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수해에 강한 집’ 침수 방지 효과 실험

입력 2019.10.08 (09:47) 수정 2019.10.08 (09:5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근래 들어 폭우로 인한 수해가 잇따르면서 '수해에 강한 집'이 개발되고 있는데요.

폭우로 홍수가 발생했을 때 어떻게 되는지 알아보는 실험이 진행됐습니다.

[리포트]

방재과학기술연구소와 도쿄의 한 주택 업체가 개발 중인 '수해에 강한 집'입니다.

침수를 막기 위한 다양한 기술이 적용됐습니다.

물이 들어오기 쉬운 환기구에는 역류를 막는 밸브를 설치했습니다.

현관문과 창틀은 수압에 견딜 수 있는 구조이며 틈새로 물이 들어오지 않습니다.

에어컨 실외기는 물에 잠기지 않게 높은 위치에 설치했습니다.

'수해에 강한 집'은 어느 정도의 물에 견디는지, 일반 주택과 비교하는 실험이 실시됐습니다.

시간 당 300mm의 호우를 재현하고 홍수를 가정해 천 톤이 넘는 물을 방류했습니다.

그러자 일반 주택에는 순식간에 대량의 흙탕물이 들어와 소파까지 물에 잠깁니다.

반면 수해에 강한 집은 외부 수위가 1m가 넘는데도 실내에는 물이 들어오지 않습니다.

[사카이 나오키/방재과학기술연구소 주임연구원 : "여기에서 얻은 데이터를 제공해 '홍수에 강한 집'을 함께 연구해 나가겠습니다."]

개발 업체에서는 이번 실험의 결과 분석 등을 거쳐 올해 안에 '수해에 강한 집'을 상품화할 계획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일본, ‘수해에 강한 집’ 침수 방지 효과 실험
    • 입력 2019-10-08 09:49:28
    • 수정2019-10-08 09:54:17
    930뉴스
[앵커]

근래 들어 폭우로 인한 수해가 잇따르면서 '수해에 강한 집'이 개발되고 있는데요.

폭우로 홍수가 발생했을 때 어떻게 되는지 알아보는 실험이 진행됐습니다.

[리포트]

방재과학기술연구소와 도쿄의 한 주택 업체가 개발 중인 '수해에 강한 집'입니다.

침수를 막기 위한 다양한 기술이 적용됐습니다.

물이 들어오기 쉬운 환기구에는 역류를 막는 밸브를 설치했습니다.

현관문과 창틀은 수압에 견딜 수 있는 구조이며 틈새로 물이 들어오지 않습니다.

에어컨 실외기는 물에 잠기지 않게 높은 위치에 설치했습니다.

'수해에 강한 집'은 어느 정도의 물에 견디는지, 일반 주택과 비교하는 실험이 실시됐습니다.

시간 당 300mm의 호우를 재현하고 홍수를 가정해 천 톤이 넘는 물을 방류했습니다.

그러자 일반 주택에는 순식간에 대량의 흙탕물이 들어와 소파까지 물에 잠깁니다.

반면 수해에 강한 집은 외부 수위가 1m가 넘는데도 실내에는 물이 들어오지 않습니다.

[사카이 나오키/방재과학기술연구소 주임연구원 : "여기에서 얻은 데이터를 제공해 '홍수에 강한 집'을 함께 연구해 나가겠습니다."]

개발 업체에서는 이번 실험의 결과 분석 등을 거쳐 올해 안에 '수해에 강한 집'을 상품화할 계획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