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특수단, 해경청 등 3곳 동시 압수수색…수사 본격화

입력 2019.11.22 (12:10) 수정 2019.11.22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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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월호 참사 특별수사단이 해경청과 서해해경청, 목포해양경찰서 등 3곳에 대해 오늘 동시 압수수색에 들어갔습니다.

세월호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가 본격화됐습니다.

보도에 김수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검찰청 산하 세월호 참사 특별수사단이 오늘(22일) 오전 해경을 상대로 동시 압수수색에 들어갔습니다.

압수수색 장소는 해양경찰청 본청과 서해지방해양경찰청, 목포해양경찰서 등 모두 3곳입니다.

특별수사단은 오늘 압수수색을 통해 세월호 참사 당시 구조 관련 해경 기록 등을 확보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지난 11일 출범한 특별수사단은 사회적 참사 특별조사위로부터 세월호 참사 관련 조사 기록을 넘겨받았습니다.

고(故) 임경빈 군 헬기 이송 지연 의혹, 세월호 내 영상저장장치, DVR 조작 의혹, 청해진 해운 대상 산업은행 불법 대출 의혹 등이 우선 수사 대상입니다.

특히 고 임경빈 군에 대한 헬기 이송 지연 의혹은 세월호 참사 당시 해경의 구조 실태와 지휘 체계상 문제점에 대한 의혹을 풀 핵심 고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출범 11일 만에 특수단이 강제 수사에 돌입하며 관련자 소환 등 본격적인 수사가 시작됐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앞서 특수단은 지난 17일엔 목포신항의 세월호에서 유가족들과 만나 세 시간 가량 면담했습니다.

당시 수사단은 유가족에게 공직자의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철저하게 수사하겠단 방침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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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월호 참사 특수단, 해경청 등 3곳 동시 압수수색…수사 본격화
    • 입력 2019-11-22 12:11:50
    • 수정2019-11-22 13: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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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월호 참사 특별수사단이 해경청과 서해해경청, 목포해양경찰서 등 3곳에 대해 오늘 동시 압수수색에 들어갔습니다.

세월호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가 본격화됐습니다.

보도에 김수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검찰청 산하 세월호 참사 특별수사단이 오늘(22일) 오전 해경을 상대로 동시 압수수색에 들어갔습니다.

압수수색 장소는 해양경찰청 본청과 서해지방해양경찰청, 목포해양경찰서 등 모두 3곳입니다.

특별수사단은 오늘 압수수색을 통해 세월호 참사 당시 구조 관련 해경 기록 등을 확보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지난 11일 출범한 특별수사단은 사회적 참사 특별조사위로부터 세월호 참사 관련 조사 기록을 넘겨받았습니다.

고(故) 임경빈 군 헬기 이송 지연 의혹, 세월호 내 영상저장장치, DVR 조작 의혹, 청해진 해운 대상 산업은행 불법 대출 의혹 등이 우선 수사 대상입니다.

특히 고 임경빈 군에 대한 헬기 이송 지연 의혹은 세월호 참사 당시 해경의 구조 실태와 지휘 체계상 문제점에 대한 의혹을 풀 핵심 고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출범 11일 만에 특수단이 강제 수사에 돌입하며 관련자 소환 등 본격적인 수사가 시작됐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앞서 특수단은 지난 17일엔 목포신항의 세월호에서 유가족들과 만나 세 시간 가량 면담했습니다.

당시 수사단은 유가족에게 공직자의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철저하게 수사하겠단 방침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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