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하원의장, 탄핵소추안 작성 요청…트럼프 “하려면 빨리 하라”
입력 2019.12.06 (09:40)
수정 2019.12.06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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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이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작성을 공식 요청하면서 민주당의 탄핵 움직임이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이에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탄핵 표결을 하려면 빨리 하라면서 상원에서 탄핵 심판을 할 경우 조 바이든 전 부통령 일가를 증인으로 내세우겠다며 반격에 나섰습니다.
워싱턴 서지영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그야말로 속전속결입니다.
미 하원 정보위가 탄핵 보고서를 공개한 다음 날, 법사위에서 탄핵 여부에 대한 법적 근거를 따졌습니다.
그리고 하루 만에 민주당 소속 펠로시 하원의장이 탄핵소추안 작성을 요청했습니다.
[펠로시/미 하원의장/민주당 :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원조를 보류하고 정치적 경쟁자에 대해 조사를 하게 함으로써, 국가 안보를 희생시켰습니다. 자신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 자신의 권력을 남용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맞받아쳤습니다.
민주당이 미쳐가고 있다면서 탄핵 표결을 하려면 빨리 하고, 당장 상원으로 넘기라며 역공을 취했습니다.
또 상원에서 탄핵 심판을 하게 되면 조 바이든 전 부통령 일가를 증인으로 내세울거라고도 했습니다.
맞불 작전에 나선겁니다.
그러면서 공화당의 단결을 호소했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탄핵이 미칠 영향에 대해 걱정하십니까?) 전혀요. 그것은 조작입니다. 조작이에요. 아주 큰 조작이죠."]
백악관의 스테퍼니 그리셤 대변인도 민주당은 부끄러운줄 알라면서 상원에서 공정한 재판을 고대한다고 밝혔습니다.
공화당이 장악하고 있는 상원을 염두한 발언입니다.
미 하원 법사위가 탄핵소추장을 만들어 본회의에 올리면 하원의 의결을 통해 상원으로 넘기게 됩니다.
상원 탄핵심판이 열릴 경우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 그리고 민주당의 날카로운 대치는 더욱 거세질 전망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이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작성을 공식 요청하면서 민주당의 탄핵 움직임이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이에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탄핵 표결을 하려면 빨리 하라면서 상원에서 탄핵 심판을 할 경우 조 바이든 전 부통령 일가를 증인으로 내세우겠다며 반격에 나섰습니다.
워싱턴 서지영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그야말로 속전속결입니다.
미 하원 정보위가 탄핵 보고서를 공개한 다음 날, 법사위에서 탄핵 여부에 대한 법적 근거를 따졌습니다.
그리고 하루 만에 민주당 소속 펠로시 하원의장이 탄핵소추안 작성을 요청했습니다.
[펠로시/미 하원의장/민주당 :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원조를 보류하고 정치적 경쟁자에 대해 조사를 하게 함으로써, 국가 안보를 희생시켰습니다. 자신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 자신의 권력을 남용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맞받아쳤습니다.
민주당이 미쳐가고 있다면서 탄핵 표결을 하려면 빨리 하고, 당장 상원으로 넘기라며 역공을 취했습니다.
또 상원에서 탄핵 심판을 하게 되면 조 바이든 전 부통령 일가를 증인으로 내세울거라고도 했습니다.
맞불 작전에 나선겁니다.
그러면서 공화당의 단결을 호소했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탄핵이 미칠 영향에 대해 걱정하십니까?) 전혀요. 그것은 조작입니다. 조작이에요. 아주 큰 조작이죠."]
백악관의 스테퍼니 그리셤 대변인도 민주당은 부끄러운줄 알라면서 상원에서 공정한 재판을 고대한다고 밝혔습니다.
공화당이 장악하고 있는 상원을 염두한 발언입니다.
미 하원 법사위가 탄핵소추장을 만들어 본회의에 올리면 하원의 의결을 통해 상원으로 넘기게 됩니다.
