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송어축제 오늘 개막…겨울축제 ‘초비상’

입력 2019.12.28 (07:36) 수정 2019.12.28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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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포근한 날씨로 얼음이 제대로 얼지 않아 연기됐던 평창송어축제가 오늘(28일) 개막합니다.

하지만, 화천 산천어 축제 등은 개막일이 1월 중순으로 늦춰져 강원도 겨울축제에 비상에 걸렸습니다.

정상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강원도 평창송어축제 주 무대인 오대천이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얼음 두께가 18cm 이상으로 빙판 위에서 낚시를 할 수 있게 됐습니다.

10만 여㎡ 규모의 축제장에는 5천여 명이 동시에 낚시를 즐길 수 있는 실외 얼음 낚시터가 4개 구역으로 조성됐습니다.

일주일 연기된 끝에 오늘 개막하는 평창송어축제는 내년 2월 2일까지 계속됩니다.

[권용택/평창송어축제 홍보국장 : "전국에서 얼음이 가장 먼저 어는 곳으로 유명한데요. 그래서 얼음과 눈과 문화예술이 접목된 체험 축제로..."]

특히 올 겨울엔 외국인 전용 낚시터도 운영됩니다.

양양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중국인 관광객 3만여 명이 이미 예약을 마쳤습니다.

하지만 포근한 날씨에 강원지역의 다른 겨울 축제장은 얼음이 얼지 않아 울상입니다.

홍천강 꽁꽁 축제는 개막일을 다음달 3일에서 다음 달 10일로 일주일 늦췄습니다.

국내 최대 겨울축제 가운데 하나인 화천 산천어축제 개막도 다음 달 11일로 일주일 연기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다음달 10일 개막 예정인 대관령눈꽃축제와 태백산눈축제 등도 겨울답지 않게 눈 다운 눈이 내리지 않아 애를 태우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상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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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창송어축제 오늘 개막…겨울축제 ‘초비상’
    • 입력 2019-12-28 07:38:57
    • 수정2019-12-28 07:4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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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포근한 날씨로 얼음이 제대로 얼지 않아 연기됐던 평창송어축제가 오늘(28일) 개막합니다.

하지만, 화천 산천어 축제 등은 개막일이 1월 중순으로 늦춰져 강원도 겨울축제에 비상에 걸렸습니다.

정상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강원도 평창송어축제 주 무대인 오대천이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얼음 두께가 18cm 이상으로 빙판 위에서 낚시를 할 수 있게 됐습니다.

10만 여㎡ 규모의 축제장에는 5천여 명이 동시에 낚시를 즐길 수 있는 실외 얼음 낚시터가 4개 구역으로 조성됐습니다.

일주일 연기된 끝에 오늘 개막하는 평창송어축제는 내년 2월 2일까지 계속됩니다.

[권용택/평창송어축제 홍보국장 : "전국에서 얼음이 가장 먼저 어는 곳으로 유명한데요. 그래서 얼음과 눈과 문화예술이 접목된 체험 축제로..."]

특히 올 겨울엔 외국인 전용 낚시터도 운영됩니다.

양양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중국인 관광객 3만여 명이 이미 예약을 마쳤습니다.

하지만 포근한 날씨에 강원지역의 다른 겨울 축제장은 얼음이 얼지 않아 울상입니다.

홍천강 꽁꽁 축제는 개막일을 다음달 3일에서 다음 달 10일로 일주일 늦췄습니다.

국내 최대 겨울축제 가운데 하나인 화천 산천어축제 개막도 다음 달 11일로 일주일 연기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다음달 10일 개막 예정인 대관령눈꽃축제와 태백산눈축제 등도 겨울답지 않게 눈 다운 눈이 내리지 않아 애를 태우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상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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