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부시 미 행정부가 북한측이 제시한 핵 일괄타결안에 대해서 핵포기의 대가는 없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북한 핵문제를 둘러싸고 미 행정부 내에서의 갈등설이 불거지고 있습니다.
이주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파월 미 국무장관은 북한이 베이징 3자회담에서 제시한 핵 일괄타결안에 대해 핵포기 대가는 있을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파월 장관은 오늘 상원 청문회에서 핵무기와 미사일 개발프로그램 포기를 대가로 북한이 큰 틀의 정치적, 경제적 양보를 요구한 것은 북핵위기를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지 못할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파월(미 국무장관): 우리가 가고자 하는 방향으로 이끄는 제안이 아닙니다.
검토는 계속하겠지만 결코 그들의 협박에 굴복하지 않을 것입니다.
⊙기자: 플라이셔 미 백악관 대변인도 북한은 핵개발로 어떠한 보상도 받을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플라이셔 대변인은 그러나 부시 대통령은 북핵위기 해결을 위해 가장 바른 접근방식은 외교적 접근이라고 믿고 있다고 말해 대화 가능성은 열어두었습니다.
미 행정부 내 고위 관리들은 오늘 베이징 3자회담 이후 처음으로 북한과 협상을 계속할지 여부를 놓고 수뇌부 회동을 가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미영 언론들은 파월 미 국무장관과 럼스펠드 국방장관 사이에 갈등설을 제기했습니다.
파월 장관은 북핵문제의 외교적 해결이 가능하다고 믿는 반면 럼스펠드 장관은 경제제재 등을 통한 강경책을 고수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한편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북한이 요구하는 체제보장을 확실히 담보하고 북의 핵포기를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다자회담이 필수라고 강조했습니다.
KBS뉴스 이주한입니다.
이런 가운데 북한 핵문제를 둘러싸고 미 행정부 내에서의 갈등설이 불거지고 있습니다.
이주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파월 미 국무장관은 북한이 베이징 3자회담에서 제시한 핵 일괄타결안에 대해 핵포기 대가는 있을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파월 장관은 오늘 상원 청문회에서 핵무기와 미사일 개발프로그램 포기를 대가로 북한이 큰 틀의 정치적, 경제적 양보를 요구한 것은 북핵위기를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지 못할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파월(미 국무장관): 우리가 가고자 하는 방향으로 이끄는 제안이 아닙니다.
검토는 계속하겠지만 결코 그들의 협박에 굴복하지 않을 것입니다.
⊙기자: 플라이셔 미 백악관 대변인도 북한은 핵개발로 어떠한 보상도 받을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플라이셔 대변인은 그러나 부시 대통령은 북핵위기 해결을 위해 가장 바른 접근방식은 외교적 접근이라고 믿고 있다고 말해 대화 가능성은 열어두었습니다.
미 행정부 내 고위 관리들은 오늘 베이징 3자회담 이후 처음으로 북한과 협상을 계속할지 여부를 놓고 수뇌부 회동을 가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미영 언론들은 파월 미 국무장관과 럼스펠드 국방장관 사이에 갈등설을 제기했습니다.
파월 장관은 북핵문제의 외교적 해결이 가능하다고 믿는 반면 럼스펠드 장관은 경제제재 등을 통한 강경책을 고수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한편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북한이 요구하는 체제보장을 확실히 담보하고 북의 핵포기를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다자회담이 필수라고 강조했습니다.
KBS뉴스 이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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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행정부, `핵 포기 대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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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3-04-30 19:00:00
⊙앵커: 부시 미 행정부가 북한측이 제시한 핵 일괄타결안에 대해서 핵포기의 대가는 없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북한 핵문제를 둘러싸고 미 행정부 내에서의 갈등설이 불거지고 있습니다.
이주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파월 미 국무장관은 북한이 베이징 3자회담에서 제시한 핵 일괄타결안에 대해 핵포기 대가는 있을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파월 장관은 오늘 상원 청문회에서 핵무기와 미사일 개발프로그램 포기를 대가로 북한이 큰 틀의 정치적, 경제적 양보를 요구한 것은 북핵위기를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지 못할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파월(미 국무장관): 우리가 가고자 하는 방향으로 이끄는 제안이 아닙니다.
검토는 계속하겠지만 결코 그들의 협박에 굴복하지 않을 것입니다.
⊙기자: 플라이셔 미 백악관 대변인도 북한은 핵개발로 어떠한 보상도 받을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플라이셔 대변인은 그러나 부시 대통령은 북핵위기 해결을 위해 가장 바른 접근방식은 외교적 접근이라고 믿고 있다고 말해 대화 가능성은 열어두었습니다.
미 행정부 내 고위 관리들은 오늘 베이징 3자회담 이후 처음으로 북한과 협상을 계속할지 여부를 놓고 수뇌부 회동을 가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미영 언론들은 파월 미 국무장관과 럼스펠드 국방장관 사이에 갈등설을 제기했습니다.
파월 장관은 북핵문제의 외교적 해결이 가능하다고 믿는 반면 럼스펠드 장관은 경제제재 등을 통한 강경책을 고수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한편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북한이 요구하는 체제보장을 확실히 담보하고 북의 핵포기를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다자회담이 필수라고 강조했습니다.
KBS뉴스 이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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