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대통령, `기강 해이 단호 대처`

입력 2003.04.24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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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노무현 대통령이 최근 인천시 일부 구청의 공무원들이 시장업무보고를 잇따라 거부한 데 대해서 국가기강 해이사태라며 엄단을 지시했습니다.
박상범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21일 인천시 동구청.
공무원노조 소속 구청 공무원들이 안상수 인천시장의 구청 진입을 막습니다.
방문을 거부한다는 뜻으로 시장 승용차에 소금까지 뿌립니다.
인천시내 구청 공무원들이 안상수 시장의 구청방문을 전시행정의 표본이라면서 강제로 막은 것이 이달 들어서만 벌써 세 차례나 됩니다.
사태가 이쯤 되자 노무현 대통령이 앞으로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송경희(청와대 대변인): 향후 국가기강 해이를 가져올 수 있는 사안에 대해서는 정부가 단호한 입장으로 대처해야 할 것이라고 말씀했습니다.
⊙기자: 이렇게 정부가 공무원노조 소속 공무원들의 행동을 국가기강 해이사태라고 보고 적극 개입하기로 함에 따라 상급기관의 감사를 거부하고 있는 기초자치단체 공무원과 광역자치단체와의 갈등이 어떻게 정리될지 주목됩니다.
KBS뉴스 박상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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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대통령, `기강 해이 단호 대처`
    • 입력 2003-04-24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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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노무현 대통령이 최근 인천시 일부 구청의 공무원들이 시장업무보고를 잇따라 거부한 데 대해서 국가기강 해이사태라며 엄단을 지시했습니다. 박상범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21일 인천시 동구청. 공무원노조 소속 구청 공무원들이 안상수 인천시장의 구청 진입을 막습니다. 방문을 거부한다는 뜻으로 시장 승용차에 소금까지 뿌립니다. 인천시내 구청 공무원들이 안상수 시장의 구청방문을 전시행정의 표본이라면서 강제로 막은 것이 이달 들어서만 벌써 세 차례나 됩니다. 사태가 이쯤 되자 노무현 대통령이 앞으로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송경희(청와대 대변인): 향후 국가기강 해이를 가져올 수 있는 사안에 대해서는 정부가 단호한 입장으로 대처해야 할 것이라고 말씀했습니다. ⊙기자: 이렇게 정부가 공무원노조 소속 공무원들의 행동을 국가기강 해이사태라고 보고 적극 개입하기로 함에 따라 상급기관의 감사를 거부하고 있는 기초자치단체 공무원과 광역자치단체와의 갈등이 어떻게 정리될지 주목됩니다. KBS뉴스 박상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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