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뉴 설욕 무산, 클롭 100승 자축

입력 2019.12.05 (21:54) 수정 2019.12.05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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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의 모리뉴 감독이 1년 전 자신을 경질한 맨유전에서 복귀 후 첫 패배의 쓴맛을 봤습니다.

손흥민도 7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올리는 데 실패했습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모리뉴 감독에게 비수를 꽂은 건 옛 제자 래시퍼드였습니다.

래시퍼드는 전반 6분 왼쪽 측면에서 벼락같은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트렸습니다.

모리뉴 감독은 봉변도 당했습니다.

윙크스의 깊은 태클에 맨유 제임스가 넘어지면서 모리뉴 감독의 무릎에 부딪힌 겁니다.

토트넘은 손흥민을 앞세워 반격에 나섰습니다.

손흥민은 전반 39분 수비수 세 명을 제쳤습니다.

그러나 슈팅 타이밍을 잡지 못해 공을 뒤로 내줬고, 이후 베르통언의 크로스에서 시작된 공격은 알리의 멋진 동점 골로 연결됐습니다.

환상적인 퍼스트 터치가 빛난 알리의 득점포에 모리뉴 감독은 두 손을 불끈 쥐며 기뻐했습니다.

그러나 모리뉴 감독의 기쁨은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후반 2분 래시퍼드가 날카로운 드리블 돌파로 페널티 킥을 얻어냈고, 직접 키커로 나서 두 번째 골을 넣었습니다.

모리뉴 감독은 손흥민과 케인, 알리 삼각 편대로 만회 골을 노렸습니다.

손흥민의 날카로운 슈팅은 상대 수비에 막히고 말았습니다.

결국, 맨유가 토트넘에 2대 1로 이겨 모리뉴 감독에게 복귀 후 첫 패배를 안겼습니다.

[모리뉴/토트넘 감독 : "맨유가 이길 자격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우리가 진 것은 경기에 임하는 자세에서 상대에게 뒤졌기 때문입니다."]

롱 패스를 받아 환상적인 골로 연결한 오리기!

리버풀은 골 폭죽을 터트리며 클롭 감독의 프리미어리그 100번째 승리를 자축했습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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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리뉴 설욕 무산, 클롭 100승 자축
    • 입력 2019-12-05 21:55:32
    • 수정2019-12-05 22:0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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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의 모리뉴 감독이 1년 전 자신을 경질한 맨유전에서 복귀 후 첫 패배의 쓴맛을 봤습니다.

손흥민도 7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올리는 데 실패했습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모리뉴 감독에게 비수를 꽂은 건 옛 제자 래시퍼드였습니다.

래시퍼드는 전반 6분 왼쪽 측면에서 벼락같은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트렸습니다.

모리뉴 감독은 봉변도 당했습니다.

윙크스의 깊은 태클에 맨유 제임스가 넘어지면서 모리뉴 감독의 무릎에 부딪힌 겁니다.

토트넘은 손흥민을 앞세워 반격에 나섰습니다.

손흥민은 전반 39분 수비수 세 명을 제쳤습니다.

그러나 슈팅 타이밍을 잡지 못해 공을 뒤로 내줬고, 이후 베르통언의 크로스에서 시작된 공격은 알리의 멋진 동점 골로 연결됐습니다.

환상적인 퍼스트 터치가 빛난 알리의 득점포에 모리뉴 감독은 두 손을 불끈 쥐며 기뻐했습니다.

그러나 모리뉴 감독의 기쁨은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후반 2분 래시퍼드가 날카로운 드리블 돌파로 페널티 킥을 얻어냈고, 직접 키커로 나서 두 번째 골을 넣었습니다.

모리뉴 감독은 손흥민과 케인, 알리 삼각 편대로 만회 골을 노렸습니다.

손흥민의 날카로운 슈팅은 상대 수비에 막히고 말았습니다.

결국, 맨유가 토트넘에 2대 1로 이겨 모리뉴 감독에게 복귀 후 첫 패배를 안겼습니다.

[모리뉴/토트넘 감독 : "맨유가 이길 자격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우리가 진 것은 경기에 임하는 자세에서 상대에게 뒤졌기 때문입니다."]

롱 패스를 받아 환상적인 골로 연결한 오리기!

리버풀은 골 폭죽을 터트리며 클롭 감독의 프리미어리그 100번째 승리를 자축했습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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