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이탈리아 최고 수비수도 제쳤다!

입력 2019.11.06 (21:52) 수정 2019.11.06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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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스트리아 프로축구 잘츠부르크의 '황소' 황희찬이 꿈의 무대에서 세계 최고 수비수들을 연이어 무너뜨리고 있습니다.

리버풀의 판 데이크에 이어 이번엔 나폴리의 쿨리발리를 상대로 페널티킥을 얻어냈습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 달 전 '세계 최고의 수비수' 판 데이크를 제치고 멋진 골을 넣은 황희찬!

이탈리아 리그 최고의 수비수인 나폴리의 쿨리발리도 황소 같은 그 기세를 꺾지 못했습니다.

황희찬은 전반 10분, 쿨리발리와 1대1 상황에서 과감한 돌파를 시도했습니다.

재빠른 턴 동작에 속은 쿨리발리는 뒤늦게 태클을 시도하다 발을 걸었고, 주심은 곧바로 페널티킥을 선언했습니다.

황희찬 특유의 저돌적인 돌파가 빛난 장면이었습니다.

잘츠부르크는 황희찬이 얻은 페널티킥을 홀란드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1 대 0으로 앞서나갔습니다.

나폴리에 동점 골을 내준 전반 막판엔 순간 스피드를 발휘해 문전까지 치고 달렸습니다.

그러나 오른발 슈팅이 골대 옆으로 빗나가버려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황희찬은 이후에도 활발한 움직임으로 나폴리의 수비진을 괴롭혔지만, 1 대 1 무승부로 승점 1점을 챙긴 데 만족해야 했습니다.

'한국 축구의 미래' 이강인은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 처음으로 선발 출전했습니다.

측면 공격수로 나선 이강인은 날카로운 헤딩 슛을 날리는 등 54분간 활약한 뒤 교체됐습니다.

소속팀 발렌시아는 후반전 무려 4골을 몰아치며 4대 1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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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희찬, 이탈리아 최고 수비수도 제쳤다!
    • 입력 2019-11-06 21:57:51
    • 수정2019-11-06 22: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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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스트리아 프로축구 잘츠부르크의 '황소' 황희찬이 꿈의 무대에서 세계 최고 수비수들을 연이어 무너뜨리고 있습니다.

리버풀의 판 데이크에 이어 이번엔 나폴리의 쿨리발리를 상대로 페널티킥을 얻어냈습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 달 전 '세계 최고의 수비수' 판 데이크를 제치고 멋진 골을 넣은 황희찬!

이탈리아 리그 최고의 수비수인 나폴리의 쿨리발리도 황소 같은 그 기세를 꺾지 못했습니다.

황희찬은 전반 10분, 쿨리발리와 1대1 상황에서 과감한 돌파를 시도했습니다.

재빠른 턴 동작에 속은 쿨리발리는 뒤늦게 태클을 시도하다 발을 걸었고, 주심은 곧바로 페널티킥을 선언했습니다.

황희찬 특유의 저돌적인 돌파가 빛난 장면이었습니다.

잘츠부르크는 황희찬이 얻은 페널티킥을 홀란드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1 대 0으로 앞서나갔습니다.

나폴리에 동점 골을 내준 전반 막판엔 순간 스피드를 발휘해 문전까지 치고 달렸습니다.

그러나 오른발 슈팅이 골대 옆으로 빗나가버려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황희찬은 이후에도 활발한 움직임으로 나폴리의 수비진을 괴롭혔지만, 1 대 1 무승부로 승점 1점을 챙긴 데 만족해야 했습니다.

'한국 축구의 미래' 이강인은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 처음으로 선발 출전했습니다.

측면 공격수로 나선 이강인은 날카로운 헤딩 슛을 날리는 등 54분간 활약한 뒤 교체됐습니다.

소속팀 발렌시아는 후반전 무려 4골을 몰아치며 4대 1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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