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심으로 돌아간 류현진 ‘내년 목표는 미국 진출 첫 해처럼’

입력 2019.12.30 (21:46) 수정 2019.12.30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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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메이저리그 토론토에 새 둥지를 튼 류현진이 현지 입단식을 마치고 오늘 귀국했습니다.

새로운 도전을 앞두고 류현진은 초심으로 돌아가 미국 진출 첫해만큼의 성적은 거두겠다고 밝혔습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토론토의 상징인 푸른색 외투를 입고 귀국한 류현진.

류현진은 4년간 8천만 달러로 한국인 투수 최고 몸값을 받게 된 것에 책임감을 느꼈습니다.

[류현진/토론토 : "책임감 이런 건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거기에 맞게끔 성적이라든지 이런 쪽에서 보여줘야 된다고 생각하고요. 잘 준비하겠습니다."]

내년 목표는 미국 진출 첫해인 2013년 성적 14승 이상으로 잡았습니다.

[류현진/토론토 : "제가 처음에 미국에 들어갔을 때(14승, 평균자책점 3.00) 그 정도는 해줘야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류현진이 LA 다저스 시절처럼 성공하려면, 양키스와 보스턴 등 아메리칸 리그 동부지구팀의 강타선을 제압해야 합니다.

해법은 역시 제구력입니다.

[류현진/토론토 : "제가 (스타일을) 바꾸거나 이런 건 없을 것 같고 제가 가지고 있는 구질하고 공 가지고 조금 더 정교하게 해야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화제가 된 입단식 영어와 프랑스어 인사말에 대해서는 만족한다며 새로운 출발에 기대감을 내비쳤습니다.

[류현진/토론토/지난 28일 입단식 : "헬로우 캐나다! 봉주르! 토론토를 자랑스럽게 만들겠습니다."]

[류현진/토론토 : "너무 긴장했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너무 얼버무렸었는데, 그래도 잘한 것 같아요."]

류현진은 내일 밤 제야의 종 행사에 참석한 뒤 내년 1월 초부터 일본에서 개인 훈련을 진행합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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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심으로 돌아간 류현진 ‘내년 목표는 미국 진출 첫 해처럼’
    • 입력 2019-12-30 21:51:40
    • 수정2019-12-30 21:5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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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메이저리그 토론토에 새 둥지를 튼 류현진이 현지 입단식을 마치고 오늘 귀국했습니다.

새로운 도전을 앞두고 류현진은 초심으로 돌아가 미국 진출 첫해만큼의 성적은 거두겠다고 밝혔습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토론토의 상징인 푸른색 외투를 입고 귀국한 류현진.

류현진은 4년간 8천만 달러로 한국인 투수 최고 몸값을 받게 된 것에 책임감을 느꼈습니다.

[류현진/토론토 : "책임감 이런 건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거기에 맞게끔 성적이라든지 이런 쪽에서 보여줘야 된다고 생각하고요. 잘 준비하겠습니다."]

내년 목표는 미국 진출 첫해인 2013년 성적 14승 이상으로 잡았습니다.

[류현진/토론토 : "제가 처음에 미국에 들어갔을 때(14승, 평균자책점 3.00) 그 정도는 해줘야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류현진이 LA 다저스 시절처럼 성공하려면, 양키스와 보스턴 등 아메리칸 리그 동부지구팀의 강타선을 제압해야 합니다.

해법은 역시 제구력입니다.

[류현진/토론토 : "제가 (스타일을) 바꾸거나 이런 건 없을 것 같고 제가 가지고 있는 구질하고 공 가지고 조금 더 정교하게 해야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화제가 된 입단식 영어와 프랑스어 인사말에 대해서는 만족한다며 새로운 출발에 기대감을 내비쳤습니다.

[류현진/토론토/지난 28일 입단식 : "헬로우 캐나다! 봉주르! 토론토를 자랑스럽게 만들겠습니다."]

[류현진/토론토 : "너무 긴장했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너무 얼버무렸었는데, 그래도 잘한 것 같아요."]

류현진은 내일 밤 제야의 종 행사에 참석한 뒤 내년 1월 초부터 일본에서 개인 훈련을 진행합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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