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황제’ 우즈, PGA 통산 최다승 타이 ‘82승’

입력 2019.10.28 (21:54) 수정 2019.10.28 (22:0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웠습니다.

우즈는 일본에서 열린 조조 챔피언십 정상에 오르며 PGA 투어 통산 최다승 타이인 82승을 달성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악천후로 하루 연기된 조조 챔피언십.

호랑이 복장을 한 갤러리의 응원 속에 타이거 우즈가 마지막 18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냅니다.

첫날부터 선두를 달린 우즈는 마지막까지 왕좌를 지키며 3타 차의 완벽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타이거 우즈 : "5일 동안 긴 시간 선두를 유지하느라 스트레스도 받았는데 정말 믿기지 않는 결과입니다."]

타이거 우즈는 이번 우승으로 PGA투어 통산 82승째를 올리며 샘 스니드가 보유한 최다승 타이기록을 세웠습니다.

1996년 첫승 이후 23년 만에 달성한 대기록으로 샘 스니드가 53세에 이룬 기록을 44살의 우즈가 해냈습니다.

[타이거 우즈 : "허리 부상으로 힘든 시기를 보냈고, 몇 년 동안 경기도 못 했습니다. 그래서 기록달성은 생각하지도 못했습니다."]

올해는 타이거 우즈에겐 잊지 못할 최고의 한해였습니다.

허리 수술 이후 출전한 4월 마스터스, 11년 만에 메이저 정상에 오르며 골프 황제의 부활을 알렸습니다.

그리고 무릎 수술을 받고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최다승 타이기록을 달성하며 '우즈 시대'가 아직 끝나지 않았음을 보여줬습니다.

신인상을 받은 임성재는 13언더파로 로리 매킬로이와 함께 공동 3위에 올랐습니다.

KBS 뉴스 이성훈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골프황제’ 우즈, PGA 통산 최다승 타이 ‘82승’
    • 입력 2019-10-28 22:02:02
    • 수정2019-10-28 22:05:01
    뉴스 9
[앵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웠습니다.

우즈는 일본에서 열린 조조 챔피언십 정상에 오르며 PGA 투어 통산 최다승 타이인 82승을 달성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악천후로 하루 연기된 조조 챔피언십.

호랑이 복장을 한 갤러리의 응원 속에 타이거 우즈가 마지막 18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냅니다.

첫날부터 선두를 달린 우즈는 마지막까지 왕좌를 지키며 3타 차의 완벽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타이거 우즈 : "5일 동안 긴 시간 선두를 유지하느라 스트레스도 받았는데 정말 믿기지 않는 결과입니다."]

타이거 우즈는 이번 우승으로 PGA투어 통산 82승째를 올리며 샘 스니드가 보유한 최다승 타이기록을 세웠습니다.

1996년 첫승 이후 23년 만에 달성한 대기록으로 샘 스니드가 53세에 이룬 기록을 44살의 우즈가 해냈습니다.

[타이거 우즈 : "허리 부상으로 힘든 시기를 보냈고, 몇 년 동안 경기도 못 했습니다. 그래서 기록달성은 생각하지도 못했습니다."]

올해는 타이거 우즈에겐 잊지 못할 최고의 한해였습니다.

허리 수술 이후 출전한 4월 마스터스, 11년 만에 메이저 정상에 오르며 골프 황제의 부활을 알렸습니다.

그리고 무릎 수술을 받고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최다승 타이기록을 달성하며 '우즈 시대'가 아직 끝나지 않았음을 보여줬습니다.

신인상을 받은 임성재는 13언더파로 로리 매킬로이와 함께 공동 3위에 올랐습니다.

KBS 뉴스 이성훈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