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 재처리 발표 협상앞둔 다목적 포석'
입력 2003.04.19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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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3자회담을 앞둔 시점에서 북한이 이처럼 돌출성 행보를 보이고 있는 속셈은 무엇인지 금철영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조선중앙TV: 그리고 지난 3월 초에 미국을 비롯한 유관국들에 중간통보를 해 준 바대로 이제는 8000여 대의 폐연료봉들에 대한 재처리작업까지 마지막 단계에서 성과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기자: 플루토늄 추출을 위한 재처리작업에 이미 들어갔다는 것인지 아니면 재처리는 아직 안 했지만 그렇게 할 만반의 준비가 되어 있다는 것인지, 북한 특유의 화법이 또다시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른 상태입니다.
베이징협의를 사실상 북미 양자간 대화로 규정한 북한의 대미협상용이라는 분석과 북한이 핵보유 선언까지를 염두에 두고 사실상 핵개발 마지막 단계에 임박했음을 암시했다는 분석까지 제기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북한이 처음으로 베이징에서 열리는 회담 개최 사실을 내외에 공식화했다는 점과 핵과 관련한 문제를 논의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만큼은 분명해 보입니다.
재처리까지 언급한 만큼 핵관련 협의가 시작되면 서로 탐색전으로 시간을 끌지 말고 본론에 들어가자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조 민(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북한이 재처리 단계를 언급함으로써 미국측에 핵관련 협의를 좀더 빨리 신속하게 진척시키자고 하는 압박과 강한 의도를 내보인 것으로 생각됩니다.
⊙기자: 이라크전을 계기로 장고를 거듭한 북한이 이제 마지막 카드를 뽑아들고 미국과의 본격적인 줄다리기에 들어간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금철영입니다.
⊙조선중앙TV: 그리고 지난 3월 초에 미국을 비롯한 유관국들에 중간통보를 해 준 바대로 이제는 8000여 대의 폐연료봉들에 대한 재처리작업까지 마지막 단계에서 성과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기자: 플루토늄 추출을 위한 재처리작업에 이미 들어갔다는 것인지 아니면 재처리는 아직 안 했지만 그렇게 할 만반의 준비가 되어 있다는 것인지, 북한 특유의 화법이 또다시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른 상태입니다.
베이징협의를 사실상 북미 양자간 대화로 규정한 북한의 대미협상용이라는 분석과 북한이 핵보유 선언까지를 염두에 두고 사실상 핵개발 마지막 단계에 임박했음을 암시했다는 분석까지 제기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북한이 처음으로 베이징에서 열리는 회담 개최 사실을 내외에 공식화했다는 점과 핵과 관련한 문제를 논의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만큼은 분명해 보입니다.
재처리까지 언급한 만큼 핵관련 협의가 시작되면 서로 탐색전으로 시간을 끌지 말고 본론에 들어가자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조 민(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북한이 재처리 단계를 언급함으로써 미국측에 핵관련 협의를 좀더 빨리 신속하게 진척시키자고 하는 압박과 강한 의도를 내보인 것으로 생각됩니다.
⊙기자: 이라크전을 계기로 장고를 거듭한 북한이 이제 마지막 카드를 뽑아들고 미국과의 본격적인 줄다리기에 들어간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금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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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핵 재처리 발표 협상앞둔 다목적 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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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3자회담을 앞둔 시점에서 북한이 이처럼 돌출성 행보를 보이고 있는 속셈은 무엇인지 금철영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조선중앙TV: 그리고 지난 3월 초에 미국을 비롯한 유관국들에 중간통보를 해 준 바대로 이제는 8000여 대의 폐연료봉들에 대한 재처리작업까지 마지막 단계에서 성과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기자: 플루토늄 추출을 위한 재처리작업에 이미 들어갔다는 것인지 아니면 재처리는 아직 안 했지만 그렇게 할 만반의 준비가 되어 있다는 것인지, 북한 특유의 화법이 또다시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른 상태입니다.
베이징협의를 사실상 북미 양자간 대화로 규정한 북한의 대미협상용이라는 분석과 북한이 핵보유 선언까지를 염두에 두고 사실상 핵개발 마지막 단계에 임박했음을 암시했다는 분석까지 제기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북한이 처음으로 베이징에서 열리는 회담 개최 사실을 내외에 공식화했다는 점과 핵과 관련한 문제를 논의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만큼은 분명해 보입니다.
재처리까지 언급한 만큼 핵관련 협의가 시작되면 서로 탐색전으로 시간을 끌지 말고 본론에 들어가자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조 민(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북한이 재처리 단계를 언급함으로써 미국측에 핵관련 협의를 좀더 빨리 신속하게 진척시키자고 하는 압박과 강한 의도를 내보인 것으로 생각됩니다.
⊙기자: 이라크전을 계기로 장고를 거듭한 북한이 이제 마지막 카드를 뽑아들고 미국과의 본격적인 줄다리기에 들어간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금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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