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설치·검찰 개혁”…서초동서 대규모 집회

입력 2019.10.05 (19:05) 수정 2019.10.05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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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주에 이어 오늘도 서울 서초역 인근에서 검찰 개혁을 주장하는 시민들의 집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현장 상황 어떤지, 서울 중앙지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김지숙 기자! 아까보다 더 많은 시민들이 모였다고요?

[리포트]

네, 지금 본 집회를 시작한 지 1시간 정도 지났는데요.

오후 2시쯤부터 본격적으로 참가자들이 모여 구호를 외치기 시작했으니까, 5시간째 집회가 계속되고 있는 셈입니다.

해가 저물면서 더 많은 인원이 모인 걸로 보입니다.

제가 나와 있는 서울중앙지검 앞이 집회 본 무대가 설치된 왕복 8차선 도로인데요.

서초역 사거리 부근 집회 본 무대에서부터 강남고속터미널방향으로 서초경찰서까지가 약 500미터입니다.

이 구간을 검찰 개혁을 요구하는 시민들이 꽉 메웠고요,

진행자가 참가자들에게 '여긴 자리가 없다'며 다른 곳으로 참가자들을 안내하기도 했는데요.

주최측은 서초역 사거리를 중심으로 4개 방향으로 집회 본 무대를 시청할 수 있도록 대형 스크린을 설치했습니다.

서초역 사거리를 중심으로 교대역 방향으로는 교대역 사거리 넘어까지 왕복 6차선 1.2킬로미터 도로가 시민들로 가득 찼고요,

예술의 전당 방향으로도 서초역에서 우면산 터널 앞까지 약 900여 미터 구간에 시민들이 모였습니다.

그리고 대법원 정문 앞은 서리풀터널 입구 부근 까지 집회 참가자들이 도로를 메운 상황입니다.

검찰개혁 촛불 집회는 오늘로 여덟 번째, 주말 개최는 이번이 세 번째입니다.

시민들은 주로 '공수처 설치'와 '검찰 개혁'을 주장하며 현재 조국 법무장관과 장관 일가에 대해 이뤄지고 있는 검찰 수사를 비판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주로 시민들과 초청 연사 발언, 공연 등이 주를 이루고 있는데요.

주최 측인 사법적폐청산 범국민 시민연대는 지난 주말보다 훨씬 많은 인원이 모인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인근에 5천여 명의 경비 인력을 배치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서초동 중앙지검 앞에서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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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수처 설치·검찰 개혁”…서초동서 대규모 집회
    • 입력 2019-10-05 19:06:15
    • 수정2019-10-05 19: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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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주에 이어 오늘도 서울 서초역 인근에서 검찰 개혁을 주장하는 시민들의 집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현장 상황 어떤지, 서울 중앙지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김지숙 기자! 아까보다 더 많은 시민들이 모였다고요?

[리포트]

네, 지금 본 집회를 시작한 지 1시간 정도 지났는데요.

오후 2시쯤부터 본격적으로 참가자들이 모여 구호를 외치기 시작했으니까, 5시간째 집회가 계속되고 있는 셈입니다.

해가 저물면서 더 많은 인원이 모인 걸로 보입니다.

제가 나와 있는 서울중앙지검 앞이 집회 본 무대가 설치된 왕복 8차선 도로인데요.

서초역 사거리 부근 집회 본 무대에서부터 강남고속터미널방향으로 서초경찰서까지가 약 500미터입니다.

이 구간을 검찰 개혁을 요구하는 시민들이 꽉 메웠고요,

진행자가 참가자들에게 '여긴 자리가 없다'며 다른 곳으로 참가자들을 안내하기도 했는데요.

주최측은 서초역 사거리를 중심으로 4개 방향으로 집회 본 무대를 시청할 수 있도록 대형 스크린을 설치했습니다.

서초역 사거리를 중심으로 교대역 방향으로는 교대역 사거리 넘어까지 왕복 6차선 1.2킬로미터 도로가 시민들로 가득 찼고요,

예술의 전당 방향으로도 서초역에서 우면산 터널 앞까지 약 900여 미터 구간에 시민들이 모였습니다.

그리고 대법원 정문 앞은 서리풀터널 입구 부근 까지 집회 참가자들이 도로를 메운 상황입니다.

검찰개혁 촛불 집회는 오늘로 여덟 번째, 주말 개최는 이번이 세 번째입니다.

시민들은 주로 '공수처 설치'와 '검찰 개혁'을 주장하며 현재 조국 법무장관과 장관 일가에 대해 이뤄지고 있는 검찰 수사를 비판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주로 시민들과 초청 연사 발언, 공연 등이 주를 이루고 있는데요.

주최 측인 사법적폐청산 범국민 시민연대는 지난 주말보다 훨씬 많은 인원이 모인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인근에 5천여 명의 경비 인력을 배치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서초동 중앙지검 앞에서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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