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서 규모 3.5 지진…“지진 느꼈다” 신고 잇따라
입력 2019.12.30 (12:10)
수정 2019.12.30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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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새벽 0시 반쯤 경남 밀양에서 규모 3.5의 지진이 났고 여진도 이어졌습니다.
아직 경남에 지진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지진을 느꼈다는 신고가 잇따랐습니다.
차주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30일) 새벽 0시 32분쯤 경남 밀양시 동북동쪽 16km 지역에서 규모 3.5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지진의 발생 깊이는 20km로, 최대 진도는 경남이 4, 부산이 3, 대구가 2로 계측됐습니다.
또 한 시간쯤 지난 새벽 1시 44분쯤 밀양에서 규모 2.1의 여진도 이어졌습니다.
이번 지진으로 현재까지 피해가 확인되지는 않았지만 경남소방본부와 창원소방본부 등에 지진을 느꼈다는 신고가 50여 건 접수됐습니다.
지진 직후 KBS로도 "덤프트럭이 지나간 것 같았다"는 밀양 주민의 제보와, "아파트 베란다 유리창이 크게 흔들렸다"는 창원시 진해구 주민의 제보 등이 잇따랐습니다.
[여재민/밀양소방서 소방사 : "건물 전체에 크게 쿵! 소리가 났어요. 놀라서 뛰어 나가야 하나 생각하다가 (동료들이) 많이 놀라서 지금 진정이 안 된다고 하세요. 아까 여진 오는 것 보고 좀 더 그런 생각 하셔서..."]
규모 3.5의 지진은 진앙 주변에서 창문과 전등이 흔들리고 탁자 위에 있는 물체가 떨어지는 정도라고 기상청은 설명했습니다.
한편 남한 지역에서 올해 발생한 지진 가운데 지난 7월 21일 경북 상주에서 난 규모 3.9 지진이 가장 강했고, 이번이 두 번째로 강한 규모입니다.
앞서 경남에서는 지난 10월 27일 창녕에서 규모 3.4의 지진이 나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차주하입니다.
오늘 새벽 0시 반쯤 경남 밀양에서 규모 3.5의 지진이 났고 여진도 이어졌습니다.
아직 경남에 지진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지진을 느꼈다는 신고가 잇따랐습니다.
차주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30일) 새벽 0시 32분쯤 경남 밀양시 동북동쪽 16km 지역에서 규모 3.5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지진의 발생 깊이는 20km로, 최대 진도는 경남이 4, 부산이 3, 대구가 2로 계측됐습니다.
또 한 시간쯤 지난 새벽 1시 44분쯤 밀양에서 규모 2.1의 여진도 이어졌습니다.
이번 지진으로 현재까지 피해가 확인되지는 않았지만 경남소방본부와 창원소방본부 등에 지진을 느꼈다는 신고가 50여 건 접수됐습니다.
지진 직후 KBS로도 "덤프트럭이 지나간 것 같았다"는 밀양 주민의 제보와, "아파트 베란다 유리창이 크게 흔들렸다"는 창원시 진해구 주민의 제보 등이 잇따랐습니다.
[여재민/밀양소방서 소방사 : "건물 전체에 크게 쿵! 소리가 났어요. 놀라서 뛰어 나가야 하나 생각하다가 (동료들이) 많이 놀라서 지금 진정이 안 된다고 하세요. 아까 여진 오는 것 보고 좀 더 그런 생각 하셔서..."]
규모 3.5의 지진은 진앙 주변에서 창문과 전등이 흔들리고 탁자 위에 있는 물체가 떨어지는 정도라고 기상청은 설명했습니다.
한편 남한 지역에서 올해 발생한 지진 가운데 지난 7월 21일 경북 상주에서 난 규모 3.9 지진이 가장 강했고, 이번이 두 번째로 강한 규모입니다.
