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 온난화로 알래스카 지반침하

입력 2019.10.28 (09:45) 수정 2019.10.28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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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전 와츠씨는 페어뱅크스에서 멋진 집을 구입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집이 땅 속으로 가라앉고 있기 때문입니다.

벽은 금이 간 상태이고 지속적으로 수리를 해야합니다.

[와츠/페어뱅크스 주민 : "앞으로 15년을 버티려면 주택 수리비가 1억 천만 원이 넘게 들어갈 겁니다."]

지구 온난화로 인해 얼어있던 땅이 서서히 녹아 알래스카 곳곳에서 지반이 침하하고 있는 겁니다.

그래서 도로는 울퉁불퉁해지고 나무가 옆으로 뉘어진 상태로 자랍니다.

지난 1960년대 미군은 적국의 공격에 동토가 견딜수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지하에 연구시설을 만들었는데요.

이곳에서도 얼어붙은 땅이 녹고있음을 확인할수 있습니다.

[라슨/동토 연구소 : "재앙적인 붕괴가 아니라 얼어붙은 땅이 천천히 변형되고 있습니다."]

알래스카 당국은 수십개 마을이 앞으로 안전지대로 이주해야 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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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후 온난화로 알래스카 지반침하
    • 입력 2019-10-28 09:47:54
    • 수정2019-10-28 09:5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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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전 와츠씨는 페어뱅크스에서 멋진 집을 구입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집이 땅 속으로 가라앉고 있기 때문입니다.

벽은 금이 간 상태이고 지속적으로 수리를 해야합니다.

[와츠/페어뱅크스 주민 : "앞으로 15년을 버티려면 주택 수리비가 1억 천만 원이 넘게 들어갈 겁니다."]

지구 온난화로 인해 얼어있던 땅이 서서히 녹아 알래스카 곳곳에서 지반이 침하하고 있는 겁니다.

그래서 도로는 울퉁불퉁해지고 나무가 옆으로 뉘어진 상태로 자랍니다.

지난 1960년대 미군은 적국의 공격에 동토가 견딜수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지하에 연구시설을 만들었는데요.

이곳에서도 얼어붙은 땅이 녹고있음을 확인할수 있습니다.

[라슨/동토 연구소 : "재앙적인 붕괴가 아니라 얼어붙은 땅이 천천히 변형되고 있습니다."]

알래스카 당국은 수십개 마을이 앞으로 안전지대로 이주해야 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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