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건 나뿐이야?’ 김재환 빅리그 세 개 팀 관심

입력 2019.12.26 (21:48) 수정 2019.12.26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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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류현진과 김광현의 행선지가 확정된 가운데 두산 김재환의 메이저리그행은 아직도 진행형입니다.

3개 팀에서 김재환에 대한 추가 자료를 요청했는데 이제 시간이 2주도 남지 않았습니다

신수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메이저리그에 도전한 한국 선수 중 홀로 남아있는 김재환.

김재환은 지난 2017년 오타니의 메이저리그 진출을 이끈 미국의 대형 에이전트사와 손 잡고 계약을 진행 중입니다.

김재환의 한국 에이전트 측은 메이저리그 복수의 팀에서 추가 자료를 요청해왔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시즌은 조금 부진했던 만큼 최근 4년간의 기록 등 누적 기록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는 것입니다.

[김평기/김재환 에이전트 : "세 개 구단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고요. 올해뿐만 아니라 지난 4년간의 유형별, 깊이 있는 자료를 저희가 추가로 보내줘서 (진행 중입니다.) 구체적으로 어느 구단인지는 지금은 말씀드릴 수가 없어 (팬들에게) 죄송할 뿐입니다."]

추가 자료를 요청한 구단들은 김재환의 스윙과 타격 포인트가 빅리그에서도 통한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약 2주도 남지 않은 포스팅 협상 기간에 연말연시 연휴도 겹쳐 남은 시간이 많지 않습니다.

게다가 포스팅 금액 등 두산 구단이 제시한 조건도 충족시켜야 합니다.

두산 구단은 김재환의 행보가 외국인 타자 페르난데스의 재계약 여부 등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포스팅 마감 시한인 1월 6일까지 남은 시간은 약 2주 정도.

김재환은 결과를 기다리며 차분히 개인훈련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신수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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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은 건 나뿐이야?’ 김재환 빅리그 세 개 팀 관심
    • 입력 2019-12-26 21:50:38
    • 수정2019-12-26 21:5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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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류현진과 김광현의 행선지가 확정된 가운데 두산 김재환의 메이저리그행은 아직도 진행형입니다.

3개 팀에서 김재환에 대한 추가 자료를 요청했는데 이제 시간이 2주도 남지 않았습니다

신수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메이저리그에 도전한 한국 선수 중 홀로 남아있는 김재환.

김재환은 지난 2017년 오타니의 메이저리그 진출을 이끈 미국의 대형 에이전트사와 손 잡고 계약을 진행 중입니다.

김재환의 한국 에이전트 측은 메이저리그 복수의 팀에서 추가 자료를 요청해왔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시즌은 조금 부진했던 만큼 최근 4년간의 기록 등 누적 기록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는 것입니다.

[김평기/김재환 에이전트 : "세 개 구단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고요. 올해뿐만 아니라 지난 4년간의 유형별, 깊이 있는 자료를 저희가 추가로 보내줘서 (진행 중입니다.) 구체적으로 어느 구단인지는 지금은 말씀드릴 수가 없어 (팬들에게) 죄송할 뿐입니다."]

추가 자료를 요청한 구단들은 김재환의 스윙과 타격 포인트가 빅리그에서도 통한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약 2주도 남지 않은 포스팅 협상 기간에 연말연시 연휴도 겹쳐 남은 시간이 많지 않습니다.

게다가 포스팅 금액 등 두산 구단이 제시한 조건도 충족시켜야 합니다.

두산 구단은 김재환의 행보가 외국인 타자 페르난데스의 재계약 여부 등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포스팅 마감 시한인 1월 6일까지 남은 시간은 약 2주 정도.

김재환은 결과를 기다리며 차분히 개인훈련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신수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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