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은 끝나지 않았다”…스크린으로 본 금융자본의 욕망
입력 2019.11.06 (19:33)
수정 2019.11.06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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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먹튀' 논란을 일으켰던 론스타의 외환은행 헐값 매각 사건을 다룬 영화가 다음 주에 개봉합니다.
금융자본의 어두운 면을 파헤친 영화들이 최근 잇따라 선보이고 있습니다.
송형국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KBS '뉴스9'/2006년 6월 19일 : "부실을 과장해 인수 자격이 없는 론스타에 헐값 매각했다는 게 감사원의 결론입니다."]
허구로 창작된 영화지만 실제 사건을 충실히 담았습니다.
당시 론스타는 외환은행 매각으로 4조 원대의 차익을 챙기고도 한국 당국이 시일을 끌어 손해를 봤다며 5조 원대의 소송을 진행 중입니다.
[정지영/'블랙머니' 감독 : "정보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우리를 어떻게 농단하고 있는가, 우리는 모른 채 그냥 살고 있구나, 이걸 같이 놓고 토론해보자..."]
금융자본이 부추기는 욕망, 그로 인한 위기를 다룬 영화가 최근 잇따라 선보였고, 흥행 성적도 좋았습니다.
영화에는 공통적으로 '나만 잘살면 된다'는 씁쓸한 시대 정서가 배어있습니다.
[이하늬/'블랙머니' 주연배우 : "'저 사람들은 그렇게 살든 말든 나랑 행복하게 살자'가 안 되는 때가 온 거 같아요. '어디서부터 잘못된 걸까', 라고 자각하고 인식하는 데에서부터가 출발점이라고 생각해요."]
끝나지 않은 역사의 교훈 속에서 누가 책임졌는지, 재발 방지책은 나왔는지 영화들은 묻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형국입니다.
'먹튀' 논란을 일으켰던 론스타의 외환은행 헐값 매각 사건을 다룬 영화가 다음 주에 개봉합니다.
금융자본의 어두운 면을 파헤친 영화들이 최근 잇따라 선보이고 있습니다.
송형국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KBS '뉴스9'/2006년 6월 19일 : "부실을 과장해 인수 자격이 없는 론스타에 헐값 매각했다는 게 감사원의 결론입니다."]
허구로 창작된 영화지만 실제 사건을 충실히 담았습니다.
당시 론스타는 외환은행 매각으로 4조 원대의 차익을 챙기고도 한국 당국이 시일을 끌어 손해를 봤다며 5조 원대의 소송을 진행 중입니다.
[정지영/'블랙머니' 감독 : "정보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우리를 어떻게 농단하고 있는가, 우리는 모른 채 그냥 살고 있구나, 이걸 같이 놓고 토론해보자..."]
금융자본이 부추기는 욕망, 그로 인한 위기를 다룬 영화가 최근 잇따라 선보였고, 흥행 성적도 좋았습니다.
영화에는 공통적으로 '나만 잘살면 된다'는 씁쓸한 시대 정서가 배어있습니다.
[이하늬/'블랙머니' 주연배우 : "'저 사람들은 그렇게 살든 말든 나랑 행복하게 살자'가 안 되는 때가 온 거 같아요. '어디서부터 잘못된 걸까', 라고 자각하고 인식하는 데에서부터가 출발점이라고 생각해요."]
끝나지 않은 역사의 교훈 속에서 누가 책임졌는지, 재발 방지책은 나왔는지 영화들은 묻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형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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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건은 끝나지 않았다”…스크린으로 본 금융자본의 욕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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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11-06 19:36:51
- 수정2019-11-06 19:55:37
[앵커]
'먹튀' 논란을 일으켰던 론스타의 외환은행 헐값 매각 사건을 다룬 영화가 다음 주에 개봉합니다.
금융자본의 어두운 면을 파헤친 영화들이 최근 잇따라 선보이고 있습니다.
송형국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KBS '뉴스9'/2006년 6월 19일 : "부실을 과장해 인수 자격이 없는 론스타에 헐값 매각했다는 게 감사원의 결론입니다."]
허구로 창작된 영화지만 실제 사건을 충실히 담았습니다.
당시 론스타는 외환은행 매각으로 4조 원대의 차익을 챙기고도 한국 당국이 시일을 끌어 손해를 봤다며 5조 원대의 소송을 진행 중입니다.
[정지영/'블랙머니' 감독 : "정보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우리를 어떻게 농단하고 있는가, 우리는 모른 채 그냥 살고 있구나, 이걸 같이 놓고 토론해보자..."]
금융자본이 부추기는 욕망, 그로 인한 위기를 다룬 영화가 최근 잇따라 선보였고, 흥행 성적도 좋았습니다.
영화에는 공통적으로 '나만 잘살면 된다'는 씁쓸한 시대 정서가 배어있습니다.
[이하늬/'블랙머니' 주연배우 : "'저 사람들은 그렇게 살든 말든 나랑 행복하게 살자'가 안 되는 때가 온 거 같아요. '어디서부터 잘못된 걸까', 라고 자각하고 인식하는 데에서부터가 출발점이라고 생각해요."]
끝나지 않은 역사의 교훈 속에서 누가 책임졌는지, 재발 방지책은 나왔는지 영화들은 묻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형국입니다.
'먹튀' 논란을 일으켰던 론스타의 외환은행 헐값 매각 사건을 다룬 영화가 다음 주에 개봉합니다.
금융자본의 어두운 면을 파헤친 영화들이 최근 잇따라 선보이고 있습니다.
송형국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KBS '뉴스9'/2006년 6월 19일 : "부실을 과장해 인수 자격이 없는 론스타에 헐값 매각했다는 게 감사원의 결론입니다."]
허구로 창작된 영화지만 실제 사건을 충실히 담았습니다.
당시 론스타는 외환은행 매각으로 4조 원대의 차익을 챙기고도 한국 당국이 시일을 끌어 손해를 봤다며 5조 원대의 소송을 진행 중입니다.
[정지영/'블랙머니' 감독 : "정보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우리를 어떻게 농단하고 있는가, 우리는 모른 채 그냥 살고 있구나, 이걸 같이 놓고 토론해보자..."]
금융자본이 부추기는 욕망, 그로 인한 위기를 다룬 영화가 최근 잇따라 선보였고, 흥행 성적도 좋았습니다.
영화에는 공통적으로 '나만 잘살면 된다'는 씁쓸한 시대 정서가 배어있습니다.
[이하늬/'블랙머니' 주연배우 : "'저 사람들은 그렇게 살든 말든 나랑 행복하게 살자'가 안 되는 때가 온 거 같아요. '어디서부터 잘못된 걸까', 라고 자각하고 인식하는 데에서부터가 출발점이라고 생각해요."]
끝나지 않은 역사의 교훈 속에서 누가 책임졌는지, 재발 방지책은 나왔는지 영화들은 묻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형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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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형국 기자 spianat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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