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도쿄 올림픽의 해가 밝았다

입력 2020.01.01 (06:48) 수정 2020.01.01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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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20년은 70억 지구촌 스포츠 축제 도쿄 하계올림픽이 열리는 해입니다.

후쿠시마 원전과 욱일기 문제 등 논란 속에 개최되지만, 우리 태극전사들은 세밑 한파 속 선수촌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감동의 명승부를 다짐하고 있습니다.

김기범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둠이 가시지 않은 새벽 6시 국가대표 선수들이 운동장을 달립니다.

가볍게 에어로빅으로 몸을 풀고, 힘차게 올림픽을 향한 다짐을 외칩니다.

["도쿄올림픽 으라차차차!"]

전신 근력을 위한 줄타기 훈련 등 선수들은 동계 훈련에서 체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도쿄올림픽까지 남은 시간은 7개월. 선수들은 설레임과 부담을 동시에 안고 묵묵히 땀을 흘립니다.

[박상영/펜싱 국가대표 : "심리적 부담을 이겨내려고 노력하고 있고 리우올림픽 때보다 기술보다 정신적으로 성숙한 선수가 되려고 하고 있습니다."]

2020년 도쿄올림픽은 7월 24일 개막해 8월 9일까지 보름 동안 전 세계 스포츠 스타들의 열띤 경쟁이 펼쳐집니다.

우리 나라는 전통의 효자 종목 양궁과 태권도, 펜싱과 여자 골프 등에서 최소 7개 이상의 금메달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신치용/선수촌장 : "적어도 금메달 7개에서 10개,10위가 목표입니다. 국민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번 올림픽은 야구와 축구, 배구 등 국내 프로 스포츠 종목의 스타들도 출전해 개최국 일본과 자존심 대결을 펼칠 것으로 기대됩니다.

남북 단일팀 구성은 사실상 어려워졌지만 향후 남북 관계 개선 여부에 따라 개회식 공동 입장 등은 논의가 가능할 전망입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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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도쿄 올림픽의 해가 밝았다
    • 입력 2020-01-01 06:59:20
    • 수정2020-01-01 07:2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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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20년은 70억 지구촌 스포츠 축제 도쿄 하계올림픽이 열리는 해입니다. 후쿠시마 원전과 욱일기 문제 등 논란 속에 개최되지만, 우리 태극전사들은 세밑 한파 속 선수촌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감동의 명승부를 다짐하고 있습니다. 김기범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둠이 가시지 않은 새벽 6시 국가대표 선수들이 운동장을 달립니다. 가볍게 에어로빅으로 몸을 풀고, 힘차게 올림픽을 향한 다짐을 외칩니다. ["도쿄올림픽 으라차차차!"] 전신 근력을 위한 줄타기 훈련 등 선수들은 동계 훈련에서 체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도쿄올림픽까지 남은 시간은 7개월. 선수들은 설레임과 부담을 동시에 안고 묵묵히 땀을 흘립니다. [박상영/펜싱 국가대표 : "심리적 부담을 이겨내려고 노력하고 있고 리우올림픽 때보다 기술보다 정신적으로 성숙한 선수가 되려고 하고 있습니다."] 2020년 도쿄올림픽은 7월 24일 개막해 8월 9일까지 보름 동안 전 세계 스포츠 스타들의 열띤 경쟁이 펼쳐집니다. 우리 나라는 전통의 효자 종목 양궁과 태권도, 펜싱과 여자 골프 등에서 최소 7개 이상의 금메달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신치용/선수촌장 : "적어도 금메달 7개에서 10개,10위가 목표입니다. 국민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번 올림픽은 야구와 축구, 배구 등 국내 프로 스포츠 종목의 스타들도 출전해 개최국 일본과 자존심 대결을 펼칠 것으로 기대됩니다. 남북 단일팀 구성은 사실상 어려워졌지만 향후 남북 관계 개선 여부에 따라 개회식 공동 입장 등은 논의가 가능할 전망입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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