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전격 사의 이유는?
입력 2019.10.14 (19:01)
수정 2019.10.14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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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국 장관은 사퇴 직전 언론에 입장문을 보내 사퇴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자신의 거취 문제로 문재인 대통령과 정부·여당에 부담을 줄 수 없다는 판단이 중요하게 작용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또 계속된 수사로 고통받는 가족을 돌봐야하는 부담감도 사퇴 이유로 보입니다.
보도에 김지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오전 직접 검찰 개혁안을 발표했던 조국 장관.
[조국/법무부 장관 : "저를 딛고 검찰 개혁이 확실히 성공할 수 있도록 국민들께서 끝까지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3시간 뒤 전격 사퇴 의사를 밝혔습니다.
법무부 간부들도 언론 발표 직전에야 알았습니다.
조 장관은 사퇴 직전 언론에 입장문을 보내 사퇴 이유를 밝혔습니다.
조 장관은 더는 가족일로 대통령과 정부에 부담을 줄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장관직을 유지하면서 가족이 수사나 재판을 받을 경우 반년도 남지 않은 내년 총선에서 정부·여당에 부담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한 걸로 보입니다.
특히 대통령 국정 지지도가 연일 하락하는데다 여당 내부에서 교체 얘기가 나오는 점도 조 장관의 결심을 굳히게 한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조 장관은 수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족을 돌봐야한다는 점도 이유로 들었습니다.
'가장 힘들고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가족 곁에 함께 있어주지 못한다면 평생 후회할 것 같다, 원래 건강이 몹시 나쁜 아내가 하루하루를 아슬하게 지탱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조국/법무부 장관/지난 8일 : "사실 매일매일 고통스럽고 힘들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검찰 개혁이 완수될 수 있도록..."]
또, 기소 여부를 떠나 검찰 조사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현직 장관 신분으로 조사를 받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판단도 작용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조국 장관은 사퇴 직전 언론에 입장문을 보내 사퇴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자신의 거취 문제로 문재인 대통령과 정부·여당에 부담을 줄 수 없다는 판단이 중요하게 작용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또 계속된 수사로 고통받는 가족을 돌봐야하는 부담감도 사퇴 이유로 보입니다.
보도에 김지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오전 직접 검찰 개혁안을 발표했던 조국 장관.
[조국/법무부 장관 : "저를 딛고 검찰 개혁이 확실히 성공할 수 있도록 국민들께서 끝까지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3시간 뒤 전격 사퇴 의사를 밝혔습니다.
법무부 간부들도 언론 발표 직전에야 알았습니다.
조 장관은 사퇴 직전 언론에 입장문을 보내 사퇴 이유를 밝혔습니다.
조 장관은 더는 가족일로 대통령과 정부에 부담을 줄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장관직을 유지하면서 가족이 수사나 재판을 받을 경우 반년도 남지 않은 내년 총선에서 정부·여당에 부담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한 걸로 보입니다.
특히 대통령 국정 지지도가 연일 하락하는데다 여당 내부에서 교체 얘기가 나오는 점도 조 장관의 결심을 굳히게 한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조 장관은 수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족을 돌봐야한다는 점도 이유로 들었습니다.
'가장 힘들고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가족 곁에 함께 있어주지 못한다면 평생 후회할 것 같다, 원래 건강이 몹시 나쁜 아내가 하루하루를 아슬하게 지탱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조국/법무부 장관/지난 8일 : "사실 매일매일 고통스럽고 힘들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검찰 개혁이 완수될 수 있도록..."]
또, 기소 여부를 떠나 검찰 조사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현직 장관 신분으로 조사를 받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판단도 작용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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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국, 전격 사의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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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10-14 19:03:22
- 수정2019-10-14 19:44:11
[앵커]
조국 장관은 사퇴 직전 언론에 입장문을 보내 사퇴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자신의 거취 문제로 문재인 대통령과 정부·여당에 부담을 줄 수 없다는 판단이 중요하게 작용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또 계속된 수사로 고통받는 가족을 돌봐야하는 부담감도 사퇴 이유로 보입니다.
보도에 김지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오전 직접 검찰 개혁안을 발표했던 조국 장관.
[조국/법무부 장관 : "저를 딛고 검찰 개혁이 확실히 성공할 수 있도록 국민들께서 끝까지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3시간 뒤 전격 사퇴 의사를 밝혔습니다.
법무부 간부들도 언론 발표 직전에야 알았습니다.
조 장관은 사퇴 직전 언론에 입장문을 보내 사퇴 이유를 밝혔습니다.
조 장관은 더는 가족일로 대통령과 정부에 부담을 줄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장관직을 유지하면서 가족이 수사나 재판을 받을 경우 반년도 남지 않은 내년 총선에서 정부·여당에 부담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한 걸로 보입니다.
특히 대통령 국정 지지도가 연일 하락하는데다 여당 내부에서 교체 얘기가 나오는 점도 조 장관의 결심을 굳히게 한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조 장관은 수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족을 돌봐야한다는 점도 이유로 들었습니다.
'가장 힘들고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가족 곁에 함께 있어주지 못한다면 평생 후회할 것 같다, 원래 건강이 몹시 나쁜 아내가 하루하루를 아슬하게 지탱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조국/법무부 장관/지난 8일 : "사실 매일매일 고통스럽고 힘들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검찰 개혁이 완수될 수 있도록..."]
또, 기소 여부를 떠나 검찰 조사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현직 장관 신분으로 조사를 받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판단도 작용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조국 장관은 사퇴 직전 언론에 입장문을 보내 사퇴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자신의 거취 문제로 문재인 대통령과 정부·여당에 부담을 줄 수 없다는 판단이 중요하게 작용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또 계속된 수사로 고통받는 가족을 돌봐야하는 부담감도 사퇴 이유로 보입니다.
보도에 김지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오전 직접 검찰 개혁안을 발표했던 조국 장관.
[조국/법무부 장관 : "저를 딛고 검찰 개혁이 확실히 성공할 수 있도록 국민들께서 끝까지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3시간 뒤 전격 사퇴 의사를 밝혔습니다.
법무부 간부들도 언론 발표 직전에야 알았습니다.
조 장관은 사퇴 직전 언론에 입장문을 보내 사퇴 이유를 밝혔습니다.
조 장관은 더는 가족일로 대통령과 정부에 부담을 줄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장관직을 유지하면서 가족이 수사나 재판을 받을 경우 반년도 남지 않은 내년 총선에서 정부·여당에 부담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한 걸로 보입니다.
특히 대통령 국정 지지도가 연일 하락하는데다 여당 내부에서 교체 얘기가 나오는 점도 조 장관의 결심을 굳히게 한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조 장관은 수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족을 돌봐야한다는 점도 이유로 들었습니다.
'가장 힘들고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가족 곁에 함께 있어주지 못한다면 평생 후회할 것 같다, 원래 건강이 몹시 나쁜 아내가 하루하루를 아슬하게 지탱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조국/법무부 장관/지난 8일 : "사실 매일매일 고통스럽고 힘들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검찰 개혁이 완수될 수 있도록..."]
또, 기소 여부를 떠나 검찰 조사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현직 장관 신분으로 조사를 받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판단도 작용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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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숙 기자 jskim8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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