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 시위대 국회 난입…황교안 “여러분의 승리”
입력 2019.12.17 (06:09)
수정 2019.12.17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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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자유한국당 지지자들이 선거법 개정 반대를 주장하며 국회에 대거 난입했습니다.
국회 건물을 거의 포위하다시피 했는데, 황교안 대표는 이들에게 '승리했다'고 말했습니다.
한국당, 이번주 내내 이런 집회를 이어가겠다고 합니다.
신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순식간이었습니다.
정문이 열리고 물밀듯 밀려드는 시위대.
갑작스런 시위대에 본관 모든 출입문 차단, 태극기와 성조기가 본관 앞 계단을 메웠습니다.
그 한 가운데 황교안 대표가 자리했습니다.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 : "여러분 들어오신 거 이미 승리한 겁니다! 이긴 겁니다!"]
여야 3당 회동을 거부하고 규탄대회를 연 자유한국당.
[심재철/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의회 민주주의 파괴하는 문희상 의장을 규탄한다!"]
국회 청사 100m 이내 시위는 불법입니다.
자유한국당이 유인태 국회사무총장에 강력 항의해 결국 정문이 개방됐습니다.
["국회를 접수했다!"]
일부 참석자들이 오후 늦게까지 시위를 계속했는데, 결국 황교안 대표가 일부 지지자들을 설득해 해산시키기도 했습니다.
시위대는 민주당 중진의원 등에게 폭언을 쏟아내는가 하면, 정의당 농성장에선 폭행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강민진/정의당 대변인 : "한 청년 당원은 따귀를 맞았고 누군가는 머리채를 붙잡혔습니다."]
[한민수/국회 대변인 : "특정 세력 지지자들이 국회를 유린하다시피 했습니다. 있을 수도 없고 있어서도 안 될 일이 급기야 벌어졌습니다."]
한국당은 서울 경기 당원 4천 명이 참가했다고 주장했는데, 우리공화당원도 일부 합세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자유한국당은 모레까지 국회 경내 규탄대회를 열 계획입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어제 자유한국당 지지자들이 선거법 개정 반대를 주장하며 국회에 대거 난입했습니다.
국회 건물을 거의 포위하다시피 했는데, 황교안 대표는 이들에게 '승리했다'고 말했습니다.
한국당, 이번주 내내 이런 집회를 이어가겠다고 합니다.
신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순식간이었습니다.
정문이 열리고 물밀듯 밀려드는 시위대.
갑작스런 시위대에 본관 모든 출입문 차단, 태극기와 성조기가 본관 앞 계단을 메웠습니다.
그 한 가운데 황교안 대표가 자리했습니다.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 : "여러분 들어오신 거 이미 승리한 겁니다! 이긴 겁니다!"]
여야 3당 회동을 거부하고 규탄대회를 연 자유한국당.
[심재철/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의회 민주주의 파괴하는 문희상 의장을 규탄한다!"]
국회 청사 100m 이내 시위는 불법입니다.
자유한국당이 유인태 국회사무총장에 강력 항의해 결국 정문이 개방됐습니다.
["국회를 접수했다!"]
일부 참석자들이 오후 늦게까지 시위를 계속했는데, 결국 황교안 대표가 일부 지지자들을 설득해 해산시키기도 했습니다.
시위대는 민주당 중진의원 등에게 폭언을 쏟아내는가 하면, 정의당 농성장에선 폭행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강민진/정의당 대변인 : "한 청년 당원은 따귀를 맞았고 누군가는 머리채를 붙잡혔습니다."]
[한민수/국회 대변인 : "특정 세력 지지자들이 국회를 유린하다시피 했습니다. 있을 수도 없고 있어서도 안 될 일이 급기야 벌어졌습니다."]
