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내각 중 `가장 가난`

입력 2003.04.24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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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계속해서 다음 소식 전해 드리겠습니다.
새 정부 고위공직자들의 재산공개 내용을 보면 역대 내각 중 평균재산이 가장 적습니다.
정인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번 참여정부에서 총리를 제외한 국무위원들 평균재산은 11억원입니다.
국민의 정부 첫 내각과 비교해서 4억 9000만원이나 적습니다.
국민의 정부의 경우 첫 국무위원들 가운데 20억원대 이상의 재력가가 5명이나 포함돼 있었지만 이번 참여정부에서는 3명에 불과합니다.
진대제 정보통신부 장관의 재산이 99억원이나 됐지만 강금실, 김두관 장관이 마이너스로 신고했기 때문에 평균치를 낮춘 것으로 분석됩니다.
특히 강 장관의 경우 전 남편이 진 빚을 갚기 위해 판사를 그만두고 변호사로 나섰지만 여전히 9억원이 넘는 빚을 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두관 행정자치부 장관도 마이너스로 재산을 신고하는 등 파격인사로 화제를 뿌렸던 장관들이 모두 재산순위 후반부에 포진했습니다.
청와대 비서실은 재야출신들과 비재야출신 재산차이가 두드러져 재야출신들 가운데 10억원을 넘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습니다.
2억 552만원을 신고한 노무현 대통령은 역대 대통령 가운데 가장 적었고 청와대 비서실 신고자 가운데서도 최하위를 기록했습니다.
KBS뉴스 정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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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대 내각 중 `가장 가난`
    • 입력 2003-04-24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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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계속해서 다음 소식 전해 드리겠습니다. 새 정부 고위공직자들의 재산공개 내용을 보면 역대 내각 중 평균재산이 가장 적습니다. 정인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번 참여정부에서 총리를 제외한 국무위원들 평균재산은 11억원입니다. 국민의 정부 첫 내각과 비교해서 4억 9000만원이나 적습니다. 국민의 정부의 경우 첫 국무위원들 가운데 20억원대 이상의 재력가가 5명이나 포함돼 있었지만 이번 참여정부에서는 3명에 불과합니다. 진대제 정보통신부 장관의 재산이 99억원이나 됐지만 강금실, 김두관 장관이 마이너스로 신고했기 때문에 평균치를 낮춘 것으로 분석됩니다. 특히 강 장관의 경우 전 남편이 진 빚을 갚기 위해 판사를 그만두고 변호사로 나섰지만 여전히 9억원이 넘는 빚을 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두관 행정자치부 장관도 마이너스로 재산을 신고하는 등 파격인사로 화제를 뿌렸던 장관들이 모두 재산순위 후반부에 포진했습니다. 청와대 비서실은 재야출신들과 비재야출신 재산차이가 두드러져 재야출신들 가운데 10억원을 넘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습니다. 2억 552만원을 신고한 노무현 대통령은 역대 대통령 가운데 가장 적었고 청와대 비서실 신고자 가운데서도 최하위를 기록했습니다. KBS뉴스 정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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