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업계 압박에 밀려나나…‘타다’의 운명은?
입력 2019.10.29 (06:29)
수정 2019.10.29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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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제 관심은 검찰의 기소 결정으로 '타다' 서비스 자체가 계속될 수 있느냐입니다.
정부 주도로 진행 중이던 택시제도 개편 방안에도 크게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이어서 노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타다'가 빠른 속도로 운송시장을 잠식해가면서 택시업계는 강력한 반감을 드러냈습니다.
'타다' 퇴출 집회만 여러 차례 열렸을 정도입니다.
["(타다를) 처벌하라!"]
하지만 검찰의 기소 결정으로 상황이 크게 바뀌게 됐습니다.
자칫 '타다' 서비스 자체가 불가능해질 수도 있습니다.
현재 타다가 운영하는 차량은 모두 1500대, 운전자만 9천 명에 달합니다.
이 때문에 '타다'는 법원의 최종 판결까지는 당분간 서비스를 계속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분위기는 심상치 않습니다.
타다의 운영 조건을 '관광 목적'으로 제한하고, 6시간 이상 이용하도록 시간 제한 규정까지 두는 법안이 최근 발의됐습니다.
이 법안이 통과되면 사실상 '타다' 사업 자체가 크게 타격을 받게 됩니다.
8월부터 본격화된 정부 주도의 택시제도 개편방안 논의도 큰 변화가 예상됩니다.
검찰의 기소로 논의의 주도권을 택시 쪽이 쥐게 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습니다.
국토부 관계자는 "검찰의 기소로 정부가 즉각적인 조치를 하는 것은 없고 택시제도 개선 작업도 계속해 나갈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한편 이재웅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대통령은 규제의 벽을 과감히 허물어 AI 기술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발전시키겠다고 이야기하는데, 검찰은 AI 기술을 가장 많이 적용하는 기업을 기소했다"며 검찰을 우회적으로 비판했습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이제 관심은 검찰의 기소 결정으로 '타다' 서비스 자체가 계속될 수 있느냐입니다.
정부 주도로 진행 중이던 택시제도 개편 방안에도 크게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이어서 노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타다'가 빠른 속도로 운송시장을 잠식해가면서 택시업계는 강력한 반감을 드러냈습니다.
'타다' 퇴출 집회만 여러 차례 열렸을 정도입니다.
["(타다를) 처벌하라!"]
하지만 검찰의 기소 결정으로 상황이 크게 바뀌게 됐습니다.
자칫 '타다' 서비스 자체가 불가능해질 수도 있습니다.
현재 타다가 운영하는 차량은 모두 1500대, 운전자만 9천 명에 달합니다.
이 때문에 '타다'는 법원의 최종 판결까지는 당분간 서비스를 계속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분위기는 심상치 않습니다.
타다의 운영 조건을 '관광 목적'으로 제한하고, 6시간 이상 이용하도록 시간 제한 규정까지 두는 법안이 최근 발의됐습니다.
이 법안이 통과되면 사실상 '타다' 사업 자체가 크게 타격을 받게 됩니다.
8월부터 본격화된 정부 주도의 택시제도 개편방안 논의도 큰 변화가 예상됩니다.
검찰의 기소로 논의의 주도권을 택시 쪽이 쥐게 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습니다.
국토부 관계자는 "검찰의 기소로 정부가 즉각적인 조치를 하는 것은 없고 택시제도 개선 작업도 계속해 나갈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한편 이재웅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대통령은 규제의 벽을 과감히 허물어 AI 기술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발전시키겠다고 이야기하는데, 검찰은 AI 기술을 가장 많이 적용하는 기업을 기소했다"며 검찰을 우회적으로 비판했습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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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10-29 06:31:57
- 수정2019-10-29 06:38:22
[앵커]
이제 관심은 검찰의 기소 결정으로 '타다' 서비스 자체가 계속될 수 있느냐입니다.
정부 주도로 진행 중이던 택시제도 개편 방안에도 크게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이어서 노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타다'가 빠른 속도로 운송시장을 잠식해가면서 택시업계는 강력한 반감을 드러냈습니다.
'타다' 퇴출 집회만 여러 차례 열렸을 정도입니다.
["(타다를) 처벌하라!"]
하지만 검찰의 기소 결정으로 상황이 크게 바뀌게 됐습니다.
자칫 '타다' 서비스 자체가 불가능해질 수도 있습니다.
현재 타다가 운영하는 차량은 모두 1500대, 운전자만 9천 명에 달합니다.
이 때문에 '타다'는 법원의 최종 판결까지는 당분간 서비스를 계속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분위기는 심상치 않습니다.
타다의 운영 조건을 '관광 목적'으로 제한하고, 6시간 이상 이용하도록 시간 제한 규정까지 두는 법안이 최근 발의됐습니다.
이 법안이 통과되면 사실상 '타다' 사업 자체가 크게 타격을 받게 됩니다.
8월부터 본격화된 정부 주도의 택시제도 개편방안 논의도 큰 변화가 예상됩니다.
검찰의 기소로 논의의 주도권을 택시 쪽이 쥐게 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습니다.
국토부 관계자는 "검찰의 기소로 정부가 즉각적인 조치를 하는 것은 없고 택시제도 개선 작업도 계속해 나갈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한편 이재웅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대통령은 규제의 벽을 과감히 허물어 AI 기술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발전시키겠다고 이야기하는데, 검찰은 AI 기술을 가장 많이 적용하는 기업을 기소했다"며 검찰을 우회적으로 비판했습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이제 관심은 검찰의 기소 결정으로 '타다' 서비스 자체가 계속될 수 있느냐입니다.
정부 주도로 진행 중이던 택시제도 개편 방안에도 크게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이어서 노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타다'가 빠른 속도로 운송시장을 잠식해가면서 택시업계는 강력한 반감을 드러냈습니다.
'타다' 퇴출 집회만 여러 차례 열렸을 정도입니다.
["(타다를) 처벌하라!"]
하지만 검찰의 기소 결정으로 상황이 크게 바뀌게 됐습니다.
자칫 '타다' 서비스 자체가 불가능해질 수도 있습니다.
현재 타다가 운영하는 차량은 모두 1500대, 운전자만 9천 명에 달합니다.
이 때문에 '타다'는 법원의 최종 판결까지는 당분간 서비스를 계속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분위기는 심상치 않습니다.
타다의 운영 조건을 '관광 목적'으로 제한하고, 6시간 이상 이용하도록 시간 제한 규정까지 두는 법안이 최근 발의됐습니다.
이 법안이 통과되면 사실상 '타다' 사업 자체가 크게 타격을 받게 됩니다.
8월부터 본격화된 정부 주도의 택시제도 개편방안 논의도 큰 변화가 예상됩니다.
검찰의 기소로 논의의 주도권을 택시 쪽이 쥐게 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습니다.
국토부 관계자는 "검찰의 기소로 정부가 즉각적인 조치를 하는 것은 없고 택시제도 개선 작업도 계속해 나갈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한편 이재웅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대통령은 규제의 벽을 과감히 허물어 AI 기술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발전시키겠다고 이야기하는데, 검찰은 AI 기술을 가장 많이 적용하는 기업을 기소했다"며 검찰을 우회적으로 비판했습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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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영 기자 lotte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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