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모인 촛불 집회…더 커진 ‘검찰 개혁’ 요구
입력 2019.10.05 (21:08)
수정 2019.10.06 (14:2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금방 보신 것처럼 오늘(5일)은 지난주보다 훨씬 많은 인파가 집회에 나섰습니다.
그만큼 검찰개혁에 대한 시민들의 압박이 거세진 겁니다.
조국 장관 수사에 대한 검찰의 부담도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오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일몰 시간 직전의 서울 서초동 일대.
'검찰 개혁' 촛불 집회 본행사가 시작할 무렵 이미 서초역 사거리 주변 네 방향 도로가 모두 수백 미터씩 사람들로 가득찼습니다.
날이 지면서 시민들은 더 모여들었고 경찰의 통제선도 지난주보다 훨씬 넓어졌습니다.
서초대로는 대법원 앞부터 교대역 사거리를 지나 강남역 못미처 서초1교까지 왕복 6, 7차선, 1.6km 구간이 집회 참가자들로 메워졌고, 또 반포대로는 서초경찰서 앞부터 서초역 사거리를 지나 예술의 전당 부근까지 왕복8차선 1.4km 구간에 걸쳐 시민들로 가득 찼습니다.
참가자들은 더 커진 함성으로 검찰 개혁과 조국 장관 수호를 외쳤습니다.
[송민철/충남 천안시 : "정치적인 것을 떠나서 중립적인 위치에서 공정한 수사를 원합니다. 그렇게 해서 공평한 사회가 이뤄졌으면 하는 바람에서..."]
[서민수·황신원/서울시 구로구 : "국민의 위에서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고 있는 검찰에 반대하기 위해서 이 자리에 나왔습니다. 바른 방향으로 갈 때까지 계속 나올 생각입니다."]
이번 집회에서 참가자들은 보수 집회의 상징처럼 된 '태극기'를 되찾아 온다는 의미로 대형 태극기를 펼쳐 파도 타기를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검찰이 최근 내놓고 있는 자체 개혁안에 대해서도 참가자들은 '겉치레'에 불과하다고 비판했습니다.
[박성훈/경기도 오산시 : "(검찰이) 본질적인 개혁안은 내놓고 있지 않다, 검찰은 형식적으로 검찰 개혁안을 내놔서 국민들이 다 뭔가 개혁이 되는 것처럼 오해할 수 있는데..."]
지난 주말보다 훨씬 많은 인원이 모인 가운데 경찰은 서초동 일대에 88개 중대 5천여 명을 배치해 사고에 대비했습니다.
KBS 뉴스 오대성입니다.
금방 보신 것처럼 오늘(5일)은 지난주보다 훨씬 많은 인파가 집회에 나섰습니다.
그만큼 검찰개혁에 대한 시민들의 압박이 거세진 겁니다.
조국 장관 수사에 대한 검찰의 부담도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오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일몰 시간 직전의 서울 서초동 일대.
'검찰 개혁' 촛불 집회 본행사가 시작할 무렵 이미 서초역 사거리 주변 네 방향 도로가 모두 수백 미터씩 사람들로 가득찼습니다.
날이 지면서 시민들은 더 모여들었고 경찰의 통제선도 지난주보다 훨씬 넓어졌습니다.
서초대로는 대법원 앞부터 교대역 사거리를 지나 강남역 못미처 서초1교까지 왕복 6, 7차선, 1.6km 구간이 집회 참가자들로 메워졌고, 또 반포대로는 서초경찰서 앞부터 서초역 사거리를 지나 예술의 전당 부근까지 왕복8차선 1.4km 구간에 걸쳐 시민들로 가득 찼습니다.
참가자들은 더 커진 함성으로 검찰 개혁과 조국 장관 수호를 외쳤습니다.
[송민철/충남 천안시 : "정치적인 것을 떠나서 중립적인 위치에서 공정한 수사를 원합니다. 그렇게 해서 공평한 사회가 이뤄졌으면 하는 바람에서..."]
[서민수·황신원/서울시 구로구 : "국민의 위에서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고 있는 검찰에 반대하기 위해서 이 자리에 나왔습니다. 바른 방향으로 갈 때까지 계속 나올 생각입니다."]
이번 집회에서 참가자들은 보수 집회의 상징처럼 된 '태극기'를 되찾아 온다는 의미로 대형 태극기를 펼쳐 파도 타기를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검찰이 최근 내놓고 있는 자체 개혁안에 대해서도 참가자들은 '겉치레'에 불과하다고 비판했습니다.
[박성훈/경기도 오산시 : "(검찰이) 본질적인 개혁안은 내놓고 있지 않다, 검찰은 형식적으로 검찰 개혁안을 내놔서 국민들이 다 뭔가 개혁이 되는 것처럼 오해할 수 있는데..."]
지난 주말보다 훨씬 많은 인원이 모인 가운데 경찰은 서초동 일대에 88개 중대 5천여 명을 배치해 사고에 대비했습니다.
