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톈진 한국교민 사스 의심환자 아닌 듯
입력 2003.05.05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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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중국에서 처음으로 한국인 사스 의심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져서 교민사회가 바짝 긴장했습니다.
그러나 중국 의료진은 사스가 아니라 일반 폐렴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텐진에서 장한식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기자: 주중 한국 대사관은 오늘 오전 텐진에 사는 한 교민이 사스 의심 환자로 밝혀졌다고 발표했습니다.
첫 사스 의심환자로 알려진 사람은 톈진에서 악기 제조업체를 경영하는 59살 김 모씨입니다.
씨는 최근 기관지염 치료를 받던 중 고열 등 사스 유사증세가 나타나자 텐진 제2 중심병원으로 이송돼 집중적인 치료와 정밀조사를 받았습니다.
다행히도 김 씨는 입원 하루 만에 상태가 다소 호전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곳 의료진들은 단순폐렴일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오히려 사스환자가 아닐 가능성이 90% 이상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모 씨: (사스 의심 환자): 열이 다 내렸어요. 36.5도 정상 체온이거든요. 사스 환자가 아닙니다. 증명을 빨리 떼어달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조복환(공사/주중 한국대사관 사스대책반장: 일단 며칠은 단순폐렴 치료 차원에서도 본인을 계속 입원시키고 치료 경과를 지켜볼 예정입니다.
⊙기자: 텐진 보건 당국도 김 씨가 경영하는 공장에 격리했던 20여 명의 격리를 해제했고 공장의 정상가동을 허용했습니다.
한편 세계보건기구 WHO의 사스담당자는 호흡기보다 배설물이 사스의 중요한 전염매체라는 사실이 확인됐다면서 화장실 소독을 철저히 하면 사스를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텐진에서 KBS뉴스 장한식입니다.
그러나 중국 의료진은 사스가 아니라 일반 폐렴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텐진에서 장한식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기자: 주중 한국 대사관은 오늘 오전 텐진에 사는 한 교민이 사스 의심 환자로 밝혀졌다고 발표했습니다.
첫 사스 의심환자로 알려진 사람은 톈진에서 악기 제조업체를 경영하는 59살 김 모씨입니다.
씨는 최근 기관지염 치료를 받던 중 고열 등 사스 유사증세가 나타나자 텐진 제2 중심병원으로 이송돼 집중적인 치료와 정밀조사를 받았습니다.
다행히도 김 씨는 입원 하루 만에 상태가 다소 호전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곳 의료진들은 단순폐렴일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오히려 사스환자가 아닐 가능성이 90% 이상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모 씨: (사스 의심 환자): 열이 다 내렸어요. 36.5도 정상 체온이거든요. 사스 환자가 아닙니다. 증명을 빨리 떼어달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조복환(공사/주중 한국대사관 사스대책반장: 일단 며칠은 단순폐렴 치료 차원에서도 본인을 계속 입원시키고 치료 경과를 지켜볼 예정입니다.
⊙기자: 텐진 보건 당국도 김 씨가 경영하는 공장에 격리했던 20여 명의 격리를 해제했고 공장의 정상가동을 허용했습니다.
한편 세계보건기구 WHO의 사스담당자는 호흡기보다 배설물이 사스의 중요한 전염매체라는 사실이 확인됐다면서 화장실 소독을 철저히 하면 사스를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텐진에서 KBS뉴스 장한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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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톈진 한국교민 사스 의심환자 아닌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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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중국에서 처음으로 한국인 사스 의심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져서 교민사회가 바짝 긴장했습니다.
그러나 중국 의료진은 사스가 아니라 일반 폐렴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텐진에서 장한식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기자: 주중 한국 대사관은 오늘 오전 텐진에 사는 한 교민이 사스 의심 환자로 밝혀졌다고 발표했습니다.
첫 사스 의심환자로 알려진 사람은 톈진에서 악기 제조업체를 경영하는 59살 김 모씨입니다.
씨는 최근 기관지염 치료를 받던 중 고열 등 사스 유사증세가 나타나자 텐진 제2 중심병원으로 이송돼 집중적인 치료와 정밀조사를 받았습니다.
다행히도 김 씨는 입원 하루 만에 상태가 다소 호전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곳 의료진들은 단순폐렴일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오히려 사스환자가 아닐 가능성이 90% 이상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모 씨: (사스 의심 환자): 열이 다 내렸어요. 36.5도 정상 체온이거든요. 사스 환자가 아닙니다. 증명을 빨리 떼어달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조복환(공사/주중 한국대사관 사스대책반장: 일단 며칠은 단순폐렴 치료 차원에서도 본인을 계속 입원시키고 치료 경과를 지켜볼 예정입니다.
⊙기자: 텐진 보건 당국도 김 씨가 경영하는 공장에 격리했던 20여 명의 격리를 해제했고 공장의 정상가동을 허용했습니다.
한편 세계보건기구 WHO의 사스담당자는 호흡기보다 배설물이 사스의 중요한 전염매체라는 사실이 확인됐다면서 화장실 소독을 철저히 하면 사스를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텐진에서 KBS뉴스 장한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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