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장애인용 첫 화면해설 방송

입력 2003.04.24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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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KBS가 오늘부터 시각장애인 시청자들을 위해서 화면해설방송을 시작했습니다.
실제 보는 것처럼 방송내용을 설명해 드립니다.
김준호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KBS의 첫 화면해설 방송은 1TV의 인기 농촌드라마 대추나무 사랑걸렸네입니다.
매주 목요일 낮 시청자들을 찾아갑니다.
화면해설방송은 대사가 없는 부분의 화면 내용을 성우가 무성영화의 변사처럼 설명해 주는 방식입니다.
등장인물의 표정과 움직임 상황을 들려줌으로써 시각장애인들이 보다 쉽고 재미있게 프로그램을 들을 수 있습니다.
⊙윤희정(서울 방학동): 상황설명으로 해설을 해 주니까 실제로 눈으로 보는 것 같이 실감이 났어요.
⊙기자: 화면해설방송을 시청하기 위해서는 음성다중 기능이 있는 TV나 장애인들에게 무료로 보급되는 것이 필요합니다.
프로그램은 KBS와 시각장애인연합회가 함께 만듭니다.
⊙황덕경(시각장애인 연합회 정보문화팀 과장):
시각장애인들이 방송에 쉽게 접근하게 함으로써 문화생활을 포함한 삶의 질 향상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자: KBS는 또 지금까지 1TV에서만 해 왔던 자막방송을 2TV로 확대했습니다.
개그콘서트와 VJ특공대, 주말연속극 등 7개 프로그램이 대상입니다.
⊙조연동(KBS 편성부주간): 시각장애인 혹은 소수집단의 이유 있는 목소리를 귀담아 듣고 이를 프로그램을 통해서 서비스하도록 더욱 힘쓰겠습니다.
⊙기자: KBS는 앞으로 장애인들을 위한 자막방송과 화면해설방송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KBS뉴스 김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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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S, 장애인용 첫 화면해설 방송
    • 입력 2003-04-24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KBS가 오늘부터 시각장애인 시청자들을 위해서 화면해설방송을 시작했습니다. 실제 보는 것처럼 방송내용을 설명해 드립니다. 김준호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KBS의 첫 화면해설 방송은 1TV의 인기 농촌드라마 대추나무 사랑걸렸네입니다. 매주 목요일 낮 시청자들을 찾아갑니다. 화면해설방송은 대사가 없는 부분의 화면 내용을 성우가 무성영화의 변사처럼 설명해 주는 방식입니다. 등장인물의 표정과 움직임 상황을 들려줌으로써 시각장애인들이 보다 쉽고 재미있게 프로그램을 들을 수 있습니다. ⊙윤희정(서울 방학동): 상황설명으로 해설을 해 주니까 실제로 눈으로 보는 것 같이 실감이 났어요. ⊙기자: 화면해설방송을 시청하기 위해서는 음성다중 기능이 있는 TV나 장애인들에게 무료로 보급되는 것이 필요합니다. 프로그램은 KBS와 시각장애인연합회가 함께 만듭니다. ⊙황덕경(시각장애인 연합회 정보문화팀 과장): 시각장애인들이 방송에 쉽게 접근하게 함으로써 문화생활을 포함한 삶의 질 향상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자: KBS는 또 지금까지 1TV에서만 해 왔던 자막방송을 2TV로 확대했습니다. 개그콘서트와 VJ특공대, 주말연속극 등 7개 프로그램이 대상입니다. ⊙조연동(KBS 편성부주간): 시각장애인 혹은 소수집단의 이유 있는 목소리를 귀담아 듣고 이를 프로그램을 통해서 서비스하도록 더욱 힘쓰겠습니다. ⊙기자: KBS는 앞으로 장애인들을 위한 자막방송과 화면해설방송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KBS뉴스 김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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