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전역 태풍 경보…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이 고비

입력 2019.10.02 (12:06) 수정 2019.10.02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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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태풍은 오늘 밤 전남 해안지역으로 상륙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계속된 태풍으로 농작물과 전복 양식장 등에 피해가 컸던 터라 전남지역 주민들의 걱정이 큽니다.

목포항에 나가있는 중계차 연결합니다.

박상훈 기자, 지금도 비가 많이 옵니까?

[리포트]

네, 빗줄기가 점차 굵어지고 있고 바람도 거세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조금 전 12시를 기해 광주전남 육상과 해상전역에는 태풍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이곳 목포항은 전남 서남부지역 다도해를 연결하는 출발지인데요.

멀리는 흑산도와 국토 최서남인 가거도까지 매일 여객선이 연결되는 곳이지만 태풍의 영향으로 모든 여객선이 발이 묶여 있습니다.

현재 태풍은 목포항에서 남서쪽으로 약 300킬로미터 떨어진 곳까지 접근했습니다.

태풍이 몰고온 비 구름의 영향으로 전남 도서지역에는 시간당 50밀리미터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고 있는데요,

내륙지역도 시간당 30밀리미터 이상의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태풍 미탁은 오늘 자정을 기해 해남 인근으로 상륙하면서 광주·전남 지역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태풍의 길목에 있는 섬 지역을 중심으로 긴장감이 커지고 있는데요.

특히 이미 태풍 링링과 타파로 큰 피해를 입은 가거도와 흑산도 지역 주민들은 아직까지 복구를 못 마친 상태여서 태풍 미탁의 북상 소속에 더욱 가슴 졸이고 있습니다.

태풍이 근접하면서 오후 부터는 비바람이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광주·전남지역은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까지 이번 태풍의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목포항에서 KBS 뉴스 박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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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 전역 태풍 경보…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이 고비
    • 입력 2019-10-02 12:08:09
    • 수정2019-10-02 12:16:41
    뉴스 12
[앵커]

이번 태풍은 오늘 밤 전남 해안지역으로 상륙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계속된 태풍으로 농작물과 전복 양식장 등에 피해가 컸던 터라 전남지역 주민들의 걱정이 큽니다.

목포항에 나가있는 중계차 연결합니다.

박상훈 기자, 지금도 비가 많이 옵니까?

[리포트]

네, 빗줄기가 점차 굵어지고 있고 바람도 거세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조금 전 12시를 기해 광주전남 육상과 해상전역에는 태풍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이곳 목포항은 전남 서남부지역 다도해를 연결하는 출발지인데요.

멀리는 흑산도와 국토 최서남인 가거도까지 매일 여객선이 연결되는 곳이지만 태풍의 영향으로 모든 여객선이 발이 묶여 있습니다.

현재 태풍은 목포항에서 남서쪽으로 약 300킬로미터 떨어진 곳까지 접근했습니다.

태풍이 몰고온 비 구름의 영향으로 전남 도서지역에는 시간당 50밀리미터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고 있는데요,

내륙지역도 시간당 30밀리미터 이상의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태풍 미탁은 오늘 자정을 기해 해남 인근으로 상륙하면서 광주·전남 지역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태풍의 길목에 있는 섬 지역을 중심으로 긴장감이 커지고 있는데요.

특히 이미 태풍 링링과 타파로 큰 피해를 입은 가거도와 흑산도 지역 주민들은 아직까지 복구를 못 마친 상태여서 태풍 미탁의 북상 소속에 더욱 가슴 졸이고 있습니다.

태풍이 근접하면서 오후 부터는 비바람이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광주·전남지역은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까지 이번 태풍의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목포항에서 KBS 뉴스 박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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