노조의 반대입장이 강경한 상황입니다. 철도청은 오늘 밤 11시쯤 다시 시작될 협상이 결렬돼 노조가 내일 새벽 4시부터 파업에 들어갈 경우 지하철 1호선 등 열차운행이 평상시의 60% 수준에 머무를 것으로 보고 비상인력을 투입해 피해를 최소화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도 노조가 파업에 들어갈 경우 정부와 공공기관 승용차 10부제를 파업기간에 해제하는 등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했습니다. 지금까지 철도청 서울 사무소에서 KBS뉴스 김개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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