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檢 전면전, ‘秋다르크’ 돌파할까?

입력 2019.12.05 (21:03) 수정 2019.12.05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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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러면 여기서 청와대 연결해 더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이병도 기자, 당초 법무장관, 새 총리와 함께 발표될거다 했는데 예상을 깬 원-포인트 인사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아마도 최근 이어지는 일련의 상황 때문으로 보입니다.

윤도한 소통수석은 오늘 브리핑을 자청해 "아무 근거 없는 주장을 사실확인 없이 보도하고 있다며 언론의 횡포, 전형적인 허위 조작보도"라며 맹비난했습니다.

이런 보도의 배후에 검찰이 있다는 게 청와대 의심입니다.

'더는 장관 자리를 비워둘 수 없다' 이렇게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검찰에 대해서 청와대 뿐 아니라 여당 역시 격하게 반응하던데?

[기자]

네, 민주당 분위기는 더 격합니다.

'정치검찰' 용납하지 않겠다, 격한 말이 나왔습니다.

특히 청와대는 표적수사하면서 왜 패스트트랙 수사는 안하냐고 했는데, 윤석열 총장의 이 발언을 문제 삼았습니다.

[윤석열/검찰총장/지난 10월17일 : "나중에 보시면은 저희가 어떻게 처리했는지, 어떻게 수사를 했는지, 다 이제 뭐 조금 있으면 다 드러날 텐데 조금 기다려주시죠."]

저 말 한 지 벌써 50일 됐는데, 대체 뭘 하고 있냐는 건데, 검찰이 검찰개혁 법안을 두고 한국당과 뒷거래한다는 말도 나왔습니다.

내일(6일)은 강남일 대검 차장검사을 직접 불러 김기현 전 시장 수사에 대한 의견을 듣겠다고도 했습니다.

[앵커]

물론 취임 뒤 일이겠지만, 추 장관이 취임 뒤 인사권과 감찰권, 쓰지 않겠냐 이런 얘기 나오던데??

[기자]

그렇습니다.

검찰 정기인사가 2월로 돼 있는데, 좀 빨라질 수도 있습니다.

이번 수사를 비롯해 조국 사건 수사 등 수사팀에 대한 인사, 역시 있을 수 있습니다.

검사장 자리도 6곳 공석이어서, 윤석열 사단으로 불리는 측근들도 다른 곳으로 배치할 수 있습니다.

감찰권을 두고도 대검과 갈등을 빚을 수도 있습니다.

[앵커]

청문회 통과하려면 야당 반응 중요할텐데, 물론 좋은 반응은 아닐 것 같습니다~?

[기자]

의원불패, 현역의원 입각 때 낙마 사례가 없다는 건데요.

추 내정자가 5선인만큼 무난하지 않겠냐 관측 나옵니다.

하지만 야당들은 후안무치 인사, 사법장악 인사라며 청문회때 철저 검증하겠다고 했습니다.

지금까지 KBS 뉴스 이병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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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靑-檢 전면전, ‘秋다르크’ 돌파할까?
    • 입력 2019-12-05 21:06:08
    • 수정2019-12-05 22:03:56
    뉴스 9
[앵커]

그러면 여기서 청와대 연결해 더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이병도 기자, 당초 법무장관, 새 총리와 함께 발표될거다 했는데 예상을 깬 원-포인트 인사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아마도 최근 이어지는 일련의 상황 때문으로 보입니다.

윤도한 소통수석은 오늘 브리핑을 자청해 "아무 근거 없는 주장을 사실확인 없이 보도하고 있다며 언론의 횡포, 전형적인 허위 조작보도"라며 맹비난했습니다.

이런 보도의 배후에 검찰이 있다는 게 청와대 의심입니다.

'더는 장관 자리를 비워둘 수 없다' 이렇게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검찰에 대해서 청와대 뿐 아니라 여당 역시 격하게 반응하던데?

[기자]

네, 민주당 분위기는 더 격합니다.

'정치검찰' 용납하지 않겠다, 격한 말이 나왔습니다.

특히 청와대는 표적수사하면서 왜 패스트트랙 수사는 안하냐고 했는데, 윤석열 총장의 이 발언을 문제 삼았습니다.

[윤석열/검찰총장/지난 10월17일 : "나중에 보시면은 저희가 어떻게 처리했는지, 어떻게 수사를 했는지, 다 이제 뭐 조금 있으면 다 드러날 텐데 조금 기다려주시죠."]

저 말 한 지 벌써 50일 됐는데, 대체 뭘 하고 있냐는 건데, 검찰이 검찰개혁 법안을 두고 한국당과 뒷거래한다는 말도 나왔습니다.

내일(6일)은 강남일 대검 차장검사을 직접 불러 김기현 전 시장 수사에 대한 의견을 듣겠다고도 했습니다.

[앵커]

물론 취임 뒤 일이겠지만, 추 장관이 취임 뒤 인사권과 감찰권, 쓰지 않겠냐 이런 얘기 나오던데??

[기자]

그렇습니다.

검찰 정기인사가 2월로 돼 있는데, 좀 빨라질 수도 있습니다.

이번 수사를 비롯해 조국 사건 수사 등 수사팀에 대한 인사, 역시 있을 수 있습니다.

검사장 자리도 6곳 공석이어서, 윤석열 사단으로 불리는 측근들도 다른 곳으로 배치할 수 있습니다.

감찰권을 두고도 대검과 갈등을 빚을 수도 있습니다.

[앵커]

청문회 통과하려면 야당 반응 중요할텐데, 물론 좋은 반응은 아닐 것 같습니다~?

[기자]

의원불패, 현역의원 입각 때 낙마 사례가 없다는 건데요.

추 내정자가 5선인만큼 무난하지 않겠냐 관측 나옵니다.

하지만 야당들은 후안무치 인사, 사법장악 인사라며 청문회때 철저 검증하겠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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