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울진 앞바다서 ‘용오름’ 포착…오늘 미세먼지 ‘좋아요’

하얀 바람 기둥이 보이시죠.

어제 울진 앞바다에서 관측된 용오름 현상입니다.

바람 방향이 차가운 서풍에서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 건데요.

미국에서는 토네이도라고 불리며 매년 큰 피해를 줍니다.

이번 용오름 현상은 10분 정도 지속됐으며 별다른 피해는 없었습니다.

오늘은 중부지방은 맑겠지만 남부지방은 구름이 많이 끼겠고 제주에는 비가 내리겠습니다. 비의 양은 5에서 20mm 정도가 예상됩니다.

전남과 경남에도 낮부터 밤사이에 빗방울이 떨어지겠습니다.

오늘은 대기 확산이 원활해서 미세먼지 농도 '보통'에서 '좋음'수준을 나타나겠습니다.

이번 주에는 주 후반으로 갈수록 기온이 더 떨어지겠습니다.

모레까지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도 이상 크게 벌어지지 않겠습니다.

현재 호남 지역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끼어있습니다.

안개가 걷히면서 중부지방은 맑은 하늘이 드러나겠고 남부지방은 구름이 많이 끼겠습니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 경기북부와 강원내륙에는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기온은 서울 10도 등으로 어제 같은 시각과 비슷하지만 바람때문에 체감 온도는 6도 선으로 4도 가량 낮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과 대전 19도, 강릉 18도, 광주와 대구 19도로 어제와 비슷하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최고 3미터까지 높게 일겠습니다.

날씨정보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