한국당은 서울 경기 당원 4천 명이 참가했다고 주장했는데, 우리공화당원도 일부 합세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자유한국당은 모레까지 국회 경내 규탄대회를 열 계획입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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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수 시위대 국회 난입…황교안 “여러분의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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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9-12-17 08:08:07
[앵커]
어제 자유한국당 지지자들이 선거법 개정 반대를 주장하며 국회에 대거 난입했습니다.
국회 건물을 거의 포위하다시피 했는데, 황교안 대표는 이들에게 '승리했다'고 말했습니다.
한국당, 이번주 내내 이런 집회를 이어가겠다고 합니다.
신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순식간이었습니다.
정문이 열리고 물밀듯 밀려드는 시위대.
갑작스런 시위대에 본관 모든 출입문 차단, 태극기와 성조기가 본관 앞 계단을 메웠습니다.
그 한 가운데 황교안 대표가 자리했습니다.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 : "여러분 들어오신 거 이미 승리한 겁니다! 이긴 겁니다!"]
여야 3당 회동을 거부하고 규탄대회를 연 자유한국당.
[심재철/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의회 민주주의 파괴하는 문희상 의장을 규탄한다!"]
국회 청사 100m 이내 시위는 불법입니다.
자유한국당이 유인태 국회사무총장에 강력 항의해 결국 정문이 개방됐습니다.
["국회를 접수했다!"]
일부 참석자들이 오후 늦게까지 시위를 계속했는데, 결국 황교안 대표가 일부 지지자들을 설득해 해산시키기도 했습니다.
시위대는 민주당 중진의원 등에게 폭언을 쏟아내는가 하면, 정의당 농성장에선 폭행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강민진/정의당 대변인 : "한 청년 당원은 따귀를 맞았고 누군가는 머리채를 붙잡혔습니다."]
[한민수/국회 대변인 : "특정 세력 지지자들이 국회를 유린하다시피 했습니다. 있을 수도 없고 있어서도 안 될 일이 급기야 벌어졌습니다."]
한국당은 서울 경기 당원 4천 명이 참가했다고 주장했는데, 우리공화당원도 일부 합세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자유한국당은 모레까지 국회 경내 규탄대회를 열 계획입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어제 자유한국당 지지자들이 선거법 개정 반대를 주장하며 국회에 대거 난입했습니다.
국회 건물을 거의 포위하다시피 했는데, 황교안 대표는 이들에게 '승리했다'고 말했습니다.
한국당, 이번주 내내 이런 집회를 이어가겠다고 합니다.
신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순식간이었습니다.
정문이 열리고 물밀듯 밀려드는 시위대.
갑작스런 시위대에 본관 모든 출입문 차단, 태극기와 성조기가 본관 앞 계단을 메웠습니다.
그 한 가운데 황교안 대표가 자리했습니다.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 : "여러분 들어오신 거 이미 승리한 겁니다! 이긴 겁니다!"]
여야 3당 회동을 거부하고 규탄대회를 연 자유한국당.
[심재철/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의회 민주주의 파괴하는 문희상 의장을 규탄한다!"]
국회 청사 100m 이내 시위는 불법입니다.
자유한국당이 유인태 국회사무총장에 강력 항의해 결국 정문이 개방됐습니다.
["국회를 접수했다!"]
일부 참석자들이 오후 늦게까지 시위를 계속했는데, 결국 황교안 대표가 일부 지지자들을 설득해 해산시키기도 했습니다.
시위대는 민주당 중진의원 등에게 폭언을 쏟아내는가 하면, 정의당 농성장에선 폭행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강민진/정의당 대변인 : "한 청년 당원은 따귀를 맞았고 누군가는 머리채를 붙잡혔습니다."]
[한민수/국회 대변인 : "특정 세력 지지자들이 국회를 유린하다시피 했습니다. 있을 수도 없고 있어서도 안 될 일이 급기야 벌어졌습니다."]
한국당은 서울 경기 당원 4천 명이 참가했다고 주장했는데, 우리공화당원도 일부 합세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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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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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혜 기자 ne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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