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 세공 기술의 진수 ‘금귀걸이’ 출토
입력 2019.12.04 (07:33)
수정 2019.12.04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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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백제역사유적지인 충남 공주에서 5세기 백제의 금 세공 기술의 진수를 보여주는 귀걸이가 출토됐습니다.
조영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둥그런 형태의 주환 아래 가느다란 금줄이 달린 귀걸이 한 쌍이 단순하면서도 세련된 멋을 풍깁니다.
길이 4cm 정도의 크기로 금줄을 15번 정도 감아 정교하게 사슬처럼 만든 뒤 아랫장식을 달았습니다.
백제의 웅진 천도 이전에 조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공주 수촌리 고분군 발굴 조사에서 출토된 장신구입니다.
목걸이로 추정되는 옥으로 만든 구슬도 다량 출토됐습니다.
이같은 발굴 사례가 드물어 백제 세공 기술 연구에 소중한 자료로 평가됩니다.
[이창호/충남역사문화연구원 책임연구원 : "백제시대 복식이라든가 장신구의 문양들 이런 것들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4-5세기 지방 귀족이나 세력가의 무덤인 공주 수촌리 고분군은 2003년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백제 시대 대형 고분 15기와 국보급 금동관, 금동신발, 중국제 흑유도기 등이 발견돼 무령왕릉 이후의 백제고분 발굴 최대 성과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문화재청과 공주시는 이곳 수촌리 고분군을 비롯해 공주지역 핵심 유적에 대한 실체를 규명해 백제의 역사성을 회복하고 이를 바탕으로 유적의 보존과 관리 방안을 순차적으로 진행해 나갈 예정입니다.
KBS 뉴스 조영호입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백제역사유적지인 충남 공주에서 5세기 백제의 금 세공 기술의 진수를 보여주는 귀걸이가 출토됐습니다.
조영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둥그런 형태의 주환 아래 가느다란 금줄이 달린 귀걸이 한 쌍이 단순하면서도 세련된 멋을 풍깁니다.
길이 4cm 정도의 크기로 금줄을 15번 정도 감아 정교하게 사슬처럼 만든 뒤 아랫장식을 달았습니다.
백제의 웅진 천도 이전에 조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공주 수촌리 고분군 발굴 조사에서 출토된 장신구입니다.
목걸이로 추정되는 옥으로 만든 구슬도 다량 출토됐습니다.
이같은 발굴 사례가 드물어 백제 세공 기술 연구에 소중한 자료로 평가됩니다.
[이창호/충남역사문화연구원 책임연구원 : "백제시대 복식이라든가 장신구의 문양들 이런 것들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4-5세기 지방 귀족이나 세력가의 무덤인 공주 수촌리 고분군은 2003년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백제 시대 대형 고분 15기와 국보급 금동관, 금동신발, 중국제 흑유도기 등이 발견돼 무령왕릉 이후의 백제고분 발굴 최대 성과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문화재청과 공주시는 이곳 수촌리 고분군을 비롯해 공주지역 핵심 유적에 대한 실체를 규명해 백제의 역사성을 회복하고 이를 바탕으로 유적의 보존과 관리 방안을 순차적으로 진행해 나갈 예정입니다.
KBS 뉴스 조영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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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제 세공 기술의 진수 ‘금귀걸이’ 출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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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12-04 07:35:50
- 수정2019-12-04 07:39:47
[앵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백제역사유적지인 충남 공주에서 5세기 백제의 금 세공 기술의 진수를 보여주는 귀걸이가 출토됐습니다.
조영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둥그런 형태의 주환 아래 가느다란 금줄이 달린 귀걸이 한 쌍이 단순하면서도 세련된 멋을 풍깁니다.
길이 4cm 정도의 크기로 금줄을 15번 정도 감아 정교하게 사슬처럼 만든 뒤 아랫장식을 달았습니다.
백제의 웅진 천도 이전에 조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공주 수촌리 고분군 발굴 조사에서 출토된 장신구입니다.
목걸이로 추정되는 옥으로 만든 구슬도 다량 출토됐습니다.
이같은 발굴 사례가 드물어 백제 세공 기술 연구에 소중한 자료로 평가됩니다.
[이창호/충남역사문화연구원 책임연구원 : "백제시대 복식이라든가 장신구의 문양들 이런 것들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4-5세기 지방 귀족이나 세력가의 무덤인 공주 수촌리 고분군은 2003년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백제 시대 대형 고분 15기와 국보급 금동관, 금동신발, 중국제 흑유도기 등이 발견돼 무령왕릉 이후의 백제고분 발굴 최대 성과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문화재청과 공주시는 이곳 수촌리 고분군을 비롯해 공주지역 핵심 유적에 대한 실체를 규명해 백제의 역사성을 회복하고 이를 바탕으로 유적의 보존과 관리 방안을 순차적으로 진행해 나갈 예정입니다.
KBS 뉴스 조영호입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백제역사유적지인 충남 공주에서 5세기 백제의 금 세공 기술의 진수를 보여주는 귀걸이가 출토됐습니다.
조영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둥그런 형태의 주환 아래 가느다란 금줄이 달린 귀걸이 한 쌍이 단순하면서도 세련된 멋을 풍깁니다.
길이 4cm 정도의 크기로 금줄을 15번 정도 감아 정교하게 사슬처럼 만든 뒤 아랫장식을 달았습니다.
백제의 웅진 천도 이전에 조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공주 수촌리 고분군 발굴 조사에서 출토된 장신구입니다.
목걸이로 추정되는 옥으로 만든 구슬도 다량 출토됐습니다.
이같은 발굴 사례가 드물어 백제 세공 기술 연구에 소중한 자료로 평가됩니다.
[이창호/충남역사문화연구원 책임연구원 : "백제시대 복식이라든가 장신구의 문양들 이런 것들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4-5세기 지방 귀족이나 세력가의 무덤인 공주 수촌리 고분군은 2003년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백제 시대 대형 고분 15기와 국보급 금동관, 금동신발, 중국제 흑유도기 등이 발견돼 무령왕릉 이후의 백제고분 발굴 최대 성과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문화재청과 공주시는 이곳 수촌리 고분군을 비롯해 공주지역 핵심 유적에 대한 실체를 규명해 백제의 역사성을 회복하고 이를 바탕으로 유적의 보존과 관리 방안을 순차적으로 진행해 나갈 예정입니다.
KBS 뉴스 조영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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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호 기자 new301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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