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러온 게 아니에요”…‘재충전’ 강조한 박항서

입력 2019.12.17 (21:50) 수정 2019.12.17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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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올림픽 축구 대표팀은 왜?

따뜻한 베트남을 두고 추운 한국에서 전지훈련을 하고 있을까요?

박항서 감독은 재충전에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이준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비가 오며 부쩍 쌀쌀해진 날씨.

박항서 감독은 선수들이 행여 감기라도 걸릴까 실내 훈련을 진행했습니다.

내년 1월 올림픽 최종예선이 열리는 곳도 더운 태국.

추운 한국으로 전지훈련을 온 궁금증이 커지자 박항서 감독은 지친 선수들에게 재충전의 기회를 주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박항서/베트남 감독 : "자꾸 휴식한다고 하니 놀러 왔다고 생각하는데 그건 아니고 하하하. 정신적, 육체적으로 스트레스 많이 받은 선수들이 있어서 그걸 해소하게 해주는 과정이라고 생각해주시면 되겠습니다."]

베트남을 이끌고 이룬 성과는 지나간 추억일뿐이라며 박항서 감독은 새로운 도전을 얘기했습니다.

최종예선에서 북한과 아랍에미리트, 요르단과 한 조에 속한 베트남은 8강에서 우리나라와 만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박항서 감독은 조별리그 통과가 우선이라면서도 자신감도 내보였습니다.

[박항서/베트남 감독 : "우리 목표는 예선통과이기 때문에, 한국은 조 1위로 분명히 올라갈 테고 우리도 같이 조 1위 하면 안 붙을 수 있으니…. 일단 예선 통과가 목표입니다."]

박항서 감독은 오는 22일까지 진행될 통영 전지훈련을 통해 사상 첫 올림픽 본선을 향한 기본 전력을 가다듬을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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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놀러온 게 아니에요”…‘재충전’ 강조한 박항서
    • 입력 2019-12-17 21:50:59
    • 수정2019-12-17 21:53:14
    뉴스 9
[앵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올림픽 축구 대표팀은 왜?

따뜻한 베트남을 두고 추운 한국에서 전지훈련을 하고 있을까요?

박항서 감독은 재충전에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이준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비가 오며 부쩍 쌀쌀해진 날씨.

박항서 감독은 선수들이 행여 감기라도 걸릴까 실내 훈련을 진행했습니다.

내년 1월 올림픽 최종예선이 열리는 곳도 더운 태국.

추운 한국으로 전지훈련을 온 궁금증이 커지자 박항서 감독은 지친 선수들에게 재충전의 기회를 주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박항서/베트남 감독 : "자꾸 휴식한다고 하니 놀러 왔다고 생각하는데 그건 아니고 하하하. 정신적, 육체적으로 스트레스 많이 받은 선수들이 있어서 그걸 해소하게 해주는 과정이라고 생각해주시면 되겠습니다."]

베트남을 이끌고 이룬 성과는 지나간 추억일뿐이라며 박항서 감독은 새로운 도전을 얘기했습니다.

최종예선에서 북한과 아랍에미리트, 요르단과 한 조에 속한 베트남은 8강에서 우리나라와 만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박항서 감독은 조별리그 통과가 우선이라면서도 자신감도 내보였습니다.

[박항서/베트남 감독 : "우리 목표는 예선통과이기 때문에, 한국은 조 1위로 분명히 올라갈 테고 우리도 같이 조 1위 하면 안 붙을 수 있으니…. 일단 예선 통과가 목표입니다."]

박항서 감독은 오는 22일까지 진행될 통영 전지훈련을 통해 사상 첫 올림픽 본선을 향한 기본 전력을 가다듬을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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