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 문자 많이 받을수록 수면의 질 저하”

입력 2019.10.15 (12:38) 수정 2019.10.15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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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밤이나 휴일 등 사적인 시간에 업무 관련 문자메시지를 많이 받을수록 수면의 질이 떨어지고, 한밤중에 잠들지 못하고 깨있는 시간이 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리포트]

이는 노동안전위생종합연구소가 도쿄도 내 IT 기업에서 일하는 5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입니다.

업무시간 외에 업무 관련 문자메시지를 받는 횟수가 많은 날은 한밤중에 잠에서 깬 뒤 다시 잠들지 못하는 '중도각성'이라고 불리는 시간이 평균 20분이었습니다.

이는 업무시간 외 문자메시지가 적은 날의 두 배에 해당하는 시간으로 수면의 질이 떨어졌음을 나타냅니다.

[구보 도모히데/노동안전위생종합연구소 연구원 : "업무 시간 외의 문자메시지는 피로 회복에 중요한 수면을 비롯해 건강과 안전 면에서 좋지 않습니다."]

업무시간이 아닌 늦은 밤이나 휴일에 대량의 메일을 받아 건강이 악화되거나 우울증 등으로 회사를 그만두는 경우도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업무시간 외에 상사의 전화나 메일을 거부할 수 있는 이른바 '연결되지 않을 권리'를 도입하는 기업도 생겨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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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업무 문자 많이 받을수록 수면의 질 저하”
    • 입력 2019-10-15 12:37:56
    • 수정2019-10-15 12:44:02
    뉴스 12
[앵커]

밤이나 휴일 등 사적인 시간에 업무 관련 문자메시지를 많이 받을수록 수면의 질이 떨어지고, 한밤중에 잠들지 못하고 깨있는 시간이 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리포트]

이는 노동안전위생종합연구소가 도쿄도 내 IT 기업에서 일하는 5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입니다.

업무시간 외에 업무 관련 문자메시지를 받는 횟수가 많은 날은 한밤중에 잠에서 깬 뒤 다시 잠들지 못하는 '중도각성'이라고 불리는 시간이 평균 20분이었습니다.

이는 업무시간 외 문자메시지가 적은 날의 두 배에 해당하는 시간으로 수면의 질이 떨어졌음을 나타냅니다.

[구보 도모히데/노동안전위생종합연구소 연구원 : "업무 시간 외의 문자메시지는 피로 회복에 중요한 수면을 비롯해 건강과 안전 면에서 좋지 않습니다."]

업무시간이 아닌 늦은 밤이나 휴일에 대량의 메일을 받아 건강이 악화되거나 우울증 등으로 회사를 그만두는 경우도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업무시간 외에 상사의 전화나 메일을 거부할 수 있는 이른바 '연결되지 않을 권리'를 도입하는 기업도 생겨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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