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미탁’으로 사망 10명·실종 4명…이재민 7백여 명

입력 2019.10.04 (12:01) 수정 2019.10.04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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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18호 태풍 미탁의 영향을 인명과 재산 피해가 늘고 있습니다.

전국에서 14명이 숨지거나 실종됐고, 750여 명의 이재민이 생겼습니다.

보도에 박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태풍 미탁의 영향으로 지금까지 전국에서 10명이 숨지고 4명이 실종 상태라고 잠정 집계했습니다.

산사태가 일어난 부산에서 인명 피해가 컸습니다.

어제 오전 부산 사하구에서 일어난 산사태로 토사가 주택과 상가를 덮치며 2명이 숨졌습니다.

정부는 남은 실종자 2명을 구조하기 위해 장비를 최대한 투입해 신속히 구조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이 밖에 포항과 울진, 삼척, 강릉 등에서도 각각 사망자가 보고됐습니다.

실종자는 부산 사하구 산사태로 2명, 경북 울진군 매화면 1명, 포항시 청하면 1명 등 4명입니다.

부상자는 모두 11명으로 제주도 서귀포시에서 강풍으로 유리창이 깨지며 3명이 다치는 등 주택 파손·침수 과정에서 부상자가 나왔습니다.

지금까지 이재민은 750여 명으로 아직까지 620여 명이 귀가하지 못한 채 마을회관과 숙박시설 등에서 머무르고 있습니다.

시설 피해도 늘어 주택 천2백여 채를 비롯해 상가와 공장, 농경지 등이 침수 피해를 입었습니다.

항공편은 모두 정상화됐지만 여객선의 경우 울릉도와 독도 항로를 중심으로 10여 척이 여전히 통제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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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풍 ‘미탁’으로 사망 10명·실종 4명…이재민 7백여 명
    • 입력 2019-10-04 12:03:08
    • 수정2019-10-04 12:05:24
    뉴스 12
[앵커]

제18호 태풍 미탁의 영향을 인명과 재산 피해가 늘고 있습니다.

전국에서 14명이 숨지거나 실종됐고, 750여 명의 이재민이 생겼습니다.

보도에 박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태풍 미탁의 영향으로 지금까지 전국에서 10명이 숨지고 4명이 실종 상태라고 잠정 집계했습니다.

산사태가 일어난 부산에서 인명 피해가 컸습니다.

어제 오전 부산 사하구에서 일어난 산사태로 토사가 주택과 상가를 덮치며 2명이 숨졌습니다.

정부는 남은 실종자 2명을 구조하기 위해 장비를 최대한 투입해 신속히 구조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이 밖에 포항과 울진, 삼척, 강릉 등에서도 각각 사망자가 보고됐습니다.

실종자는 부산 사하구 산사태로 2명, 경북 울진군 매화면 1명, 포항시 청하면 1명 등 4명입니다.

부상자는 모두 11명으로 제주도 서귀포시에서 강풍으로 유리창이 깨지며 3명이 다치는 등 주택 파손·침수 과정에서 부상자가 나왔습니다.

지금까지 이재민은 750여 명으로 아직까지 620여 명이 귀가하지 못한 채 마을회관과 숙박시설 등에서 머무르고 있습니다.

시설 피해도 늘어 주택 천2백여 채를 비롯해 상가와 공장, 농경지 등이 침수 피해를 입었습니다.

항공편은 모두 정상화됐지만 여객선의 경우 울릉도와 독도 항로를 중심으로 10여 척이 여전히 통제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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