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트랙’ 한국당 통화기록 확보…‘교사’ 입증 주력
입력 2019.10.16 (21:18)
수정 2019.10.16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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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4월 국회 패스트트랙 폭력사태 수사와 관련해 검찰이 당시의 통화기록을 확보하고 자유한국당 수뇌부의 회의방해 지시가 있었는지 교사 혐의를 밝히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정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4월 말 국회 패스트트랙 지정 과정.
여야 의원들은 극한 대치를 벌였고, 고성과 몸싸움이 이어졌습니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당시 한국당 의원들에게 회의를 막아내자고 독려했고,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지난 4월 25일 : "지금 의안 접수도 불법으로 되어있기 때문에 그래서 이 회의가 열린다면 원천 무효. 자, 의원님들 화이팅! 막아냅시다."]
정당한 회의 진행을 불법으로 막았다며 국회법 위반 혐의로 고발됐습니다.
검찰은 이와 관련해 당시 현장에 있던 한국당 의원 등의 통신 기록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 지도부의 구체적인 지시가 무엇이었는지가 수사의 초점입니다.
검찰은 사건을 경찰에서 넘겨받은 직후 통신 기록을 확보하고 당 지도부의 '교사' 혐의 입증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4월 25일 : "지금 7층으로 갔어. 7층으로. 몇 명이 7층에 지금 항의하러 갔으니까 우리 조금 지키다가… 여기 쪽에…"]
그러나 통화 내용을 알고 있는 한국당 의원들과 보좌관들은 검찰 출석을 거부하고 있는 상황, 이 때문에 한국당 지도부의 교사 혐의를 밝히기는 당분간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검찰은 나 원내대표가 국정감사 일정이 끝나고, 교섭단체 대표 연설이 마무리되는 이달 말 출석해 조사에 응할 것에도 대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지난 4월 국회 패스트트랙 폭력사태 수사와 관련해 검찰이 당시의 통화기록을 확보하고 자유한국당 수뇌부의 회의방해 지시가 있었는지 교사 혐의를 밝히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정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4월 말 국회 패스트트랙 지정 과정.
여야 의원들은 극한 대치를 벌였고, 고성과 몸싸움이 이어졌습니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당시 한국당 의원들에게 회의를 막아내자고 독려했고,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지난 4월 25일 : "지금 의안 접수도 불법으로 되어있기 때문에 그래서 이 회의가 열린다면 원천 무효. 자, 의원님들 화이팅! 막아냅시다."]
정당한 회의 진행을 불법으로 막았다며 국회법 위반 혐의로 고발됐습니다.
검찰은 이와 관련해 당시 현장에 있던 한국당 의원 등의 통신 기록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 지도부의 구체적인 지시가 무엇이었는지가 수사의 초점입니다.
검찰은 사건을 경찰에서 넘겨받은 직후 통신 기록을 확보하고 당 지도부의 '교사' 혐의 입증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4월 25일 : "지금 7층으로 갔어. 7층으로. 몇 명이 7층에 지금 항의하러 갔으니까 우리 조금 지키다가… 여기 쪽에…"]
그러나 통화 내용을 알고 있는 한국당 의원들과 보좌관들은 검찰 출석을 거부하고 있는 상황, 이 때문에 한국당 지도부의 교사 혐의를 밝히기는 당분간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검찰은 나 원내대표가 국정감사 일정이 끝나고, 교섭단체 대표 연설이 마무리되는 이달 말 출석해 조사에 응할 것에도 대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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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패스트트랙’ 한국당 통화기록 확보…‘교사’ 입증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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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9-10-16 21:22:39
[앵커]
지난 4월 국회 패스트트랙 폭력사태 수사와 관련해 검찰이 당시의 통화기록을 확보하고 자유한국당 수뇌부의 회의방해 지시가 있었는지 교사 혐의를 밝히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정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4월 말 국회 패스트트랙 지정 과정.
여야 의원들은 극한 대치를 벌였고, 고성과 몸싸움이 이어졌습니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당시 한국당 의원들에게 회의를 막아내자고 독려했고,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지난 4월 25일 : "지금 의안 접수도 불법으로 되어있기 때문에 그래서 이 회의가 열린다면 원천 무효. 자, 의원님들 화이팅! 막아냅시다."]
정당한 회의 진행을 불법으로 막았다며 국회법 위반 혐의로 고발됐습니다.
검찰은 이와 관련해 당시 현장에 있던 한국당 의원 등의 통신 기록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 지도부의 구체적인 지시가 무엇이었는지가 수사의 초점입니다.
검찰은 사건을 경찰에서 넘겨받은 직후 통신 기록을 확보하고 당 지도부의 '교사' 혐의 입증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4월 25일 : "지금 7층으로 갔어. 7층으로. 몇 명이 7층에 지금 항의하러 갔으니까 우리 조금 지키다가… 여기 쪽에…"]
그러나 통화 내용을 알고 있는 한국당 의원들과 보좌관들은 검찰 출석을 거부하고 있는 상황, 이 때문에 한국당 지도부의 교사 혐의를 밝히기는 당분간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검찰은 나 원내대표가 국정감사 일정이 끝나고, 교섭단체 대표 연설이 마무리되는 이달 말 출석해 조사에 응할 것에도 대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지난 4월 국회 패스트트랙 폭력사태 수사와 관련해 검찰이 당시의 통화기록을 확보하고 자유한국당 수뇌부의 회의방해 지시가 있었는지 교사 혐의를 밝히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정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4월 말 국회 패스트트랙 지정 과정.
여야 의원들은 극한 대치를 벌였고, 고성과 몸싸움이 이어졌습니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당시 한국당 의원들에게 회의를 막아내자고 독려했고,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지난 4월 25일 : "지금 의안 접수도 불법으로 되어있기 때문에 그래서 이 회의가 열린다면 원천 무효. 자, 의원님들 화이팅! 막아냅시다."]
정당한 회의 진행을 불법으로 막았다며 국회법 위반 혐의로 고발됐습니다.
검찰은 이와 관련해 당시 현장에 있던 한국당 의원 등의 통신 기록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 지도부의 구체적인 지시가 무엇이었는지가 수사의 초점입니다.
검찰은 사건을 경찰에서 넘겨받은 직후 통신 기록을 확보하고 당 지도부의 '교사' 혐의 입증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4월 25일 : "지금 7층으로 갔어. 7층으로. 몇 명이 7층에 지금 항의하러 갔으니까 우리 조금 지키다가… 여기 쪽에…"]
그러나 통화 내용을 알고 있는 한국당 의원들과 보좌관들은 검찰 출석을 거부하고 있는 상황, 이 때문에 한국당 지도부의 교사 혐의를 밝히기는 당분간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검찰은 나 원내대표가 국정감사 일정이 끝나고, 교섭단체 대표 연설이 마무리되는 이달 말 출석해 조사에 응할 것에도 대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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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기자 279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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