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난화로 홋카이도 오징어 자취 감춰

입력 2019.10.02 (09:47) 수정 2019.10.02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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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얼마 전 유엔에서 지구 온난화로 인해 전 세계 물고기 어획량이 금세기말까지 24%까지 줄 것이라는 보고서를 내놨는데요.

일본에서도 이미 온난화 영향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리포트]

홋카이도 하코다테시의 새벽시장.

특산품인 오징어를 먹기 위해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록적인 흉어로 오징어를 칮아볼 수 없습니다.

[음식점 점장 : "배가 빈 채로 돌아오는 일도 많아 며칠 동안 오징어가 입하되지 않기도 했죠."]

지구온난화 때문인데요.

지난 100년간, 일본 주변 해수면 온도가 1도 정도 상승했는데 이로 인해 어장이 영향을 받았습니다.

양식업도 마찬가집니다.

시즈오카현 누마즈에서 참돔 등을 양식하는 이 남성은 지난 10년간, 물고기가 병에 걸려 죽는 경우가 늘었다고 하는데요.

지난 8월에는 전갱이 4천여 마리가 집단 폐사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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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온난화로 홋카이도 오징어 자취 감춰
    • 입력 2019-10-02 09:51:09
    • 수정2019-10-02 09:5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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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얼마 전 유엔에서 지구 온난화로 인해 전 세계 물고기 어획량이 금세기말까지 24%까지 줄 것이라는 보고서를 내놨는데요.

일본에서도 이미 온난화 영향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리포트]

홋카이도 하코다테시의 새벽시장.

특산품인 오징어를 먹기 위해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록적인 흉어로 오징어를 칮아볼 수 없습니다.

[음식점 점장 : "배가 빈 채로 돌아오는 일도 많아 며칠 동안 오징어가 입하되지 않기도 했죠."]

지구온난화 때문인데요.

지난 100년간, 일본 주변 해수면 온도가 1도 정도 상승했는데 이로 인해 어장이 영향을 받았습니다.

양식업도 마찬가집니다.

시즈오카현 누마즈에서 참돔 등을 양식하는 이 남성은 지난 10년간, 물고기가 병에 걸려 죽는 경우가 늘었다고 하는데요.

지난 8월에는 전갱이 4천여 마리가 집단 폐사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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