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플러스] 홍콩 정부, 공무원 ‘충성 맹세’ 의무화 추진

입력 2019.11.28 (20:43) 수정 2019.11.28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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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정부가 모든 공무원에게 '충성 맹세'를 받는 방안을 추진한다는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 보도, 자세히 살펴봅니다.

조슈아 로, 공무원 사무국장은 전날 입법회에 출석해 18만 명에 달하는 공무원을 대상으로 홍콩 기본법 준수와 홍콩 자치 정부에 대한 충성 맹세를 받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공무원 노조는 충성 맹세가 "전혀 불필요"하며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는 것이라고 반발했습니다.

현재 홍콩은 6개월째 민주화 요구 시위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공무원들이 정부를 비판하는 행위를 막는 한편 반중 성향을 가진 젊은이들이 공무원 사회에 편입되는 걸 억제하기 위한 조치로 분석된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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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플러스] 홍콩 정부, 공무원 ‘충성 맹세’ 의무화 추진
    • 입력 2019-11-28 20:47:00
    • 수정2019-11-28 20:5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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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정부가 모든 공무원에게 '충성 맹세'를 받는 방안을 추진한다는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 보도, 자세히 살펴봅니다.

조슈아 로, 공무원 사무국장은 전날 입법회에 출석해 18만 명에 달하는 공무원을 대상으로 홍콩 기본법 준수와 홍콩 자치 정부에 대한 충성 맹세를 받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공무원 노조는 충성 맹세가 "전혀 불필요"하며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는 것이라고 반발했습니다.

현재 홍콩은 6개월째 민주화 요구 시위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공무원들이 정부를 비판하는 행위를 막는 한편 반중 성향을 가진 젊은이들이 공무원 사회에 편입되는 걸 억제하기 위한 조치로 분석된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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