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님과 수녀님의 오손도손 ‘사랑의 김장 담그기’
입력 2019.11.30 (07:35)
수정 2019.11.30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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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장철을 맞아 이웃돕기 김장 행사가 전국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는데요.
경남 창원에서는 스님과 수녀님들이 신도들과 함께 김치를 담가 종교의 벽을 넘은 이웃 사랑을 실천했습니다.
현장에 조미령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경남 창원의 작은 사찰 앞에 먹음직스럽게 절여진 배추 수백 포기가 쌓여 있습니다.
절인 배추에 켜켜이 빨간 양념속을 채우고 있는 사람은 뜻밖에도 검은 베일을 쓴 수녀님입니다.
맞은 편에서는 방한 모자를 쓴 스님이 양념 속을 꽉 채운 배추를 정성스레 싸고 있습니다.
[무자 스님/창원 길상사 주지 : "양념이 모아져서 그 맛을 내듯이 인류, 종교도 화합하고 평화 이 자체가 하나의 흡수됨으로 인해서 서로가 인정하고..."]
이 사찰의 스님과 인근 성당의 수녀님들은 15년 전부터 서로 교류하며 친선행사를 해왔습니다.
해마다 석가탄신일과 성탄절에 종교의 벽을 넘는 우애를 다져왔는데 올해는 처음으로 지역민들을 위한 김장 나누기 행사까지 함께 했습니다.
스님과 수녀님, 또 불교와 천주교 신자 50여 명이 오손도손 함께 구슬땀을 흘리며 만든 김장은 모두 800포기, 지역 장애인복지관과 복지단체에 전달됐습니다.
[이다미아나/창원 반송성당 수녀 : "김장을 해놔야 마음이 든든하고 꽉 차있는 느낌이라서 그분들에게 따뜻한 양식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부처님의 자비와 하느님의 사랑을 전하는 이들.
종교는 다르지만 어려운 이웃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한마음으로 사랑을 실천했습니다.
KBS 뉴스 조미령입니다.
김장철을 맞아 이웃돕기 김장 행사가 전국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는데요.
경남 창원에서는 스님과 수녀님들이 신도들과 함께 김치를 담가 종교의 벽을 넘은 이웃 사랑을 실천했습니다.
현장에 조미령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경남 창원의 작은 사찰 앞에 먹음직스럽게 절여진 배추 수백 포기가 쌓여 있습니다.
절인 배추에 켜켜이 빨간 양념속을 채우고 있는 사람은 뜻밖에도 검은 베일을 쓴 수녀님입니다.
맞은 편에서는 방한 모자를 쓴 스님이 양념 속을 꽉 채운 배추를 정성스레 싸고 있습니다.
[무자 스님/창원 길상사 주지 : "양념이 모아져서 그 맛을 내듯이 인류, 종교도 화합하고 평화 이 자체가 하나의 흡수됨으로 인해서 서로가 인정하고..."]
이 사찰의 스님과 인근 성당의 수녀님들은 15년 전부터 서로 교류하며 친선행사를 해왔습니다.
해마다 석가탄신일과 성탄절에 종교의 벽을 넘는 우애를 다져왔는데 올해는 처음으로 지역민들을 위한 김장 나누기 행사까지 함께 했습니다.
스님과 수녀님, 또 불교와 천주교 신자 50여 명이 오손도손 함께 구슬땀을 흘리며 만든 김장은 모두 800포기, 지역 장애인복지관과 복지단체에 전달됐습니다.
[이다미아나/창원 반송성당 수녀 : "김장을 해놔야 마음이 든든하고 꽉 차있는 느낌이라서 그분들에게 따뜻한 양식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부처님의 자비와 하느님의 사랑을 전하는 이들.
종교는 다르지만 어려운 이웃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한마음으로 사랑을 실천했습니다.
KBS 뉴스 조미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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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님과 수녀님의 오손도손 ‘사랑의 김장 담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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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11-30 07:37:14
- 수정2019-11-30 07:5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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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철을 맞아 이웃돕기 김장 행사가 전국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는데요.
경남 창원에서는 스님과 수녀님들이 신도들과 함께 김치를 담가 종교의 벽을 넘은 이웃 사랑을 실천했습니다.
현장에 조미령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경남 창원의 작은 사찰 앞에 먹음직스럽게 절여진 배추 수백 포기가 쌓여 있습니다.
절인 배추에 켜켜이 빨간 양념속을 채우고 있는 사람은 뜻밖에도 검은 베일을 쓴 수녀님입니다.
맞은 편에서는 방한 모자를 쓴 스님이 양념 속을 꽉 채운 배추를 정성스레 싸고 있습니다.
[무자 스님/창원 길상사 주지 : "양념이 모아져서 그 맛을 내듯이 인류, 종교도 화합하고 평화 이 자체가 하나의 흡수됨으로 인해서 서로가 인정하고..."]
이 사찰의 스님과 인근 성당의 수녀님들은 15년 전부터 서로 교류하며 친선행사를 해왔습니다.
해마다 석가탄신일과 성탄절에 종교의 벽을 넘는 우애를 다져왔는데 올해는 처음으로 지역민들을 위한 김장 나누기 행사까지 함께 했습니다.
스님과 수녀님, 또 불교와 천주교 신자 50여 명이 오손도손 함께 구슬땀을 흘리며 만든 김장은 모두 800포기, 지역 장애인복지관과 복지단체에 전달됐습니다.
[이다미아나/창원 반송성당 수녀 : "김장을 해놔야 마음이 든든하고 꽉 차있는 느낌이라서 그분들에게 따뜻한 양식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부처님의 자비와 하느님의 사랑을 전하는 이들.
종교는 다르지만 어려운 이웃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한마음으로 사랑을 실천했습니다.
KBS 뉴스 조미령입니다.
김장철을 맞아 이웃돕기 김장 행사가 전국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는데요.
경남 창원에서는 스님과 수녀님들이 신도들과 함께 김치를 담가 종교의 벽을 넘은 이웃 사랑을 실천했습니다.
현장에 조미령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경남 창원의 작은 사찰 앞에 먹음직스럽게 절여진 배추 수백 포기가 쌓여 있습니다.
절인 배추에 켜켜이 빨간 양념속을 채우고 있는 사람은 뜻밖에도 검은 베일을 쓴 수녀님입니다.
맞은 편에서는 방한 모자를 쓴 스님이 양념 속을 꽉 채운 배추를 정성스레 싸고 있습니다.
[무자 스님/창원 길상사 주지 : "양념이 모아져서 그 맛을 내듯이 인류, 종교도 화합하고 평화 이 자체가 하나의 흡수됨으로 인해서 서로가 인정하고..."]
이 사찰의 스님과 인근 성당의 수녀님들은 15년 전부터 서로 교류하며 친선행사를 해왔습니다.
해마다 석가탄신일과 성탄절에 종교의 벽을 넘는 우애를 다져왔는데 올해는 처음으로 지역민들을 위한 김장 나누기 행사까지 함께 했습니다.
스님과 수녀님, 또 불교와 천주교 신자 50여 명이 오손도손 함께 구슬땀을 흘리며 만든 김장은 모두 800포기, 지역 장애인복지관과 복지단체에 전달됐습니다.
[이다미아나/창원 반송성당 수녀 : "김장을 해놔야 마음이 든든하고 꽉 차있는 느낌이라서 그분들에게 따뜻한 양식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부처님의 자비와 하느님의 사랑을 전하는 이들.
종교는 다르지만 어려운 이웃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한마음으로 사랑을 실천했습니다.
KBS 뉴스 조미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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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미령 기자 pear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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