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세계는] 英 하원 침팬지로 풍자한 작품, 146억 원 낙찰

입력 2019.10.05 (07:33) 수정 2019.10.05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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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편으로 나뉘어진 침팬지들이 서로를 매섭게 노려보는 이 곳.

동물원이 아니라, 영국 하원의 회의장입니다.

얼굴 없는 예술가로 유명한 뱅크시의 2009년작, '위임된 의회'라는 유화인데요, 런던 소더비 경매에서 987만 파운드, 우리 돈 약 146억 원이라는 거액에 팔려 뱅크시 작품 가운데 경매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10년전 작품이지만, 브렉시트 국민투표 이후 갈팡질팡하고 있는 영국 의회를 비꼬는 듯한 내용 덕에 작품의 가치가 껑충 뛰었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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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 세계는] 英 하원 침팬지로 풍자한 작품, 146억 원 낙찰
    • 입력 2019-10-05 07:36:24
    • 수정2019-10-05 07:4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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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편으로 나뉘어진 침팬지들이 서로를 매섭게 노려보는 이 곳.

동물원이 아니라, 영국 하원의 회의장입니다.

얼굴 없는 예술가로 유명한 뱅크시의 2009년작, '위임된 의회'라는 유화인데요, 런던 소더비 경매에서 987만 파운드, 우리 돈 약 146억 원이라는 거액에 팔려 뱅크시 작품 가운데 경매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10년전 작품이지만, 브렉시트 국민투표 이후 갈팡질팡하고 있는 영국 의회를 비꼬는 듯한 내용 덕에 작품의 가치가 껑충 뛰었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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