KBS 뉴스 오대성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다시 모인 촛불 집회…더 커진 ‘검찰 개혁’ 요구
-
- 입력 2019-10-05 21:08:56
- 수정2019-10-06 14:29:37
[앵커]
금방 보신 것처럼 오늘(5일)은 지난주보다 훨씬 많은 인파가 집회에 나섰습니다.
그만큼 검찰개혁에 대한 시민들의 압박이 거세진 겁니다.
조국 장관 수사에 대한 검찰의 부담도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오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일몰 시간 직전의 서울 서초동 일대.
'검찰 개혁' 촛불 집회 본행사가 시작할 무렵 이미 서초역 사거리 주변 네 방향 도로가 모두 수백 미터씩 사람들로 가득찼습니다.
날이 지면서 시민들은 더 모여들었고 경찰의 통제선도 지난주보다 훨씬 넓어졌습니다.
서초대로는 대법원 앞부터 교대역 사거리를 지나 강남역 못미처 서초1교까지 왕복 6, 7차선, 1.6km 구간이 집회 참가자들로 메워졌고, 또 반포대로는 서초경찰서 앞부터 서초역 사거리를 지나 예술의 전당 부근까지 왕복8차선 1.4km 구간에 걸쳐 시민들로 가득 찼습니다.
참가자들은 더 커진 함성으로 검찰 개혁과 조국 장관 수호를 외쳤습니다.
[송민철/충남 천안시 : "정치적인 것을 떠나서 중립적인 위치에서 공정한 수사를 원합니다. 그렇게 해서 공평한 사회가 이뤄졌으면 하는 바람에서..."]
[서민수·황신원/서울시 구로구 : "국민의 위에서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고 있는 검찰에 반대하기 위해서 이 자리에 나왔습니다. 바른 방향으로 갈 때까지 계속 나올 생각입니다."]
이번 집회에서 참가자들은 보수 집회의 상징처럼 된 '태극기'를 되찾아 온다는 의미로 대형 태극기를 펼쳐 파도 타기를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검찰이 최근 내놓고 있는 자체 개혁안에 대해서도 참가자들은 '겉치레'에 불과하다고 비판했습니다.
[박성훈/경기도 오산시 : "(검찰이) 본질적인 개혁안은 내놓고 있지 않다, 검찰은 형식적으로 검찰 개혁안을 내놔서 국민들이 다 뭔가 개혁이 되는 것처럼 오해할 수 있는데..."]
지난 주말보다 훨씬 많은 인원이 모인 가운데 경찰은 서초동 일대에 88개 중대 5천여 명을 배치해 사고에 대비했습니다.
KBS 뉴스 오대성입니다.
금방 보신 것처럼 오늘(5일)은 지난주보다 훨씬 많은 인파가 집회에 나섰습니다.
그만큼 검찰개혁에 대한 시민들의 압박이 거세진 겁니다.
조국 장관 수사에 대한 검찰의 부담도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오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일몰 시간 직전의 서울 서초동 일대.
'검찰 개혁' 촛불 집회 본행사가 시작할 무렵 이미 서초역 사거리 주변 네 방향 도로가 모두 수백 미터씩 사람들로 가득찼습니다.
날이 지면서 시민들은 더 모여들었고 경찰의 통제선도 지난주보다 훨씬 넓어졌습니다.
서초대로는 대법원 앞부터 교대역 사거리를 지나 강남역 못미처 서초1교까지 왕복 6, 7차선, 1.6km 구간이 집회 참가자들로 메워졌고, 또 반포대로는 서초경찰서 앞부터 서초역 사거리를 지나 예술의 전당 부근까지 왕복8차선 1.4km 구간에 걸쳐 시민들로 가득 찼습니다.
참가자들은 더 커진 함성으로 검찰 개혁과 조국 장관 수호를 외쳤습니다.
[송민철/충남 천안시 : "정치적인 것을 떠나서 중립적인 위치에서 공정한 수사를 원합니다. 그렇게 해서 공평한 사회가 이뤄졌으면 하는 바람에서..."]
[서민수·황신원/서울시 구로구 : "국민의 위에서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고 있는 검찰에 반대하기 위해서 이 자리에 나왔습니다. 바른 방향으로 갈 때까지 계속 나올 생각입니다."]
이번 집회에서 참가자들은 보수 집회의 상징처럼 된 '태극기'를 되찾아 온다는 의미로 대형 태극기를 펼쳐 파도 타기를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검찰이 최근 내놓고 있는 자체 개혁안에 대해서도 참가자들은 '겉치레'에 불과하다고 비판했습니다.
[박성훈/경기도 오산시 : "(검찰이) 본질적인 개혁안은 내놓고 있지 않다, 검찰은 형식적으로 검찰 개혁안을 내놔서 국민들이 다 뭔가 개혁이 되는 것처럼 오해할 수 있는데..."]
지난 주말보다 훨씬 많은 인원이 모인 가운데 경찰은 서초동 일대에 88개 중대 5천여 명을 배치해 사고에 대비했습니다.
KBS 뉴스 오대성입니다.
-
-
오대성 기자 ohwhy@kbs.co.kr
오대성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슈
조국 법무부 장관 사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