앞서 경남에서는 지난 10월 27일 창녕에서 규모 3.4의 지진이 나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차주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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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 밀양서 규모 3.5 지진…“지진 느꼈다” 신고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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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9-12-30 12:16:08
[앵커]
오늘 새벽 0시 반쯤 경남 밀양에서 규모 3.5의 지진이 났고 여진도 이어졌습니다.
아직 경남에 지진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지진을 느꼈다는 신고가 잇따랐습니다.
차주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30일) 새벽 0시 32분쯤 경남 밀양시 동북동쪽 16km 지역에서 규모 3.5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지진의 발생 깊이는 20km로, 최대 진도는 경남이 4, 부산이 3, 대구가 2로 계측됐습니다.
또 한 시간쯤 지난 새벽 1시 44분쯤 밀양에서 규모 2.1의 여진도 이어졌습니다.
이번 지진으로 현재까지 피해가 확인되지는 않았지만 경남소방본부와 창원소방본부 등에 지진을 느꼈다는 신고가 50여 건 접수됐습니다.
지진 직후 KBS로도 "덤프트럭이 지나간 것 같았다"는 밀양 주민의 제보와, "아파트 베란다 유리창이 크게 흔들렸다"는 창원시 진해구 주민의 제보 등이 잇따랐습니다.
[여재민/밀양소방서 소방사 : "건물 전체에 크게 쿵! 소리가 났어요. 놀라서 뛰어 나가야 하나 생각하다가 (동료들이) 많이 놀라서 지금 진정이 안 된다고 하세요. 아까 여진 오는 것 보고 좀 더 그런 생각 하셔서..."]
규모 3.5의 지진은 진앙 주변에서 창문과 전등이 흔들리고 탁자 위에 있는 물체가 떨어지는 정도라고 기상청은 설명했습니다.
한편 남한 지역에서 올해 발생한 지진 가운데 지난 7월 21일 경북 상주에서 난 규모 3.9 지진이 가장 강했고, 이번이 두 번째로 강한 규모입니다.
앞서 경남에서는 지난 10월 27일 창녕에서 규모 3.4의 지진이 나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차주하입니다.
오늘 새벽 0시 반쯤 경남 밀양에서 규모 3.5의 지진이 났고 여진도 이어졌습니다.
아직 경남에 지진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지진을 느꼈다는 신고가 잇따랐습니다.
차주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30일) 새벽 0시 32분쯤 경남 밀양시 동북동쪽 16km 지역에서 규모 3.5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지진의 발생 깊이는 20km로, 최대 진도는 경남이 4, 부산이 3, 대구가 2로 계측됐습니다.
또 한 시간쯤 지난 새벽 1시 44분쯤 밀양에서 규모 2.1의 여진도 이어졌습니다.
이번 지진으로 현재까지 피해가 확인되지는 않았지만 경남소방본부와 창원소방본부 등에 지진을 느꼈다는 신고가 50여 건 접수됐습니다.
지진 직후 KBS로도 "덤프트럭이 지나간 것 같았다"는 밀양 주민의 제보와, "아파트 베란다 유리창이 크게 흔들렸다"는 창원시 진해구 주민의 제보 등이 잇따랐습니다.
[여재민/밀양소방서 소방사 : "건물 전체에 크게 쿵! 소리가 났어요. 놀라서 뛰어 나가야 하나 생각하다가 (동료들이) 많이 놀라서 지금 진정이 안 된다고 하세요. 아까 여진 오는 것 보고 좀 더 그런 생각 하셔서..."]
규모 3.5의 지진은 진앙 주변에서 창문과 전등이 흔들리고 탁자 위에 있는 물체가 떨어지는 정도라고 기상청은 설명했습니다.
한편 남한 지역에서 올해 발생한 지진 가운데 지난 7월 21일 경북 상주에서 난 규모 3.9 지진이 가장 강했고, 이번이 두 번째로 강한 규모입니다.
앞서 경남에서는 지난 10월 27일 창녕에서 규모 3.4의 지진이 나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차주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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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주하 기자 chas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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