상원 탄핵심판이 열릴 경우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 그리고 민주당의 날카로운 대치는 더욱 거세질 전망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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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12-06 09:42:12
- 수정2019-12-06 09:44:21
[앵커]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이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작성을 공식 요청하면서 민주당의 탄핵 움직임이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이에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탄핵 표결을 하려면 빨리 하라면서 상원에서 탄핵 심판을 할 경우 조 바이든 전 부통령 일가를 증인으로 내세우겠다며 반격에 나섰습니다.
워싱턴 서지영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그야말로 속전속결입니다.
미 하원 정보위가 탄핵 보고서를 공개한 다음 날, 법사위에서 탄핵 여부에 대한 법적 근거를 따졌습니다.
그리고 하루 만에 민주당 소속 펠로시 하원의장이 탄핵소추안 작성을 요청했습니다.
[펠로시/미 하원의장/민주당 :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원조를 보류하고 정치적 경쟁자에 대해 조사를 하게 함으로써, 국가 안보를 희생시켰습니다. 자신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 자신의 권력을 남용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맞받아쳤습니다.
민주당이 미쳐가고 있다면서 탄핵 표결을 하려면 빨리 하고, 당장 상원으로 넘기라며 역공을 취했습니다.
또 상원에서 탄핵 심판을 하게 되면 조 바이든 전 부통령 일가를 증인으로 내세울거라고도 했습니다.
맞불 작전에 나선겁니다.
그러면서 공화당의 단결을 호소했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탄핵이 미칠 영향에 대해 걱정하십니까?) 전혀요. 그것은 조작입니다. 조작이에요. 아주 큰 조작이죠."]
백악관의 스테퍼니 그리셤 대변인도 민주당은 부끄러운줄 알라면서 상원에서 공정한 재판을 고대한다고 밝혔습니다.
공화당이 장악하고 있는 상원을 염두한 발언입니다.
미 하원 법사위가 탄핵소추장을 만들어 본회의에 올리면 하원의 의결을 통해 상원으로 넘기게 됩니다.
상원 탄핵심판이 열릴 경우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 그리고 민주당의 날카로운 대치는 더욱 거세질 전망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이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작성을 공식 요청하면서 민주당의 탄핵 움직임이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이에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탄핵 표결을 하려면 빨리 하라면서 상원에서 탄핵 심판을 할 경우 조 바이든 전 부통령 일가를 증인으로 내세우겠다며 반격에 나섰습니다.
워싱턴 서지영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그야말로 속전속결입니다.
미 하원 정보위가 탄핵 보고서를 공개한 다음 날, 법사위에서 탄핵 여부에 대한 법적 근거를 따졌습니다.
그리고 하루 만에 민주당 소속 펠로시 하원의장이 탄핵소추안 작성을 요청했습니다.
[펠로시/미 하원의장/민주당 :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원조를 보류하고 정치적 경쟁자에 대해 조사를 하게 함으로써, 국가 안보를 희생시켰습니다. 자신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 자신의 권력을 남용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맞받아쳤습니다.
민주당이 미쳐가고 있다면서 탄핵 표결을 하려면 빨리 하고, 당장 상원으로 넘기라며 역공을 취했습니다.
또 상원에서 탄핵 심판을 하게 되면 조 바이든 전 부통령 일가를 증인으로 내세울거라고도 했습니다.
맞불 작전에 나선겁니다.
그러면서 공화당의 단결을 호소했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탄핵이 미칠 영향에 대해 걱정하십니까?) 전혀요. 그것은 조작입니다. 조작이에요. 아주 큰 조작이죠."]
백악관의 스테퍼니 그리셤 대변인도 민주당은 부끄러운줄 알라면서 상원에서 공정한 재판을 고대한다고 밝혔습니다.
공화당이 장악하고 있는 상원을 염두한 발언입니다.
미 하원 법사위가 탄핵소추장을 만들어 본회의에 올리면 하원의 의결을 통해 상원으로 넘기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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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에서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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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영 기자 sj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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