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신 2구 신원 확인…수색 계획은?

입력 2019.11.04 (06:26) 수정 2019.11.04 (06:3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소방헬기가 추락한 사고 해역에서 수습한 시신 2구의 신원이 부기장과 정비사로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아직 나머지 5명의 실종자는 미발견된 상태인데요.

밤사이 이들 실종자들을 찾기 위한 해상 수색작업이 이어졌습니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 연결합니다.

조연주 기자, 현재까지 진행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어젯밤 10시쯤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사고 해역에서 수습한 실종자 시신 2구의 신원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국과수에 DNA 분석을 의뢰한 결과 이들은 부기장 40살 이모 씨와 정비사 46살 서모 씨로 확인됐습니다.

앞서 어제 오후에는 헬기 동체가 인양됐는데요.

애초 동체 안에 있을 것으로 추정했던 시신 1구는 찾지 못했습니다.

해경은 시신이 파손된 동체 일부와 함께 유실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미발견된 5명의 실종자를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데요

해경은 밤 사이 함정 12척과 항공기 4대 등을 투입해 해상 수색작업을 벌였고 오늘도 수색을 이어갈 방침입니다.

또 기상악화로 어제 오후부터 중단된 수중 수색은 기상 상태가 호전되는대로 재개할 계획입니다.

해경은 오늘 저녁쯤부터 기상 상황이 나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수중 수색은 비행 추정경로를 비롯해 헬기 인양과 이동 위치를 중심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해경은 해군,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등 관계기관과 협조해 수중음파탐지기인 사이드 스캔 소나 , 무인잠수정, 포화 잠수장비 등 관련장비와 가용인력을 총동원할 방침입니다.

한편, 어제 인양된 헬기 동체는 사고 원인 조사를 위해 김포공항으로 옮겨지게 되는데요.

이에따라 사고 원인조사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동해지방해양경찰청에서 KBS 뉴스 조연주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시신 2구 신원 확인…수색 계획은?
    • 입력 2019-11-04 06:27:28
    • 수정2019-11-04 06:34:38
    뉴스광장 1부
[앵커]

소방헬기가 추락한 사고 해역에서 수습한 시신 2구의 신원이 부기장과 정비사로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아직 나머지 5명의 실종자는 미발견된 상태인데요.

밤사이 이들 실종자들을 찾기 위한 해상 수색작업이 이어졌습니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 연결합니다.

조연주 기자, 현재까지 진행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어젯밤 10시쯤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사고 해역에서 수습한 실종자 시신 2구의 신원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국과수에 DNA 분석을 의뢰한 결과 이들은 부기장 40살 이모 씨와 정비사 46살 서모 씨로 확인됐습니다.

앞서 어제 오후에는 헬기 동체가 인양됐는데요.

애초 동체 안에 있을 것으로 추정했던 시신 1구는 찾지 못했습니다.

해경은 시신이 파손된 동체 일부와 함께 유실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미발견된 5명의 실종자를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데요

해경은 밤 사이 함정 12척과 항공기 4대 등을 투입해 해상 수색작업을 벌였고 오늘도 수색을 이어갈 방침입니다.

또 기상악화로 어제 오후부터 중단된 수중 수색은 기상 상태가 호전되는대로 재개할 계획입니다.

해경은 오늘 저녁쯤부터 기상 상황이 나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수중 수색은 비행 추정경로를 비롯해 헬기 인양과 이동 위치를 중심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해경은 해군,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등 관계기관과 협조해 수중음파탐지기인 사이드 스캔 소나 , 무인잠수정, 포화 잠수장비 등 관련장비와 가용인력을 총동원할 방침입니다.

한편, 어제 인양된 헬기 동체는 사고 원인 조사를 위해 김포공항으로 옮겨지게 되는데요.

이에따라 사고 원인조사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동해지방해양경찰청에서 KBS 뉴스 조연주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