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당 최대 90mm 폭우…이 시각 경북 동해안

입력 2019.10.03 (06:05) 수정 2019.10.03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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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풍 미탁은 영남 내륙을 지나 오늘 오전쯤 동해상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이번엔 태풍의 진로에 위치해 있는 경북 동해안으로 갑니다.

포항 영일대 해수욕장에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이종영 기자, 지금 동해안 상황은 어떻습니까?

[리포트]

태풍이 경북 내륙을 지나면서 경북 동해안에는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태풍 전면부에 위치한 비구름이 북쪽으로 이동하면서 현재는 울진과 영덕에 비를 뿌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내린 비의 양은 울진이 548mm로 가장 많고, 영덕 382, 포항 322mm 등입니다.

경북 울진과 영덕, 포항 등 경북 동해안에는 어제 저녁 내려진 태풍경보가 여전히 발효중이고, 울릉도와 독도에는 오늘 새벽 3시부터 태풍 경보가 발령됐습니다.

또 영덕군 병곡면에는 산사태 경보가 내려져 있고, 형산강 유역 경주시 강동대교에는 홍수경보가, 포항시 형산대교에는 홍수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현재 경북 동해안 항포구에는 선박 3천여 척이 피항해있고, 섬 지역으로 오가는 여객선 운항도 중단됐습니다.

경북 동해안 지역은 오늘 낮까지 100에서 최대 200mm 이상의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특히 시간당 60㎜ 이상의 매우 강한 비와 너울성 파도가 예상돼 침수 피해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경상북도와 동해안 지역 시군들은 24시간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가 태풍 피해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특히 동해안 지역은 지난 태풍으로 입은 피해복구가 아직 끝나지 않은 상황이어서 해안가나 저지대 지역 주민들은 피해 예방에 더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포항 영일대 해수욕장에서 KBS 뉴스 이종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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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간당 최대 90mm 폭우…이 시각 경북 동해안
    • 입력 2019-10-03 06:06:32
    • 수정2019-10-03 07:16:58
    뉴스광장 1부
[앵커]

태풍 미탁은 영남 내륙을 지나 오늘 오전쯤 동해상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이번엔 태풍의 진로에 위치해 있는 경북 동해안으로 갑니다.

포항 영일대 해수욕장에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이종영 기자, 지금 동해안 상황은 어떻습니까?

[리포트]

태풍이 경북 내륙을 지나면서 경북 동해안에는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태풍 전면부에 위치한 비구름이 북쪽으로 이동하면서 현재는 울진과 영덕에 비를 뿌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내린 비의 양은 울진이 548mm로 가장 많고, 영덕 382, 포항 322mm 등입니다.

경북 울진과 영덕, 포항 등 경북 동해안에는 어제 저녁 내려진 태풍경보가 여전히 발효중이고, 울릉도와 독도에는 오늘 새벽 3시부터 태풍 경보가 발령됐습니다.

또 영덕군 병곡면에는 산사태 경보가 내려져 있고, 형산강 유역 경주시 강동대교에는 홍수경보가, 포항시 형산대교에는 홍수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현재 경북 동해안 항포구에는 선박 3천여 척이 피항해있고, 섬 지역으로 오가는 여객선 운항도 중단됐습니다.

경북 동해안 지역은 오늘 낮까지 100에서 최대 200mm 이상의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특히 시간당 60㎜ 이상의 매우 강한 비와 너울성 파도가 예상돼 침수 피해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경상북도와 동해안 지역 시군들은 24시간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가 태풍 피해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특히 동해안 지역은 지난 태풍으로 입은 피해복구가 아직 끝나지 않은 상황이어서 해안가나 저지대 지역 주민들은 피해 예방에 더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포항 영일대 해수욕장에서 KBS 뉴스 이종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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